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 교정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30일 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등 약 35억원을 들여 이르면 연내 원광대 내 약 2만5천㎡ 부지에 야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과 교내 주차장은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원광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로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학 내 남문주차장을 항상 열어두기로 했다. 정 시장은 "원광대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자유로운 운동 공간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12일 이 사건을 수사한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의원을 검찰에 넘겼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앞두고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의원은 '20대들은 죽으라고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 받아도 여론조사라고 하면 끊어버린다.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말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공직선거법 108조에 따르면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이 문제가 되자 정 의원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농담성 발언이었는데,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검찰은 선거 범죄의 공소 시효가 선거일 이후 6개월인 점을 고려해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게 기소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2023년 군산시 사회적경제한마당 '스며들다' 개최 전북 군산시(강임준)은 '2023년 군산시 사회적경제한마당'행사가 오는 9월 1일 구)시청광장(중앙로 1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시청광장에서 실시되는 이날 행사는 군산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사회적경제한마당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가치확산을 위해 실시된다. '스며들다'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마당 기념식, 사회적경제 활동가 수상식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어울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부스 등 30여개가 운영되고, 현장 이벤트 진행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알림마당에서는 현장 라이브커머스 진행으로 한마당 참가기업부스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식 후 진행될 '사회적경제-예술에 스며들다'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군산지역 내 예술가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사회적 예술가로써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공연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번 '2023년 군산시 사회적경제한마당'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열리는 뜻깊은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자 일자리정
전북 완주군, 아동·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전북 완주군(유희태 군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우석대학교에서 전국최초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완주군 아동·청소년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디지털, 과학기술을 배우고, 리빙랩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보는 참여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난 7월에 전북도 내 청소년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총 10팀이 지원해 6팀을 선발했다. 한별고(김유진 외 2명)팀은 챗봇개발을 통해 (자살·우울증)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 용진중(한세이 외 4명)팀은 디지털 휴먼과 Voice AI를 활용한 상담앱 개발을, 삼우중(이세아 외 4명)팀은 학교 화재시스템 분석 및 화재도우미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소양중(이혜서 외 2명)팀은 소양면 이동권 분석 및 이동권 지원 프로그램 개발, 전주 상산고(남윤건 외 2명)팀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한 아동 주거환경 개선, 전주 서신중(이지안 외 2명)팀은 다문화 학생·가족을 위한 서비스 지도 제작에 나선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