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 교수들이 의료계 전면 휴진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남대의대·전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호소문을 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전면 휴진에는 광주 본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참여한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 진료는 유지하며, 전면 휴진은 18일 하루만 계획 중이다. 전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날까지 이틀 동안 찬반 설문조사를 했는데, 설문 참여 교수의 79%가 전면 휴진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전체 응답자의 87.6%는 의협의 총파업 방침 지지를 표명했다. 전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정부의 독단적인 의대 증원 정책에 의료인들이 호소할 방법은 전면 휴진이라는 결집한 의견 개진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광주·전남의 또 다른 상급종합병원인 조선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전면 휴진 찬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동네의원 등을 운영하는 개원의가 전체 회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전면 휴진 참여 여부를 회원 자율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전남도는 권역별 여름 관광지들이 수록된 남도여름 여행 책자를 제작해 수도권 관광안내소 등 전국 주요 여행 관련 기관 225곳에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역별 관광지는 서남부권은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완도 청산도, 해남 대흥사, 무안 황토갯벌랜드, 신안 대광해수욕장, 진도 세방낙조 등이다. 중남부권은 나주 국립나주숲체원, 보성 율포해수욕장, 화순 동가리계곡, 강진 도암 석문공원, 영암 기찬랜드,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이다. 동부권은 여수 아쿠아플라넷, 고흥 팔영산자연휴양림, 구례 피아골, 순천 용오름마을 계곡, 광양 어치계곡, 북부권은 담양 가마골 계곡, 영광 백수해안도로, 곡성 도림사 계곡,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장성 축령산 편백숲 등이 포함됐다. 책자에는 민어, 병어회, 갯장어 등 먹거리도 소개됐으며 남도여행길잡이(namdokorea.com) 관광 웹진 보기 메뉴에서 열람하거나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광 정보센터(☎061-286-4052)에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법인세 '쇼크'에 따른 세수감소 등 영향으로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작년보다 19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4월 말 누계 총수입은 213조3천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34.8%였다. 누계 총수입은 국세수입 감소에도 세외수입·기금수입 등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천억원 증가했다. 1∼4월 세외수입은 11조1천억원으로 7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금수입도 9조2천억원 늘어난 7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4월 누계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8조4천억원 줄어든 125조6천억원이었다. 대기업 실적 저조에 따른 법인세 쇼크(-12조8천억원) 영향이 컸다. 4월 누계 총지출은 신속집행 등 영향으로 19조6천억원 증가한 260조4천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39.7%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7조1천억 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4조6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관리재정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19조2천억원 늘었지만 3월
12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그리스 카디프,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 등 세계 주요 선주사와 각국 선급,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준공된 암모니아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천300㎡ 부지에 조성됐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이 설비를 활용해 암모니아 추진 실선 적용에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과 재액화 시스템, 배출 저감 시스템 연구개발은 물론 그에 따른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다.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과 독성 중화 장치,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감시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체계 확보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기반으로 암모니아 밸류체인(가치사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유관 기업·기관과 함께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탄소중립 기술의 고도화를 선도해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 연료 추진 VLAC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전남 영암군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이 오는 30일까지 전 상품 15% 할인기획전을 선보인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기획전에서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불안정 해소와 가계부담 경감 등을 위해 쌀 구매 추가 5% 할인행사도 병행해 원가보다 최대 21%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6·7월 제철상품 선 예약 할인행사인 '사전 특가 예약', 저렴한 가격으로 가공식품을 구입하는 '목요특가' 이벤트도 한다. 영암몰은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지인에게 영암 농특산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영암몰 바로가기> https://yeongammall.co.kr/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남개발공사는 12일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 울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해온 20년, 함께 여는 미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년간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했다. 공사의 미래 100년 도약 비전 발표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전남의 인구 180만명 붕괴, 고령화 전국 1위, 매년 8천명의 청년층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 중 하나인 '전남특별자치도' 염원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세레머니도 펼쳐졌다. 사회 환원을 통한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위해 누리공원 조성(28억원), 인재육성기금(15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10억원), 복지기동대 지원금(5억원) 등 총 58억원의 기부를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김영록 전남 지사는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향후 100년을 결정짓는 중요한 해"라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미래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04년 6월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으
12일 오전 8시26분 께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도권과 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 감지 신고가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부안과 인접 지자체에서는 창고 벽면이 갈라지고 주택 창문이 깨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전쟁 나는 줄 알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또 전국 4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고 일부에서는 단축수업, 원격수업으로 진행됐다. ◇ 올해 최대 규모 '4.8 지진' 기상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조정했다. 전북에서 4.0 이상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진은 오전 9시 50분까지 규모 2.0 이하로 11차례 발생했다.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였고, 관측 후 10초가 지난 오전 8시 27분 1초
광주·전남 중견 건설사가 잇따라 흔들리고 있다. 연초에 해광건설, 거송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도급순위 99위로 100대 기업 안에 포함됐던 지역 중견기업인 한국건설까지 무너졌다. 여기에 한때 도급순위 30위권까지 진입했던 남양건설이 12일 법원에 회생의 문을 두드리면서 지역 건설업계가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남양건설 대표는 지난해 회원사의 만장일치 추대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장까지 맡고 있어 그 충격파가 적지 않다. 광주지법 제1파산부는 지난 11일 남양건설로부터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 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으나, 다시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업계는 남양건설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금 미정산,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파트 시공보다는 관급 공사에 주력한 회사로 잘 알려져 이번 법정관리 신청이 다소 의외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국내 사업자 수가 1천만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사업자 등록 및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가동 사업자'는 995만개로 집계됐다. 전년(967만7천개)과 비교하면 27만3천개(2.8%) 증가한 것이다. 이중 개인 사업자가 864만8천개(8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법인사업자는 130만2천개(13.1%)였다. 업태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천개(24.4%)로 가장 많았다. 사업자 4개 중 1개 꼴이다. 서비스업이 204만9천개(20.6%)로 두 번째로 많았고 소매업(146만3천개·14.7%), 음식업(82만·8.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창업한 신규 사업자는 127만6천개로 전년(135만2천개)보다 7만6천개 감소했다. 신규 사업자는 개인의 경우 소매업(35만9천개)이, 법인은 서비스업(4만6천개)이 가장 많았다. 신규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33만4천개), 30대(31만7천개), 50대(27만4천개) 순으로 많았다. 30대 이하 신규 창업자 비중은 지속해 증가하는 반면 40·50대의 비중은 감소세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30대 이하는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더불어민주당. 농성1·2동, 화정1·2동 양동, 양3동)이 농성1동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주민자치회로 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방의정대상을 2년 연속수상 하였으며, 올 2024년에도 의정봉사상을 수상 하는 등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7일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형수)로부터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의정봉사상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의정 봉사상에 이어 전 의원이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농성1동 발전을 위하여 지원한 공로가 커 11일 농성1동 주민자치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에 전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올해 지방의정대상, 대한민국 지방의정대상 수상에 대한 고마움을 주민들에게 보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라며,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더욱 소통하며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여 성실한 의
광주시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 찾기에 나선다. 광주시는 '찐맛집' 발굴을 위해 9월30일까지 신청과 추천서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 광주시는 희망업소 신청과 시민·전문가 추천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 50곳을 선정한다. 음식의 맛·차림새, 식재료, 가격의 적정성, 서비스,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전문가·학계·관광종사자·소비자 등 광주맛집평가단 50여명을 위촉했다. 또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광주맛집선정위원회를 추가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진행하고 온라인 설문 사이트 '광주온'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 '광주 찐맛집'에 선정되면 지정패 부착, 시설개선 융자지원, 맛집지도 제작, 광주문화관광 누리집 등 광주시 홍보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서 영업신고를 한 후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다.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과태료 처분 2회 이상 받은 업소, 전국 프랜차이즈 업소(본점의 소재지가 광주시일 경우 가능)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신청(추천)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관광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수도권 고속도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도로 파임(포트홀) 신고 포상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신고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로서 도로공사 콜센터 또는 공사 홈페이지(고객의 소리·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로 신고하면 된다. 서울경기본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발견한 도로 파임을 신고하면 월별 신고 건수에 따라 최고 10만 원의 포상금을 문화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신고포상제는 국민 제보를 통해실시간으로 도로 파임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서울경기본부는 신고 접수된 사항을 신속히 확인해 즉시 보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공 관계자는 "신고포상제로 보다 신속한 보수가 가능해져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