전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올해 3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약자(노인·어린이), 보행자, 운전자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첨단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비중이 높은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관련 안전시설을 집중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노인보호구역 1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103개소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방지를 위한 차선이탈 방지 장치 692대도 지원한다.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19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4개소, 마을진입로 과속 방지시설 54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10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10개소와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13개소 등 최첨단 안전시설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운전자의 교통안전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총 136억 원을 투입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15개소를 비, 회전교차로 10개소, 과속단속카메라 81개소, 시야 확보 표지판 230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