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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기도 메모장, 행복을 아는 사람은

 "추석"은 가을 달빛이 가장 아름다운 저녁입니다. 소박하고 따뜻하며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한가위 잘 보내셨죠^^ 

 

‘행복이란 하늘이 파랗고 드높은 걸 발견하는 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라고 요슈타인 가이더는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놓치기 쉬운 것들,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삶을 잠시 멈추고 숨 한 번 크게 쉬며 삶의 중요한 순간, 행복한 순간들의 풍경을 느끼며 담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발자욱! 한 발자욱! 나아갑니다.

 

 

‘행복을 아는 사람은 남의 말을 하지 않으며 쉽게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얘기를 전하기보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을 아는 사람이기에 행복을 가꾸는 일에 있어 금을 욕심내기보다 한권의 책을 더 가질 것이다’ 김영오님의 "행복을 아는 사람은" 중에 한 구절입니다. 

 

빛의 천사 헬렌켈러는 자신에게 3일동안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첫째 날은 가르쳐 주신 설리반 선생님을 보고 산으로 올라 가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둘쨋 날은 새벽 먼동이 트는 걸 보고 저녁엔 반짝거리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셋쨋 날은 아침 일찍 출근 하는 이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점심 땐 영화를 보며 저녁엔 화려한 네온싸인과 쇼윈도우의 상품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 와 눈을 뜨게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누리는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적어 봅니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입니다. 행복은 큰 게 아니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무심코 마주치는 일들이 행복이고 기적입니다.

 

우리를 살리는 공기 그리고 물과 햇빛 등등 평범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덮어둔 책을 읽어보며, 언제나 늘 함께 하는 상대방의 말에 더 귀기울이며 행복한 한 주간 만들어 봅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행복하고♡ 건강♡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