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7.1℃
  • 서울 25.1℃
  • 대전 22.6℃
  • 대구 23.3℃
  • 울산 22.9℃
  • 광주 23.8℃
  • 부산 22.9℃
  • 흐림고창 25.3℃
  • 제주 28.2℃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2.7℃
  • 흐림금산 22.1℃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3.6℃
  • 흐림거제 24.5℃
기상청 제공

실시간 뉴스


서일환 박사의 역사야톡

몽골 특집5~6. 몽골제국의 분열과 원나라

몽골 특집5~6. 몽골제국의 분열과 원나라

 

몽골 특집5. 몽골제국의 분열

 

차가타이칸국은 1226년 칭기즈칸이 둘째 아들 차가타이가 칭기즈칸으로부터 중앙아시아 지역을 분봉 받아 수립됐다. 4대 몽케칸이 사망하자 아리크부케에 반기를 들고 오고타이칸국과 대립했다. 카이두가 원나라와 연합하여 오고타이칸국을 정복했다.

 

10대 두아칸이 오고타이칸국을 정복했다. 차가타이칸국은 유목민과 정주민의 분열로 동차가타이칸국과 서차가타이칸국으로 양분됐다. 서차가타이칸국을 티무르왕조가 장악했다. 티무르왕조가 멸망하자 모굴리스탄칸국이 계승했다.

 

오고타이칸국은 칭기즈칸이 셋째 아들 오고타이가 칭기즈칸으로부터 서몽골 지역을 분봉 받아 수립됐다. 초대 오고타이칸을 대신하여 오고타이칸의 황후가 섭정했다. 2대 귀위크칸을 대신하여 황후가 섭정했다.

3대 카이두는 오고타이의 손자로 1271년부터 실질적인 통치자였다. 아리크부케의 계승자를 선언하며 원나라 쿠빌라이칸과 내전을 벌였다. 6대 차파르칸은 차가타이칸국과 교전에서 패배하고 원나라로 망명했다.

 

킵차크칸국은 칭기즈칸이 첫째 아들 주치의 아들인 바투가 오고타이칸이 사망하자 남러시아에서 수립했다 바투칸이 몽케칸을 추대한 공로로 자치권을 승인받았다. 티무르왕국의 침략으로 몰락하여 여러 소국으로 분열됐다.

 

일칸국은 칭기즈칸이 넷째 아들 롤투이의 아들인 훌라구가 이슬람제국인 아바스왕조를 멸망시키고 서아시아에서 수립했다. 왕권을 둘러싸고 내분이 일어났고 티무르왕국의 침략으로 여러 소국으로 분열됐다.

 

 

몽골 특집6. 원나라

 

칭기즈칸이 1206년 몽골고원을 통일하고 몽골제국을 건국했다. 서쪽으로 카스피해에서 동쪽으로 동중국해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몽골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이다 칭기즈칸은 유목민의 전통에 따라 영토를 아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했다.

 

칭기즈칸의 장남인 주치 가문의 동유럽 킵차크칸국, 차남인 차가타이 가문의 중앙아사아 남쪽 차가타이칸국, 삼남인 오고타이 가문의 중앙아시아 북쪽 오고타이칸국, 사남인 톨루이 가문의 서아시아 일칸국 등으로 분봉했다.

몽골제국 톨루이의 첫째 아들인 4대 몽케칸이 사망하자 둘째 아들 쿠빌라이와 넷째 아들 아리크부케가 대칸 자리를 두고 툴루이내전이 일어났다. 4년 만에 쿠빌라이가 승리하여 몽골제국의 5대 대칸으로 즉위했다.

 

아리크부케가 항복하자 칭기즈칸의 삼남 오고타이 가문의 오고타이칸국의 카이두칸이 몽골제국의 대칸으로 선언했다. 몽골제국은 쿠빌라이칸과 카이두칸의 두 명이 칸이 존재했다. 몽골제국은 쿠빌라이칸의 동쪽과 카이두칸의 서쪽으로 분열됐다.

 

쿠빌라이칸이 1271년 몽골제국을 대원(大元)으로 개칭했다 대원대몽골국(大元大蒙古) 또는 대원국(大元國) 이라 한다. 원나라는 몽골제국의 직계국가로 1368년 명나라에 멸망할 때까지 162년 동안 유지됐다.

쿠빌라이는 몽골고원과 화북지대를 제외하고 통치권이 미치지 못했다. 쿠빌라이는 남송정복을 제일의 과제로 삼아 남송을 정복했다 쿠빌라이는 두 차례의 일본원정과 두 차례의 안남원정에 실패했다. 카이두칸이 통치하던 중앙아시아 정벌도 실패했다.

 

쿠빌라이는 손자인 테무르를 황태자로 책봉하고 79세에 사망했다. 테무르가 2대 성종으로 즉위하여 일본원정과 안남원정을 중단했다. 성종이 사망하자 26년 동안 8명의 황제가 교체됐다. 3대 무종이 즉위하여 쿠빌라이-카이두 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4대 인종은 정변으로 황제가 되었고 5대 영종은 반란으로 살해됐고 6대 태정제는 반란군에 의해 즉위하여 급사하자 7대 천순제가 8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상도파-대도파의 전쟁으로 반란군에 의해 폐위됐다.

 

11대 혜종은 몽골제국의 16대 대칸이자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이며 북원의 초대 황제로 홍건적의 반란으로 시달렸다. 혜종은 명나라의 주원장이 공격하자 몽골고원으로 도망가서 북원을 건설하여 중원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12대 소종은 북원의 2대 황제로 명나라군에 쫓겨 카라코룸으로 후퇴했다 13대 평제는 북원의 3대 황제로 명나라군에 패배하고 탈출하다가 살해됐다.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을 이은 쿠빌라이의 원나라는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