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지난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약 90일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2023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총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SA에서 F까지 6개의 등급(SA, A, B, C, D, F)으로 분류했다. 공약이행 종합평가 결과 경남도내 1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00점 만점에 83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통영시와 김해시 단 2곳뿐이다. 특히 통영시는 지난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가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평가 결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이 행복한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
전남도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올해 우수·모두애(愛) 마을기업 공모에서 4개 마을기업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추가 지원 사업비 3억4000만원도 확보했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우수 마을기업에 ▲목포 건맥1897협동조합(대표 박창수) ▲곡성 삼기품영농조합법인(대표 노병길), 모두애 마을기업에 ▲순천 쌍지뜰전통식품(대표 김해옥) ▲해남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석)이다. 우수 마을기업은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기업이다.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7000만원의 추가 사업비가 지원된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조합원수 165명으로 전남 최대 규모다. 해마다 상인들과 함께 토야호축제를 열어 인구감소가 극심한 목포 원도심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기품영농조합법인은 지역 28농가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안정된 가격으로 매입해 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시스템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방제, 퇴비 살포, 농산물 수확 등 고령화로 경작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제품 브랜드
광주시가 지진피해를 입었을 경우를 대비해 보험료 최대 92%까지 지원한다. 광주시는 풍수해보험법을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풍수해보험법에는 지진·지진해일이 포함돼 있었지만 비·바람 등에 의한 피해인 풍수해와 의미적 차이가 있어 지진·해일 명칭이 따로 부여됐다. 또 개정된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은 통상적 의미의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규정됐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법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 및 지진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소 70%, 지자체 재정적 여건에 따라 최대 92%까지 지원한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민재난안전포털 풍수해보험 가입 안내를 참고해 7개 민영보험사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풍수해보험 바로가입하기 www.safekorea.go.kr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법률 시행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피해 보상 범위가 명확해졌다"며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의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보상 혜택이 큰
광주시가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드림수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4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 2기 참여자 75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드림수당에 선발된 청년에게는 다음달 부터 5개월동안 간 50만원씩 총 250만원이 지원된다. 또 구직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 설정과 구직탐색형, 취업준비형, 역량강화형, 창업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를 마련해 교육을 제공한다. 2기 참여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19~39세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광주청년드림수당 공식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가구 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계획서를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해 다음달 27일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와 청년 드림 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 등을 이행해야 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드림 수당
광주 첨단3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 109억원에 대한 분담금 비율을 두고 협상을 벌인 북구와 장성군이 협의를 마쳤다. 7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구는 최근 장성군과 첨단3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설비치 분담에 대한 5차례 협상 끝에 총 109억원 중 북구가 49억원, 장성군이 60억원이 부담하기로 했다. 첨단3지구는 광주도시공사가 1조217억원을 들여 광주 북구 오룡동·대촌동, 광산구 비아동, 전남 장성군 진원·남면 일원 총 379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면적 30만㎡ 이상 택지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거나 설치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지역 관할 자치단체장에게 내야 한다. 앞서 광주시는 2018년 지역민들의 반대 의견에 따라 첨단3지구에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기로 해 이에 따른 시설 설치비용을 북구와 장성군이 광주시에 부담하게 됐다. 북구와 장성군은 지난 9월 1차 협의를 시작으로 최근 5차 협의 끝에 첨단3지구 관할 면적과 인구, 연간 폐기물 발생량 등을 감안해 설치비를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첨단3지구 거주 인구는 1만89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북구 9300여명, 장성이 96
광주시가 부정행위를 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업체를 대상으로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의회는 13일 제32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채은지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시내버스 운영 지침 등을 위반한 운송사업자의 제재를 강화해 책임성을 제고함으로써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운송사업자의 지침 위반과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세분화하고 각 위반행위에 따라 상응하는 처분의무를 부과했다. 부정행위 벌점이 일정 기준 이상되거나,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질서를 심각하게 저해한 사업자는 준공영제 운송사업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채 의원은 "매년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수 행정절차 미이행, 운송사업자의 위반행위 등이 최근 감사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준공영제 제도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07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10개 업체에 1040대(101개 노선)의 적자를 보전하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 세계마당페스티벌이 열린다. 12일 극단 갯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하 미마프MIMAF)'이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로,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예향 남도 초청작, 목포 로컬스토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이 제작한 '못난이 대형 인형'을 퍼레이드 선두로 아줌마 군단의 뽀글이 댄스, 7080 콘서트, 퍼포먼스, 옥단이 인형 등 다채로운 퍼레이드 난장이 개막의 문을 활짝 연다. 못난이 대형 인형은 시민이 한 달 동안 워크숍을 통해 제작했고 거리 전시도 한다. 총 50여 팀이 넘는 공연단이 초청된 미마프 축제는 마당극 탈놀이 인형극 서커스 마술 퓨전국악 콘서트 차력쇼 댄스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해외 초청작에는 브라질 제임스의 BMX 퍼포먼스쇼, 미국 그레고의 인형음악대, 일본 센와가의 서커스가 있다. 아카펠라그룹 나린, 예술공장 두레, 바디퍼커션그룹 녹녹, 연희메이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오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최 목사 조사 내용을 토대로 명품 가방과 윤 대통령의 직무 사이 관련성을 따져볼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내일(13일) 주거침입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넨 경위 등을 묻고, 직무와 관련한 청탁 행위였는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목사 측은 범죄의 고의를 갖고 한 행동이 아니고, 공익 차원 취재의 일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직무 관련성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검찰은 수사를 위해 최 목사에게 그가 촬영한 원본 영상과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날 현장에서 작성한 메모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가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넸다. 최 목사는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
경남도는 올해 1조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5월 중 2분기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분기까지 중소기업 636개사에 경영안정자금, 시설설비자금, 특별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4730억 원을 지원했다.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 원 중 500억 원은 최근 4년간(2020~2023년)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영세기업에 대한 수혜를 확대하고,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금 접수기간 확대와 평가방식 도입 등 자금 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경남도는 또 지속되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과 중소기업의 은행 연체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환대출자금 750억 원도 7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외 도내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 중소기업 정책자금 4369억 원 규모를 비롯해 18개 시·군 중소기업육성자금도 944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이어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과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남도 중
부산시는 부산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 운영대행사 부산은행 협력체(컨소시엄)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동백전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사전 교육, 현장점검, 전화·서면 확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가맹점의 부정유통 현황을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은 운영대행사를 통해 추출한 이상 거래 의심 데이터와 신고센터, 콜센터 등으로 접수된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쳐 단속 대상 가맹점을 정한 뒤 시에서 구성한 단속반이 대상 가맹점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결제하는 행위 등이다. 지난 단속에서 적발된 주요 유형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 대상이 아닌 업종임에도 허위 등록 후 제한 업종을 운영한 경우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사랑상품권를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전은 모바일 형식의 상품권이라 부정 유
광주시가 서구 신세계백화점 확장과 북구 전방·일신방직터 개발로 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가칭 '광천터미널 지하철 노선' 신설을 본격화 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상무역에서 광주역으로 연결되는 가칭 '광천터미널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께 나올 예정이지만 광주시는 앞당겨 6월 말께 완료한 뒤 국토교통부와 본격 논의 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은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아트 앤 컬처파크) 확장과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터 복합쇼핑몰(가칭 더현대광주) 신축이 오는 2028년~2030년 완공을 목표로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광천터미널선'은 상무역에서 광주역까지 7.78㎞ 구간으로 '시청~기아차~광천터미널~전방·일신방직 부지' 등을 지나도록 설계됐다. 광주시가 자체 시행한 광천터미널선 검증에서도 교통난 해소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용역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한 뒤 본격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타지역의 경우 도시철도 용역결과에 대한 국토부 검증이 1년 이상 걸리지만 광주시는 단일노선만 제안했기 때문에
광주 서구에서 우리밀 소비촉진 일환으로 문을 연 '천원국시'가 5호점까지 개설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일으키면서 광주 지역에 마을공동체 주도로 어려운 이웃에게 1000원 밥상을 지원하는 '착한 식당'이 확산일로에 있다. 12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우산동에 '천원한끼' 식당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1000원에 콩나물 국밥 점심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고물가 시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천원밥상 1호점을 개소했다. 식당은 지역사회 후원을 바탕으로 광산시니어클럽이 협업해 운영한다. 앞서 '가순이네 식당'은 지난 2010년부터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매주 1차례 돌봄 이웃 30명에게 1000원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가순이네 식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식당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천원에 한끼를 제공하는 '선한식당' 운영을 지난 2월부터 시작했다. 첨단 2동·송정1동도 지난달과 이달 정기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진짜 밥상, 송2송2밥상친구'를 잇따라 개소했다. 서구 지역에서는 '천원 국수' 열풍이 불고 있다. 홀몸노인·저소득층·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