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구매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1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 공공기관-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매칭데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고,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행사는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나주혁신도시내 공공혁신기관 및 기업 등 22개 기관,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60여곳이 참여한다. 매칭데이 현장에서는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간 1대 1 맞춤형 구매상담이 진행되며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교육도 펼쳐진다. 또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홍보전시관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같이 가치 업(UP) 프로젝트' 상품 품평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상담, 인증 및 각종 지원사업 안내, 공공조달 진출 전략 등 상시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매칭데이는 지역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우선구매 제도 교육과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상담도 8월부터 제공할 계획"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국민에게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에 대해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 추천 대상은 장·차관을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https://www.hrdb.go.kr/OpenRecommend/)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이메일(openchoice@korea.kr)로 쪽지 및 편지를 보내면 된다. 추천 접수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검증 절차를 밟는다. 이런 과정 끝에 적임자로 결정되면 정식 임명 절차로 넘어간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국민추천제는 인사 절차의 변화를 넘어, 국
부산시는 9일부터 7월 8일까지 '부산세일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동백몰에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부산 전용관'을 열어 연말까지 운영한다. 식품, 생활, 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부산 소상공인이 입점할 예정으로, 1차 할인 프로모션은 9일부터 한 달간, 2∼3차 프로모션은 8월과 추석 연휴 운영할 예정이다. 골목상권과 대학가 상권 현장에서도 소비 축제가 열린다. 이달 13∼15일 '수비 벡스코 상생마켓 위드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열린다.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수비벡스코상우회가 참여하는 지역상권 상생 행사로 상생 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홍보 뽑기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20∼22일은 부산대 상권 리부트(Reboot) 프로젝트 '부대 앞으로'가 도시철도 부산대역 1번 출구 앞 부산대 자율상권 일원에서 진행된다. '리턴투 시계탑 광장'이라는 주제로 야외 맥주 광장을 조성하고,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시장 82곳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14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는 국토교통부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교통·안전·환경·시설물 등 도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이를 표준화해 행정과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다. 전북도는 이 시스템을 카카오 클라우드에 구축했으며,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와 안전 시설물 관리 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를 우선 구현했다. 특히 올해 군산시가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설루션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에 데이터 허브를 연계·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시 데이터의 종류와 연계 대상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도 시·군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데이터 허브 구축은 전북형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첫 단추"라며 "도시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해결해 도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동부권의 첫 공립요양병원이 무주군에 둥지를 틀었다. 무주군은 9일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서 무주군립요양병원 개원식을 했다. 이 요양병원은 총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천129㎡)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병실 84병상과 치매 전문 병동 41병상 등 총 125병상을 갖췄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등 최신 재활·요양 인프라도 구축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무주군립요양병원은 동부권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도는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 의료 문제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차량 통행이 많고 지·정체가 심각해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곳은 광천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시의 교통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광천사거리의 평균제어지체값은 149.5초로 광주 교차로 중 가장 높았다. 평균제어지체란 교차로에 도착한 차량이 진입하면서부터 교차로를 벗어나 제 속도를 낼 때까지 걸린 시간의 평균값을 말한다. 이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과도한 지체 상태'로도 표현된다. 광천사거리 교차로에 운전자가 도착해 빠져나갈 때까지 평균 149.5초가 걸린다는 의미다. 광천사거리는 첨두시(하루 중 차량의 도로점유율이 가장 많은 시간) 교통량이 9천292대(PCU계수, 승용차 환산 단위)로 혼잡도가 매우 높았다. 혼잡 지속시간도 하루 8시간에 이른다. 광천사거리의 혼잡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주변 대규모 아파트·상업시설 개발 사업 등에 따른 것이다. 2023년과 비교해 평균제어지체가 15.7초 늘었고, 첨두시 교통량 1천188대·혼잡 지속시간 1시간 증가했다. 광천사거리 주변은 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는데다 최근 주상복합아파트까지 잇따라 들어서 교통량이 크게 늘었다. 앞으로도 광주 신세계,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강조하면서 태양과 바람이 풍부한 전남이 주목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태양광과 풍력 설비의 20% 이상이 집중돼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적지로 꼽히는 바다를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는 정부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 가속화가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에너지 공약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RE100 실현을 내세웠다. 그는 TV 토론회에서도 "윤석열 정권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9%에 그쳤다"며 "서남해안과 소멸 위기 농어촌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을 키워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산업 구조를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광주·전남에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허가 중단을 풀고 RE100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간척 농지를 중심으로 한 영농형 태양광과 풍부한 바다 자원을 활용한 공익형 해상풍력 발전에 주목해왔다. 전남에는 해남·영광·고흥을 중심으로 6G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구축돼있으며 이는 전국(27GW)의 22.2%에 달한다. 이 중
광주시가 67억 원의 예산으로 설치한 상수도 원격검침기 중 30~40%가 고장 난 것으로 확인돼 혈세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환경복지위원회 '공공기관 정산 결산보고'에서 이명노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 중인 원격검침기 설치사업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2021년 국·시비 50% 비율로 총 67억7천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 각 세대에 원격 수도 검침기 3만3천198대를 설치했다. 그러나 내구연한이 8년인 원격검침기 중 30~40%가량이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아 고장을 일으켜 작동 불능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본부는 검침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원격검침기를 설치해 검침원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원격검침기 자체가 지하 습기가 많은 공간에 설치되는 탓에 고장이 잦았고, 특히 2021년 도입된 설치 모델은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술적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상수도본부는 판단했다. 특히 원격검침기의 보증기간이 2년에 불과해 지난해부터 고장 난 검침기에 대해서는 수리조차 하지 못한 채, 다시 4천300여 개를
광주시가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재개함에 따라 비상수속대책을 다시 가동한다. 광주시는 시내버스노조가 중단했던 파업을 9일 오전부터 재개함에 따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 조정 등을 통해 노선 운행률을 80%이상 까지 가동 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5일 파업 첫날 시내버스 운행률은 77%으로 1000대 중 770대 이상이 정상 운행했다. 시내버스노조가 파업을 중단한 6일부터 8일까지 연휴기간 시내버스 운행률은 78%~81% 수준이 유지됐다. 또 광주시는 시민 출·퇴근, 학생 등·하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을 12회 연장운행하고 택시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 등에 집중 배차한다. 시내버스 감소로 변경된 운행노선과 시간표는 광주시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 120에서 안내한다. 파업 상황과 시내버스 변경 운행표, 협조요청 사항 등을 버스정류소 등에 게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전파한다. 이 밖에도 자치구, 교육청,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 조정,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한다.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전남도가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 도모, 출산·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2024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신청일 현재 임산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가정이다. 1인당 연 48만 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임산부의 경우 출생증명서나 임신 확인서, 난임부부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 통지서, 영유아 양육가정은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의 대상자별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 이상 주문하면 가정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꾸러미 지원으로 미래 세대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로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여름철 재난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오는 8월까지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호우·태풍·폭염사고 등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호우·태풍 관련 위험 사항은 '빗물받이 막힘' '옹벽 붕괴·도로 패임(포트홀)' '강풍 위험' '감전사고 위험' 등이다. 또 집중호우로 인한 '비탈면·주택가 등 토사 유출' '낙석' '위험구역 관리 미흡' 등을 발견해 신고하면 된다. 폭염은 그늘막·무더위 쉼터·음수대 등 폭염 저감 시설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등이다. 물놀이 안전 관련 위험 사항은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미비, 출입·관리 미흡, 안전요원 미배치, 물놀이 시설 파손 등도 신고 대상이다. 안전신문고앱은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퀵메뉴의 '집중신고'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빗물받이 덮개, 쓰레기, 흙 등으로 막혀 있을 경우 사전에 신고하면 호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신생아를 출산한 다문화가정의 양육 돌봄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산모돌보미는 신생아 목욕,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세탁물 등 청결 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전반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상담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산모의 정서적·정신적 안정도 돕는다. 산모돌보미 활동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5시간이며 한 가정당 70시간 활동한다. 광주지역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6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를 늘리기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 거주 3년 이상,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경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여성 10명을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선발된 산모돌보미는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산모돌보미 사업은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이 산모들에게 정신적 안정을 제공하고 또다른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