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CEO들은 차기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금융 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4일 발표한 청년창업가협회 회원 100개사 대상 정책조사 결과, 차기 정부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추진해야할 최우선 과제(복수 응답)로 '금융 지원'이 25.0%로 1위를 차지했다. '창업 지원(19.6%)', '중소기업 글로벌화(14.3)', 'AI·디지털 전환(11.9%)'가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복수 응답)으로 '자금 조달(41.8%)'을 꼽았다. '마케팅·판로 확보(32.4%)', '인력 확보(15.4%)'순이었다. 현행 창업 지원제도 개선점으로는 무분별한 창업 방지를 위한 지원자 기준을 강화와 심사위원의 전문성 제고 등이 언급됐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출범했다. 창업 10년 미만 초·중기 중소기업인과 협업을 통해 창업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발굴을 위해서다. 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 중앙회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김 위원장은 "미국, 중국, 인도에서는 기업 가치가 10억달러(1조4151억원)를 넘는 유니콘 기
광주·전남 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이 발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회장 임경준)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8개 광주전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가 참여하는 `우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했다. `우리지역 경제살리기, 정책플랫폼'은 광주·전남 경제계가 합심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한 목소리를 내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위기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 자리에는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광역시 회장, 강성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 회장, 전상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 회장, 이민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장, 송기현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남도지회장, 김현수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 고수경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김승재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장, 한승주 전라남도 상인연합회장 등 12개 광주전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회와 단체장이 참석했다. 임경준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각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협회와 단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4일 내수 부진 장기화 속 통상 환경도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가 '불확실성의 터널'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에도 아직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어 "미국과의 통상협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세피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이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도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범석 직무대행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지표'에 대해선 "3월 대비 고용 상황은 소폭 개선됐으나 제조업 고용은 내수회복 지연과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부진세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 부문의 고용 부진이 시차를 두고 연관 산업과 소상공인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오는 16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중국 전문가 조평규 박사를 초청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전략' 주제로 제1685회 금요조찬 포럼 특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중국과 관세정책 문제점 및 향후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박사는 현재 한중기업연합회 상임대표로 중국 연달그룹 특별고문, 장보고 글로벌재단 부이사장, 한반도선지화재단 이사와 중국옌다그룹 수석부회장을 하면서 `중국을 알지 못하면 중국을 넘을 수 없다' 등 저서를 발간했고 KBS의 글로벌 성공시대와 아리랑TV 등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그는 2025년 중국 경제 방향, 미중 관세 전쟁, 2025년 중국 자본시장 전망, 중국 대도시 진출 전략 등을 짚는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조 박사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 25년을 살면서 기업을 경영한 경험이 있어 회원 기업과 포럼 참석자들이 중국 시장 진출과 교류에 있어 성공 전략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화정아이파크 건설 현장에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안전 코칭'을 도입해 한층 강화된 안전·품질관리 점검에 나선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서구 안전관리 자문단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중심으로 이뤄지며 오는 22~23일 양일간 실시되고 이후 준공 시까지 분기별로 계속된다.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실태, 현장양생공시체 관리, 거푸집·동바리 해체 시 책임기술자 승인 여부, 건설기계 작동 상태 및 전도 방지 조치 등이다. 화정아이파크는 지난해 10월 해체공사를 완료하고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재시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31%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사 완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 일번지 서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8일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전국 최대인 3MW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의 1단계(1MW)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산업부 관계자, 도의원, 군의원, 학계, 발전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엔 2단계 2MW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전남에선 평균 60㎾ 규모의 22개 실증단계 영농형 태양광이 운영 중이다.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은 전국 최대 규모 상용화 모델로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주민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을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재단법인 남도장터와 업무협약을 해 자체 개발한 황칠향수, 생달디퓨져 등 우수 연구성과물을 제품으로 직접 출시키로 했다. 협약은 전남도산림연구원과 남도장터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해 산림바이오산업 발전과 도민 산림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남도민의 건강 및 생활 향상을 위한 산림서비스 및 개발 제품 공동 홍보·마케팅 ▲산림연구원 개발 제품의 남도장터 온라인 판매처 입점 ▲전남도 빛가람 치유의 숲 온라인 홍보 및 연계사업 운영 ▲산림연구원 산림치유 건강프로그램 남도장터 50% 할인 공급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 난대 산림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전남도산림연구원의 산림바이오 제품과 산림치유서비스가 유통 플랫폼과 연계돼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제공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협약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개발해 특허출원한 황칠 향수 ‘골든 포레스트(Golden Forest)’가 남도장터를 통해 자체브랜드(PB) 제품으로 대중에게 처음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에서 황칠 원액을 활용해 개발한 황칠향수
광주시가 미래차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국가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총 235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미래자동차 고효율 전자장비(전장) 핵심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35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빛그린국가산단에 '미래차전장부품개발센터'를 설립해 최첨단 부품 시험·평가·개발장비 등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미래차 특화 전장부품 성능평가 및 시험분석 장비 도입, 첨단화·고도화된 고효율 부품의 기술지원 및 개발 시스템 구축,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및 기업 지원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또 최근 48V 체계의 고성능 전기차, 최첨단 센서 탑재 인공지능(AI) 융합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고효율 전장부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된 플랫폼 구축사업이 지역 자동차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기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개발센터가 설립되면 기존 빛그린산단 내 구축된 166종의 친환경자동차 개발장비와 인공지능 기반 대형
하이트진로가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맥주 제품 출고가를 오는 28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가정 채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500㎖ 캔 제품과 발포주인 필라이트 등 일부 품목 가격은 동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 상황과 외식업계의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가격을 함께 올리는 방안도 고심했으나 결국 소주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는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 뒤 하이트진로가 뒤따라 맥주와 소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견기업계가 정부의 중소기업 범위 확대 조치에 대해 중소기업의 성장 의지를 잠식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3일 '중견기업 범위 기준과 직결되는 중소기업 범위 기준 검토 및 제언'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의 기준이 되는 매출액 기준을 최대 1천500억원에서 1천800억원으로 20% 상향하기로 하고, 이와 함께 매출 구간을 5개에서 7개 구간을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을 졸업한 500개 기업이 다시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견련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 매출액 범위 기준 확대는 업종별 중소기업 평균 매출액이 현행 기준의 약 10%에 불과한 현실을 외면한 정책 방향"이라며 "정부의 지원에 기대며 스스로 성장을 회피해 재정의 유실과 기업의 왜소화를 야기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양산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중견련은 보고서에서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2배, 15배 큰 영국과 미국은 각각 중소기업 매출액 범위 기준을 941억원(5천400만 파운드), 641억원
올해 들어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아파트, 빌라 등의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에 따르면 올 들어 1~4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을 구입한 20대는 1596명으로 전년 동기간(1409명) 대비 187명(13.3%) 증가했다. 20대 중에서는 여성 매수자가 932명으로 전체 58.4%를 차지했다. 월별 매수자 수는 1월 313명→2월 407명→3월 352명→4월 524명으로 4월 들어 크게 늘어난 모양새다. 같은 기간 30대 매수자는 5655명에서 7136명으로 1468명(26%) 늘었다. 남성이 3589명(50.3%), 여성이 3547명(49.7%)으로 약 절반씩 차지했다. 월별 매수자 수는 1월 1346명→2월 1970명→3월 1779명→4월 2041명으로 역시 4월에 2000명을 넘겼다. 이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가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되고 6월 조기대선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전반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실제 올해 들어 40대 매수자는 3274명에서 3343명으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50대는 1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다수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과 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지목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1∼25일 중소기업·소상공인 60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75.7%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48.0%)과 '노동 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 극복'(36.6%) 등의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도 분야별로 조사됐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부문에서는 '청년고용 지원', 성장동력 확보에서는 '금융지원 확대, 벤처투자 활성화', 경제생태계 순환에서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및 인력·금융지원'이 각각 중요 정책과제로 뽑혔다. 이 밖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로는 '성장'(31.3%)이 꼽혔고,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