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사업화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종합지원기관이 16일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 3층에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에는 공유 오피스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롯해 기업 상담 창구와 다목적실과 회의실, 중소기업 협업 공간 등이 마련됐다. 센터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취합해 안내하고 기업 상담과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연구개발 과제와 기업경영 규제 등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찾아 상담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도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 경영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주요 기업 근로자의 올해 여름휴가는 평균 3.4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지역 1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평균 여름휴가 일수는 3.4일이었다. 3일이 전체의 50%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이 18.8%, 2일 이하가 17.2%였다. 또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52.3%가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기업의 46.5%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고, 40.8%는 악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에 대해서는 전체의 60.8%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25.7%는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아산시청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1차 협의회를 열고 지방재정 확대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교부세율을 5%포인트 상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정부출연금도 연간 1조원에서 3조원으로 증액하는 등 인구감소 및 소멸 위기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 개정도 건의했다. 협의회장인 김동일 보령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모처럼 한 자릿수 순위로 진입했다. 16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자료에 따르면 강 시장은 46.6%의 긍정 평가를 얻어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광역시 가운데는 김두겸 울산시장(8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 시장이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민선 8기 출범 초인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전월보다 긍정 평가율이 3.4%P 올라 10위 내 광역단체장 중 유정복 인천시장(0.9%P), 김진태 강원지사(0.4%P)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11위 이하 중하위권은 공개하지 않았다. 복합쇼핑몰,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 등 현안을 풀어가면서 달빛동맹, 호남권 메가시티 등 초광역 협력을 추진한 성과가 차츰 인정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광주시는 자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일∼6월 2일, 6월 27일∼7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 ±3.5%P)다.
전북 남원시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된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승진시키자 안팎에서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표한 정기인사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는 A씨를 5급(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 A씨는 승진과 동시에 본청 과장급 자리에 임명됐다. 하지만 음주 측정 거부는 정직 이상의 중징계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 달 31일 오전 1시께 광주∼대구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채 잠을 자고 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음주 측정 요구를 받았다. 남원시 공무원노동조합도 성명을 내 '역대급 인사 참사'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도 직위해제 처분을 하지 않은 데 더해 중징계받아야 할 공무원을 승진시키기까지 했다"면서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남원시는 이번 인사에서 두 달 만에 7급으로 승진시켰던 시장 비서를 다시 1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시켰다"며 "인사 참사 앞에서 공직사회는 할 말을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봉선화 연정' 등으로 1980∼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과거 현철의 매니저를 지낸 작곡가 정원수는 16일 연합뉴스에 "현철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현철은 그러나 당시 인기를 끌던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야 했다. 현철은 이후 1980년대 들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특히 그가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 봉선화라 부르리 / 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 / 가슴 깊이 물들이고"라는 절절한 가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철은 이 '봉선화 연정'으로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듬해인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가수 현철 가수 현철 [연합뉴스 자료 사진] '싫다 싫어'는 귀에 맴도는 중독적인 멜
홀덤펍으로 위장한 광주와 전남 나주지역 불법 도박장 16곳의 운영자와 상습 참가자 등 30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5일 도박장 개장과 상습도박 혐의로 업주·종업원·도박 참가자 등 30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중 A씨 등 업주 3명을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업주와 종업원 175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또 해당 업소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에 참가한 126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적발된 불법 도박 업소는 광주 서구 10곳, 광산구 3곳, 북구 2곳, 전남 나주 1곳 등 총 16곳이다. A씨 등은 광주 유흥가 일대에서 홀덤펍으로 위장한 불법 도박장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수만 원에서 수십만원의 비용을 받고, 게임에서 딴 칩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환전하는 수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최소 20억원 이상의 불법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이 시작되기 전이나 도박 중간에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홍보하며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특히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신원이 검증된 단골만을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왔다. 경찰은 불법
목포시청 1300여 공직자 중 안화평(6급.큰목포기획단 통합협력 팀장) 그를 가르켜 우리는“한 나라에 둘도 없는 뛰어난 인물” 국사무쌍(國士無雙)이라 칭한다. “고담웅변(高談雄辯)”물 흐르듯 술술 막히지 않고 풀어내는 그의 화려한 입담, 주제 하나 던져주면 몇 시간이라도 썰을 풀 수 있는 해박한 지식,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런 그가 ‘입은 재앙의 문’ 구화지문(口禍之門)구설에 충분히 내몰릴 우려도 잠재한다고 농(弄)을 칠 정도다. 지난 2년여 동안 목포시장의 입이 되어 시정을 홍보하고 대 언론과의 소통, 시민의 귀에 바른 정책을 전달하기 위해 “각고면려(刻苦勉勵)” 심신의 고생을 이겨내면서 오직 자신이 맡은 일에 노력을 다한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에 목포.신안 언론인클럽이 그의 노고에 작은 정성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하면 흥진비래(興盡悲來)라 그간 목포시 홍보팀장을 맡아 갖은 고생을 다했으니 이제 분명 즐거움이 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중차대한 통합협력의 더 큰 과업지시를 받았으니 기필코 성공하여 상응하는 대가를 받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남은 공직기간 항상 꽃길만 걷길 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5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 지난 3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장관의 이번 소진공 방문은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될 수 있도록 지방중기청, 소진공 공단본부 및 지역본부·센터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오 장관을 비롯해 지방중기청장, 소진공 이사장, 지역본부장,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이사 등이 참석해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인 경영 부담 완화, 재기 지원, 성장 촉진 등 분야별 추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 소상공인 정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 구축 상황도 점검했다. 오 장관은 "이번 대책의 성패는 집행 단계에서 결정되며 집행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소진공 본부는 정책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본부와 지역센터는 세부 상담과 유관기관과의 연결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여의도 본원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일·가정양립 여건 조성을 위한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단체장들은 ▲ 대체 인력 확보 지원(채용지원금 인상 및 원활한 대체 인력 공급) ▲ 동료 업무 분담 지원금 확대 ▲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노동 규제 개선 ▲ 연구개발(R&D) 외국인력 허용 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정부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 및 상호 보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경영상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제도 도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가정양립 제도가 강화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영에 집중할 수 있어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양주에서 5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태권도 관장이 다른 어린이도 학대했다는 주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경기 양주시의 태권도장 관장인 30대 남성 A씨로부터 자녀가 학대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인 측은 A씨의 '5살 어린이 학대' 혐의가 알려진 뒤 '우리 아이도 태권도장에서 여기저기 맞았고 다른 아이가 이를 봤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는) 추가 피해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며 "현재 사건이 공론화됐기 때문에 고소장이 더 접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어린이 B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생인 어린 B군을 10분 이상 그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입원
11월 미국 차기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의 과거 성향을 놓고 엇갈린 진술이 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그가 평범한 학생이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다른 동창생들은 그가 종종 왕따를 당했고 특별한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던 '외톨이'(loner)였다고 회상했다. 2022년 크룩스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베설 파크 고교를 졸업했다는 옛 급우 제임슨 마이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크룩스는) 누구에게도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는 좋은 아이였다"면서 "난 그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장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지 하루만인 14일 오후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밀워키에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착륙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 아들 에릭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1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후보로 공식 선출된다. 그는 18일 저녁에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며 그 이전에는 연설이 계획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