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이 1일 취임하고 공식 업무에 나섰다.
1992년 중진공에 입사한 신임 김 본부장은 33년간 중소벤처기업 지원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 기획조정실, 대출관리실, 기업금융처,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출마케팅사업처 등에서 정책자금 기획 및 집행관리, 인력양성·창업지원, 수출마케팅·글로벌화 지원 등 기업지원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쳤다.
특히, 수출마케팅사업처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차질이 생기자 수출바우처 지급대상과 기간을 확대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해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인천서부·경기남부지부장, 전남동부지부장 등 수도권 및 호남권 지역본부의 책임자로 활동하며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이슈인 미·중 무역경쟁, 러시아·중동 전쟁위험 등으로 인해, 지금은 우리 전북기업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주시 탄소국가산단,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등에 대해 분절된 지원이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와 협업의 연결망을 촘촘하게 엮어 전북 주요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