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소상인들이 대선을 앞두고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상생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는 21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순환 상생기금법 제정 공약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역 상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실효적 방안"이라며 "이 법이 제정되면 일시적 상생 기금이 아닌 피해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상생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대기업들이 매년 지역에서 거둔 일부 수익금이 지역에 재투자 된다면 선순환 지역경제 모델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상권영향평가서의 제출 시점을 영업 시작 전이 아닌 실시 계획 승인 이전으로 변경해 성실한 상권영향평가를 강제하고, 유의미한 상생방안서가 제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상인연합회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잘사니즘은 골목부터 살린다"며 "특히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의무화로 골목상권의 온기를 되찾겠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위해 우리 민주당이 다른 예산을 포기하다시피하고 (추경) 4000억원 (예산 증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바로 지역사랑화폐, 지역사랑상품권이 결국 골목상권을 얼마나 활기차게 하는지 다 경험했는지 알아서다. 한편으론 소상공, 자영업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이제 더 높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장들이 아프면 쉴 권리, 아이 키울 권리, 사장도 실직하면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것 같다. 특히 배달플랫폼이 공정 거래하도록 사장을 보호하는 정책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희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4000억원을 추경했기 때문에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며 "비상계엄으로 굉장히 내수가 안 됐기 때문에 특수 놓쳤다. 그런 부분을 국가가 좀 보답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수출바우처 매칭페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기업 440개 사, 수행기관 120개 사, 해외바이어 40개 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개 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수행기관 매칭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수출바우처 활용 멘토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진공은 올해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한 '관세 대응 상담관'을 신규 개설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법인, 법무법인과의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전북 군산시는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숏폼 제작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제품과 매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은 군산시 영상 제작 동호회 '라이또필름'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공고문을 참고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군산시청 7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SEH1741@korea.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 숏폼 홍보 영상 제작 지원 ▲ 대표 상품 사진 촬영 ▲ 사회관계망(SNS) 활용을 위한 콘텐츠 이미지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홍보를 지원받는다. 이헌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짧은 영상 하나가 소비자 구매를 이끄는 시대인 만큼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홍보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0일 기존 백금 촉매보다 우수한 차세대 연료전지용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화학과 임현섭 교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홍종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서로 다른 결정상들이 함께 존재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해 고성능·고내구성 촉매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팔라듐과 셀레늄을 결합한 화합물인 팔라듐 셀레나이드(Pd-Se) 기반의 혼합상 나노구조체를 이용해 여러 결정상이 함께 존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혼합상 구조가 전자 구조 상호작용을 통해 산소 환원반응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 손실은 줄인다고 밝혔다. 섭씨 1천도에서 합성된 팔라듐 셀레나이드 촉매는 산소 환원반응의 반응 전압이 0.931V로, 상용화된 백금 기반 촉매보다 높아 동일 조건에서 산소가 더 적은 에너지로 환원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내구성 테스트를 2만회 실시한 결과 역시 전압 변화가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팔라듐이 산소 분자의 초기 흡착을 돕고 Pd17Se15이 반응 초기 중간체를 안정화해 반응이 끊기지 않도록 하며 Pd4Se는 후속 단계의 중간체를 안정적으로 흡착해 전체 반응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전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기획'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등 시군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배터리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기획 과제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기술 동향과 전남의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소재·셀 분야 기업 유치 방안, 실증·상용화 연계 전략, 인력 양성과 재정 지원 방안 등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 방향이 제시됐다. 전남이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남도는 전기차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집중했으나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 등 새로운 배터리 분야로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이차전지 소재생산 기반을 갖춰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산업 활성화 로드맵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가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연안에서 약 9㎞ 떨어진 10∼20m 수심의 해역에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을 하는 개발사업 단지로, 민간이 주도한 해상풍력단지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총 96㎿(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억107만kWh)를 생산하게 된다. 동일 전력량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하면 연간 약 24만t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일 평균 91만3천kWh의 발전량을 기록하며 일 평균 발전 목표량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가 위치한 자은도는 연평균 초속 7∼8m의 바람이 안정적으로 불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회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재배 기자 |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제품개발 전문기업 ㈜미라클에이지아이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기능성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서 시니어 게임콘텐츠 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에서 시니어 분야는 단 1개 기업만 선정되었으며,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3억 원의 제작지원금이 지원된다. ‘기능성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교육, 건강, 사회공헌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의 제작을 촉진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시니어 대상 기능성 게임 콘텐츠 개발은 정부의 전략 과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게임의 사회적 기능을 확장하고 산업적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라클에이지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니어 운동 재활을 위한 ‘AI 실내승마 콘텐츠 및 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분석 및 제어기술을 활용해 실내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승마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융합형 콘텐츠다. ■ ‘AI 실내승마 콘텐츠’란? AI 실내승마 콘텐츠는 시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운동 시나리오와 코칭을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
전북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5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 11억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3D 스캐너 등 신규 장비를 갖추고 기존 장비의 기능을 향상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도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600kV 중대형 3D 엑스선 스캐너'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대형 제품과 부품의 정밀검사가 가능한 이 장비를 사용하면 도내 기업 제품의 품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윤세영 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도내 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787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해보다 250억원 늘려 총 1조3천3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이는 위축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소상공인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비용을 받을 수 있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금도 기존 월 1만원에서 월 2만원으로 늘어난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도내 9개 시장에 2억4천만원을 들여 시장 자체 축제를 지원하고 화재·재해 예방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도 늘린다. 도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32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중소기업성장센터를 건립, 기술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울 전북형 벤처펀드에 41억원을 투입, 민선 8기 내에 펀드 결성 목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지역 상권부터 기업 성장, 창업 생태계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기 폐광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화순탄광)를 대신할 지역 경제 진흥사업의 기재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문을 닫은 화순탄광은 강원 태백시·삼척시와 함께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의료와 식품 분야의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하는 경제진흥계획을 수립했으나 2023년 1차 예타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낮아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화순군은 골프장과 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를 제외하고 스마트팜과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해 기재부에 제출했다. 예산은 총 5천945억원으로 국비 870억원, 지방비 298억원, 민자 4천77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농공단지에는 식료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스마트팜 시설을 비롯해 연구개발 지원시설, 스마트팜 근로자 주택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달 종합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전남 지역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이 미국 뉴저지의 식품유통회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와 1000만 달러(한화 140억원) 규모의 수출과 미국시장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마른 김,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 유통 활성화가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전남 김의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농이 생산하는 고품질 마른김, 조미김, 김밥김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납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농은 품질이 보장된 김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카네야마는 미국내 판로 개척과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포장, 통관, 물류 등도 공동 협의체를 통해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 카네야마는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미국 대형 유통망에 다양한 아시안푸드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유통기업이다. 소피 어워드 수상(김밥김 부문 1위) 이력을 가진 유망 바이어다. 해농은 2004년 창립 후 지속적인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