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호남권을 중심으로 563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을 확정했다. 산업부는 전날(지난달 31일) 전력거래소와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8개 ESS 구축사업 낙찰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ESS 중앙계약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력계통의 변동성 대응과 출력제어 완화를 위해 2023년 처음으로 제주 지역 3곳에 68㎿ 규모로 시범 도입됐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9년까지 총 2.22기가와트(GW) ESS 구축' 목표를 수립함에 따라, 올해는 전국 단위로 제1차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540㎿ 규모 ESS 사업자 선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입찰에서는 육지 500㎿, 제주 40㎿ 용량을 대상으로 총 51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후 제안서 평가를 통해 총 523㎿ 규모의 전남 7곳과 40㎿ 규모의 제주 1곳의 ESS 구축이 확정됐다.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1일부터 주요 철도역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에서 중소기업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체결한 ‘2025년 오프라인 판로지원’ 약정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신규 입점한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송정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명품마루’에서 진행되며, 지난 7월 이후 신규 입점된 중소기업 상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대상 품목은 총 297개로 ▲김, 고추장, 전통차 등 식품류 ▲손수건, 머그컵 등 생활 잡화 ▲비누, 샴푸 등 뷰티용품 등 69개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제품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규 코레일유통 직영사업처장은 “이번 할인전은 철도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31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8월 2∼3일 하계 휴업한다고 밝혔다. 정기휴업일인 8월 3일과 연계해 이틀간 농산물 경매 및 도매법인의 업무가 중단된다. 도매시장 내 중도매인과 관련 종사자들도 이 기간 휴업에 들어간다. 다만, 수산물공판장은 하계 휴업과 관계없이 정상영업 한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 중인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계획대로 지속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산정지구 공공주택 개발 계획의 재조정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와 LH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이 지역 주택시장의 안정과 도시 계획의 일관성을 저해하고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요구다. 광주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산정지구 공급 세대수를 대폭 축소하고 공급 방식을 실수요 중심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정지구 개발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 발표한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에 1만4천세대(공공임대 7천·민간 분양 6천800·단독주택 200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광주상의는 지역 주택시장 여건이 이러한 대규모 공급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기준 광주 주택보급률은 105.5%로 전국 평균(102.5%)을 상회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19.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2024년부터 10년간 민간공원 특례사업(1만2천754 세대), 재개발·재건축(3만6천562 세대), 신규 택지개발(2만9천343 세대) 등 14만 세대 규모의 신규 공급이 예정
김영록 전남지사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대미 관세협상 타결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온 국민이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며 "전남은 특히 쌀과 소고기의 추가 양보없이 지키게 됐다. 크게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미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춰 유럽과 일본 등 주요국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하나가 드디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국민적 우려가 매우 컸던 쌀 추가개방과 30개월령 미국산 소기기 수입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아냈다"며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힘들어 하는 우리 농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만일 기자 | 2025년 초고령사회로 변한 대한민국, 개개인의 삶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에 다양한 디지털 기록을 담기 위한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모였다. 7월 26일 충남대학교 대전 팁스타운 1층 타운홀에서 열린 ‘사회문제 해결 디지털 포럼 3’에서 “생성형 AI 회고록 출판 붓으로 [통합돌봄 프로그램]으로 고경력 과학자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 갈등관리 디지털진흥원(대표 조정혜)의 주관으로 마련된 포럼은 2024년부터 갈등관리 디지털 포럼에서 2025 사회문제 해결 디지털 포럼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포럼3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생산되는 콘텐츠(회고록)를 시연해 보고 어떻게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집중 토론했다. 특히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60년 역사의 연구단지도 고령화에 접어들어 많은 퇴직 고경력 과학자가 배출되고 있다. 이미 디지털 환경과 사회에 익숙한 고경력 과학자들의 활동성은 일반 고령자들과 디지털 활용에 차이를 보인다. 조정혜 한국 갈등관리 디지털진흥원 대표는 “고령사회에 변화에 대처할 콘텐츠로 ”출판봇 서비스“를 선택했고 우선 회고록 서비스의 활용을 견인할 고경력 과학
부산시는 다음 달 한 달간 국내 주요 온라인몰인 네이버, 11번가, G마켓, 동백몰에서 '부산세일페스타' 특별할인전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지역 소상공인 300여 개사가 참여해 여름철 간편식부터 패션잡화,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부산 스타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브랜드를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부산시는 각 온라인몰의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만들어 지역 인기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용관 입점을 희망하는 부산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소담스퀘어' 홈페이지(www.bssoda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 서구는 28일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골목형 상점가 전역 지정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열린 대회는 경제·지역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재난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191개 우수사례를 심사했다. 서구는 '서구형 골목형 혁신모델, 지역화폐를 넘어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자치구 전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과정·성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전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서 높은 확장성·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과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주민 곁에서 '착한 도시 서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8일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에서 광주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 추진본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RE100 도시 광주를 향한 광주형 에너지전환을 본격화한다. 추진본부는 광주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도시공사 등이 참여해 RE100 도시 광주 실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RE100 산단 조성, 영농형 태양광 연계 RE100 기업 지원, 공공주도 도심형 태양광 확산 등을 맡는다. 시는 제막식과 함께 RE100 예비 기업 선언식도 개최했다. 선언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기업 10곳이 RE100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들 기업은 태양광 2.5㎿와 풍력 105㎾를 활용해 2026년 말까지 1곳은 RE100을, 나머지 9곳은 RE30을 달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RE100 전 주기 공정 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 첨단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RE100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보급률이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RE100 추진본부가 민·관 협력의 중심이 돼 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 거버넌스 강화를
신용이 낮은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 플러스 카드' 신청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신청률은 7%대로 저조하다. 같은 날 개시된 '부담경감 크레딧' 신청률이 70%에 육박하는 것과는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비즈 플러스 카드 발급을 위한 보증 접수 건수는 총 5431건이다. 중기부가 밝힌 지원 규모인 7만명의 7.75%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부담경감 크레딧 사업은 지원 대상자 331만1000명 중 215만명(69.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의 지원 3종 세트(비즈 플러스 카드, 부담경감 크레딧, 배달·택배비 지원) 중 하나인 비즈 플러스 카드는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 개인 평점이 595~839점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한도는 최대 1000만원으로 시중 카드보다 2배 가량 높고 6개월 무이자, 캐시백, 연회비·보증료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지급 절차는 총 2단계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신청을 한 후 승인을 받으면 기업은행에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식이다. 중기부가 자금 경색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내놓은 정책이지만 정작 현장에선 지원 조
광주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양화를 위해 내달 6일부터 3일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의 선택권 확대와 북구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유도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다. 답례품으로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 가능 품목은 북구 내에서 생산 또는 제공되는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공예품 등의 물품과 ▲숙박권 ▲입장권 ▲식사권 ▲돌봄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다. 품목별 제안 가격대는 배송비를 제외하고 최저 1만원부터 최고 600만원까지다. 고가의 귀금속·보석류,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답례품 선정은 업체의 생산·운영 능력과 답례품의 지역 상징성, 상품의 우수성, 가격 산출 적정성 등에 대한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북구와 계약을 체결한 뒤 2027년 12월까지 답례품을 공급한다. 모집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방문 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2025년 7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데이터보안의 진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사)대한기자협회와 공동주최는 윤건영 국회의원실에서 맡았으며 한국데이터보호협회와 데일리뉴스가 주관하며,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회교육위원회,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전국대학총장연합회, 사)서울시민회, 비채나세계운동본부등이 후원하였다. 세미나는 (사)대한기자협회 김필용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창덕 전국대학총장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데이터 보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적 안전자산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공공영역에서의 인식 전환과 실질적 보안 체계의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날 발표에는 데이터보안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동진 공학박사(㈜메타에이아이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보안의 접점을 짚으며, 지능화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보안 전략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로는 박운선 교수(미국 캐롤라인대학교 미래자산 경영전공)가 해외 자산운용 및 기업 경영의 측면에서 본 데이터 리스크 관리에 대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