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음계의 높은 음자리 '솔라시도'를 도시명으로 정해 J-프로젝트 사업을 펼쳐온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보성그룹이 복합문화공간 '산이정원'을 개장했다. 보성그룹은 4일 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이 '미래와 함께하는 정원(Garden with the future)'을 주제로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장 첫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약 5000여명이 방문해 오픈 시작 시각부터 산이정원 일대를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장식에서는 산이정원의 메인 콘셉트에 맞게 어린이와 내빈이 짝을 지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향한 염원을 담아 나무에 물을 주면 꽃이 피어나는 '희망나무 퍼포먼스'와 함께 오색연막탄을 터뜨리며 산이정원의 개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산이정원은 전체 16만 평 중 1단계인 5만 평의 정원이 선공개됐으며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 숲 △생명의 나무 등 산이 정원만의의 특색 있는 테마정원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설치된 미술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호평받았다.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온실 열대식물원, 와이너리 가든 등이 들어설 2단계 부지(11만 평)는 내년 5월
광주 상인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나눔·연대 정신 계승을 위한 '나눔 세일'에 동참한다. 광주시는 3일 김승재 광주시 상인연합회장·윤재선 궁전제과 대표·마옥천 베비에르 대표·이창호 양동복개상가 대표·민경본 용봉동 패션의거리 대표·김영애 봉선시장 대표 등과 업무협약을 했다. 광주시와 상인들은 5·18 기념 주간 나눔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5·18 정신 계승사업 발굴과 참여를 위해 상시 협의하기로 했다. 협약 업체들은 오는 15∼19일 5∼18%까지 특별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광주시 공직자들도 참여업체 상품 구매와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나눔 세일이 확대돼 참여 업체들의 매출이 늘고 광주 정신 실천의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3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광주를 방문했다. 임 차관은 "평두메습지는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동식물 서식공간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등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 화암동 일대 2만2천600㎡ 규모의 평두메습지에는 삵·담비·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식물 약 786종(동물 578종·식물 208종)이 서식하고 있다. 광주시와 북구, 무등산국립공원공단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환경부에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건의했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스위스 글랑)은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람사르습지 인정을 요청받고 심의 중이다.
중소벤처뉴스 특별취재팀 기자 | 광주신세계는 당초(2022년 8월 신세계그룹 차원의 발표)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옥외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신계세백화점 광주점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었다.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는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옥외주차장 사이에 있는 광주시 소유 왕복 2차선 도로의 점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옆에 위치한 이마트 광주점과 옥외주차장 부지, 금호월드 사이의 ‘광주시 서구 군분2로 60번 길’ 왕복 2차로 도로 중 83m 정도를 광주신세계 측이 사업부 지로 점유할 시 교통혼잡이 발생한다는 금호월드 측과 인근 주민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 광주시 소유 도시계획도로의 사업부지 편입에 따른 특혜시비도 있었다. 이해관계자가 수백 명에 달해 풀어야 할 난제가 많으므로 지난해 9월 금호월드 측이 제안한 ‘금호월드 건물 매입, 건물 공동 재개발’안도 광주신세계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안이었다. 그 밖의 여러 사유로 이마트 부지로의 사업추진이 난관에 봉착한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27일 광주시와 (주)신세계, 금호그룹 삼자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세계 확장 계획을 이마트 부지에서 유스퀘어 문화관으로 이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 신안군은 '1004섬 신안군 기념우표'를 발행해 신안군과 목포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으로 이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기념우표는 지난 4월 신안군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목포우체국이 신안군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됐다. '1004섬 신안군 기념우표'는 1전지 (197×180㎜) 15매로 이뤄져 신안의 유명 관광지와 섬꽃, 축제, 문화유산 등 신안군만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담았다. 우표라는 작은 액자를 통해 신안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념우표는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우편물에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소장 가치도 충분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신안군의 다양한 테마를 기념우표로 제작해 신안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광개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느림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레일바이크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우선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레일바이크를 시작한 정선레일바이크는 전국 각지에 '레일바이크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정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돌아오는 길에는 풍경열차에 탑승해 같은 구간이지만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소요시간은 왕복 1시간30분이다.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마을 내에 공원을 순환하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기차마을 공원을 한 바퀴 순환한다. 임시역인 가정역에서 출발해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다 봉조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섬진강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색 터널 등의 볼거리가 장점인 청도레일바이크도 인기다. 옛 경부선 철길 위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청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우산터널과 식물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지나가는 재미가 있다. 4인승으로 운영되는 청도레일바이크는 자리마다 페달이 있어 네명이 동시에 페달을 밟을 수 있다. 특히 청도레일바이크 차광막이 설치 돼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
광주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 24곳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꿀잼 공원도시 광주'를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월산·신촌·방림·양산공원 등 재정공원 15곳과 중앙공원1·2지구, 마륵·중외·일곡공원 등 민간공원 10곳이 사진으로 펼쳐진다. 또 각 작품에는 공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면적·규모·현황 등의 기본 정보가 담겨 있다. 광주시는 공원 지정이 자동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에 따라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시민의 쉼과 힐링의 장소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자체 예산 4867억원, 민간자본 2조895억원 등 총 2조5762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지역 공원면적은 851만㎡으로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이 현재 6.3㎡에서 약 2배 가량 늘어난 12.3㎡를 확보하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해 어떤 시민은 아파트를 왜 자꾸 짓느냐고 묻지만 이는 숲 망치기 사업이 아니라 불가피한 최소한의 개발로 90%의 숲을 지키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명품공원으로 태어날 광주
국립광주과학관은 별빛천문대에서 밤하늘의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5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별빛학교'는 별빛천문대의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체험중심의 천체관측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달 16일에 운영된다.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사용해 보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며 이달 17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작하며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천체를 촬영하고 직접 찍은 천체사진을 인화해 추억으로 담아갈 수 있다.
광주 북구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도심 속 문화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날 우산동 우산주동아파트 3단지 신설주차장에서 지역 내 어르신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 소리모아봉사단의 문화공연과 함께 국수나눔 행사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북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으로 저소득 가정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구는 이날 우산동에 이어 각화동(9월12일)과 오치동(10월17일), 두암동(10월31일) 등 오는 10월까지 저소득 가정 도심속 문화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거부권 법안 개원 즉시 재추진 하겠다","머뭇거리다 실기하는 과거 민주당과 결별" 취임 일성을 이같이 말한 친명계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4·10 총선 승리로 3선 고지에 오른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다. 경선은 박 신임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해 무기명 찬반 투표만 했다. 투표는 171명 당선인 중 17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민주당은 찬성표가 과반인 사실만 공개했고, 구체적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선출 직후 임기를 시작한 박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요 법안의 관철 등을 위한 강경 노선을 예고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의 입법)을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한 협상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국회의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거야(巨野)의 원내사령탑을 맡게 된 박 신임 원내대표가 이처럼 선명성을 강조하고 나선
전남도가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공모 방식 대학 추천'을 두고는 동부권이 "공모를 철회해야 한다"고 반발하는 가운데 전남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며 지역 내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2026학년도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정원 200명 배정'을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 교육부에 공문을 통해 정식 건의했다. 전남도는 이 공문에서 정부가 지난 3월 민생토론회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 공식화하고, 특히 '전남도에서 지역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을 추천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데 대한 행정적 후속조치로 공문을 제출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용역 추진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은 대학 설립 방식 결정과 대학 평가 기준 마련, 최종 평가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9~10월께 추천대학 선정 결과를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