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뉴스 최도영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경남도와 공동으로 전남·경남 소상공인 상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 했다.
이날 상생 한마당 행사는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정선)와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영철)가 주관한 것으로, 지난해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1회 상생한마당 행사에 이어 전남지역에서 두 번째다.
행사에는 전남도 관계자는 물론 경남도 관계자들과 전남·경남의 소상공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최근 끝나지 않는 경기불황으로 가게 문을 닫거나,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노랑공제 폐업 지급 건수와 지급액은 지난 2020년(1708건·142억원)→2021년(2069건·192억원)→2022년(2142건·215억원)→2023년(2981건·312억원)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역상권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는 이때 전남․ 경남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기진작과 지역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여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되어 지역소상공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전남·경남의 우수 소상공인 상품을 경험하고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 각종 이벤트 및 공공·상생배달앱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상품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경연대회를 통해 현장에서 온라인 판매로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가졌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지위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도지사 및 기관 표창을 해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운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도 관계자는 환영사를 통해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전남·경남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서 지역경제에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위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경남도는 이번 상생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