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전북에 억수 같은 장맛비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완주에서 저수지 사면 유실 1건, 제방 유실 3건, 교각 유실 1건이 접수됐다. 군산에서는 17건의 주택 침수 신고가 들어왔으며 군산, 익산, 진안, 고창, 부안 등 5개 시·군에서 344.1㏊의 농작물(벼·논콩 등) 피해가 접수됐다. 대피 인원은 군산, 진안, 완주, 익산 등 4개 시·군의 주민 1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간이 지나 비가 잦아들면 피해 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특히 이날 오전 4시 11분께 운주행정복지센터 인근 장선천의 범람으로 운주면과 경천면 일대 마을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건물 옥상 등에 대피해 있던 주민 18명을 순차적으로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한쪽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편마비' 증상의 주민을 고무통에 태워 뭍으로 옮기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구조 과정에서 연락이 끊겼던 주민들도 가족과 전화가 닿았다. 구조된 주민 대부분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소방 당국은 대피한 주민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전남도는 폭염과 9월 영농철 등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 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10일 당부했다. 가입 보험료는 상품 중 기본형인 일반 1형 기준 약 9만8천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농업인은 20%인 약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보험료의 10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은 15세부터 87세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다.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사고 유형과 가입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상해·질병 시 입원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지급하고, 사망 시 유족급여금과 장례비 등을 보장한다. 자세한 상품별 보장 내용은 가까운 농·축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전남에선 13만3천여 농업인이 안전 보험에 가입해 3만8천372건의 사고로 전체 보험료 169억8천800만원보다 18% 많은 200억5천9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광주시가 건립하는 자원회수 시설(폐기물처리시설·소각장) 후보지 선정을 둘러싸고 인근 지자체인 전남 담양군에서도 반발하고 나섰다. 담양군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장등동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담양군의회는 "광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로 담양군에 인접한 광주 북구 장등동을 선정한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인구 유입 및 생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오랜 기간 추진 중인 고서 보촌지구와 폐기물처리시설이 인접해 보천지구 사업에 악영향이 예상되고, 생태 친화적인 관광을 모토로 하는 담양 관광과 지역민 생계권, 건강권에 큰 위협이 되는 점을 철회 이유로 들었다. 군의회는 또한 광주시가 담양군과 의사소통이 없었다며 광주시에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2030년부터 시행하는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서구 매월동,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 등 3곳에 대한 적정성 분석 후 이달 중순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반려동물의 장례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임의 매장하는 등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 국민 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명(28.2%)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이 중 81.6%는 반려동물을 가족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정식 장례절차를 거쳐 추모하려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 현재 사망한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합법적인 방법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배출 ▲동물병원에서 사망한 경우 의료폐기물과 함께 일괄 소각 ▲정부 허가 반려동물 장묘시설 이용 등 세가지다. 반려동물은 살아있을 땐 민법 제98조에 의해 '물건'으로 규정되는 탓에 사망 후엔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폐기물' 또는 '의료폐기물'로 분류된다. 반려인이 동물가족을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방법을 택하기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다. 대신 반려동물을 위한 묘소를 마련해주려고 해도 이 또한 쉽지 않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를 야산에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청원 관련 청문회 증인으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민주당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 요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9일에는 채 상병 순직 사건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26일엔 김 여사 관련 주가조작 및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김건희 여사 모녀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모두 39명을 채택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모피 대표 브랜드인 진도·동우모피에서 역시즌 초특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주점 3층 본 매장과 6층 점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1년에 단 한 번 진행하는 이 행사를 통해 유색 모피부터 고가 세이블 모피까지 트랜디한 상품 총 400벌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출시한 신상품을 60+10% 추가 할인하고 특가상품 및 이월상품은 최대 70~80%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7%에 해당하는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남현미 롯데백화점 전주점 패션팀 리더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불황이 커지면서 가성비 높은 역시즌 상품을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평소 갖고 싶었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국내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 가운데 법인차량의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40% 수준이던 법인 승용차 비율은 33%까지 떨어졌다. 정부가 올 1월부터 차값이 8000만원을 넘어서는 법인 차량에 대해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게 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의 경우 전년대비 10%포인트 가까이 줄었고, 전남 역시 소폭 감소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내놓은 6월수입승용차등록자료 에따르면올1∼6월국내에 등록된 전체 수입차 12만5652대 가운데 법인명의 등록 차량은33.6%에 해당하는4만22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상반기전체수입차중법인명의 등록 차량 5만229대(38.4%)보다 8029대 줄어든 수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정부가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하면서법인차의수요가급감한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법인 명의 등록 승용차 비율을 살펴보면 최근 10년 간 최저 수준이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수입 승용차 중 법인 등록비율은 40% 수준이었다가지난 2017년 35.2%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39.7%까지 상승했었다. 지난 2013년
광주시가 지역 미래 먹거리를 접목한 경쟁력 있는 국비 과제 아이디어를 구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신규 국비 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 지원 과제를 지역 내 혁신기관, 대학, 병원,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 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등 지역 9대 대표산업과 12개 국가전략 기술 분야 과제를 모집한다. 광주시는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을 토대로 3개월 동안 신규 과제를 기획하고 해당 사업이 정부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중앙 부처, 국회의원 등에게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모집 공고문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반복되는 차량 급발진 또는 페달 오조작에 따른 교통사고의 분명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페달 블랙박스' 도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에 출고 시 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재차 권고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완성차 제조사들에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권고한 데 이어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설득했으나, 제조사들은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제조사들은 사고기록장치(EDR) 등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고,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려면 자동차 설계를 변경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자동차 가격 인상 요인이 될 수 있고, 수입차에 이 같은 규제 적용 시 통상 마찰로 이어질 수 있는 등 각종 부작용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에서도 페달 블랙박스 설치가 의무화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토부는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에게 자동차 보험료 인센티브를 제공, 장착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민의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Hekate AI와 RXO, 베트남 AI 기술 및 정부주관 사업 협력 논의 7월 4일, 베트남 Hekate AI의 CEO가 RXO 회사를 방문하여 RXO CEO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현재 AI 기술 동향과 베트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주관 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Hekate AI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Smart City, Smart Factory, Smart Farm 등의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되었다. 두 회사의 CEO는 이러한 스마트 사업들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Hekate AI의 CEO는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 사업들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XO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XO의 CEO 또한 "Hekate AI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의 협력은 상호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미팅은 베트남의 AI 기술 발전과 스마트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RXO, AICA 인공지능 산업 융합 사업단 슈퍼컴퓨터 A100 공용풀 선정 AI 전문 기업인 RXO가 최근 AICA 인공지능 산업 융합 사업단에서 슈퍼컴퓨터 A100 공용풀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선정으로 RXO는 7월부터 추가적인 A100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AI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RXO는 이미 A100 한 대, H100 두 대, 그리고 여러 대의 NPU를 활용하여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번 A100 공용풀 선정은 RXO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의 AI 연구와 개발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XO의 CEO는 "이번 AICA 인공지능 산업 융합 사업단의 A100 공용풀 선정은 RXO가 AI 기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추가적인 슈퍼컴퓨터 자원을 활용하여 더욱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슈퍼컴퓨터 A100의 추가 확보를 통해 RXO는 더욱 복잡하고 대규모의 AI 모델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RXO, 팜 밍 찡 베트남 총리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MOU 체결: 베트남 지사와 협력 프로젝트 추진 RXO는 최근 베트남의 팜 밍 찡 총리가 초청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하여 중요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가 △투자와 교역 확대 △안정적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후변화 및 원전 같은 에너지 분야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첨단기술, 전자,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많은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 간 무역 규모를 1,0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 기업과 기관 간 23건의 MOU가 체결되었으며, 기업인 및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DX)과 공급망·에너지 협력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RXO는 이번 행사에서 중요한 MOU를 체결하며 베트남 지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RXO의 CEO는 "베트남과의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