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에 가수 심수봉이 출연,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히트곡 속 주인공이 가황 나훈아 였음을 밝혔다. 이날 심수봉은 데뷔 전 자신의 음악성을 알아봤던 나훈아와 얽힌 사연을 풀어놨다. 특히 히트곡 '그때 그 사람' 속 '그 사람'의 주인공이 나훈아가 맞는다고 인정까지 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전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당시 나훈아가 찾아와 병실에서 실제로 기타를 쳐줬다고. 이에 노래 가사에도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라는 대목이 등장한 것이었다. 심수봉은 이에 대해 "웬 가수님이 병실에 오셔서 기타까지 쳐주면서 노래를 하나 (싶었고) 그래서 완전히 빠졌다"라고 얘기했다. 그 후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게 된 심수봉. 하지만 1979년 10월 26일 심수봉에게는 인생을 바꿔놓는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던 현장에 있었던 것이 심수봉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시를 회상하며 심수봉은 "제 노래도 좋아해 주시고 따뜻하게 잘 해주셨으니 이것저것 떠나 저한테는 귀하게 생각이 되는 분이셨다"라며 "그분이
전남 목포시의회는 전남 서·남부권 11개 시군의회가 '전남권 국립 의과대의 목포대학교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전국 최고의 의료취약지인 서·남부권 지역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 의대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목포시의회를 비롯해 장흥군의회, 강진군의회, 해남군의회, 영암군의회, 무안군의회, 함평군의회, 장성군의회, 완도군의회, 진도군의회, 신안군의회 등 서·남부권 11개 시·군의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목포대 의대 유치는 지난 1992년 부속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목포시의회의 건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대정부 건의, 100만인 서명 운동, 토론회 및 공청회 등의 활동을 해 왔다"고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전라남도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 말씀과 국무총리 의료개혁 담화문을 통해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이 현실화돼 전남도에서는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착수했다"면서 "동부권 지역의 공모절차 반발로 34년 만에 얻어낸 소중한 기회를 사라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남 동부권에 비해 ▲분만 및 응급의료 취약 ▲65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로마 노선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본격적인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7일부터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8월8일부터 주 3회(화·목·일요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11일부터 주 3회(월·수·금요일)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해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높인다. 로마행은 인천공항에서 낮 12시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간 오후 7시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1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바르셀로나행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스케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지난 2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간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로마, 바르셀로나,
이번 주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5원 내린 1천666.9원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8원 하락한 1천729.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0원 하락한 1천630.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40.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497.5원으로, 전주 대비 14.4원 내리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주간 단위로 1천400원대 진입은 1월 다섯째 주(1천485.9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OPEC+)의 점진적 감산 완화 결정,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등에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4.9달러 내린 79.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0달러 내린 84.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2달러 내린 93.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해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TV 광고 12개 사, 라디오 광고 5개 사 등 17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와 코바코는 지난 2월에도 47개 사를 광고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TV 광고는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광고 전문가로부터 광고 기획·제작·집행 등 방송 광고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코바코의 방송광고비 할인지원 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http://www.kobaco.co.kr/smad)에서 받는다.
서울 영등포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우회전 보행자 주의 표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영등포구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등포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1909건이었다. 그중 사망사고는 모두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연령별 교통사고 현황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건수 10% 줄이기'를 목표로 총 28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 교통 △교통 문화 선진화 총 4개 분야 2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와 이면도로 등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에 중점을 둔다. 구체적으로 △관내 주요 횡단보도 50개소에 우회전 보행자 주의 표지 신설 △양평2동 노들로 진출입로 등 2개소에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바닥신호등 신속 정비를 위한 협의체 구성 △신영초등학교 등 4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가 시들해지면서 공무원들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전국의 향우행사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첫해인 지난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143억 원을 모금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별 모금액에서는 상위 5위 안에 전남지역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담양군이 22억 4000만 원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고흥군 12억 2000만 원, 나주시 10억 6000만 원, 영광군 9억 3000만 원 순이었다. 전남도와 시군은 올해는 고향사랑기부금 2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제 등의 영향으로 인해 기부금 모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수백 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서 열리는 행사를 찾아다니는 등 모금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의 경우 전남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서울과 세종, 부산, 인천, 창원, 대구, 제주, 경주, 울산, 경기도 일산 등지를 돌면서 전남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있다. 중국호남향우회 일정을 찾아다니거나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의 행사에도 참석, 홍보활동을 펼치고
광주지역 전통시장의 이달 경기전망이 전년에 비해 급감하면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소상공인들의 경기전망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4년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광주시 전통시장 전망 BSI는 전월(54.1)보다 3.1p 감소한 51.0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보다 12.3p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BSI는 주요 업종들의 경기동향과 전망,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해 기업 경영계획 및 경기대응책 수립에 활용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실적 호전’, 미만이면 ‘악화’를 나타낸다. 전국 17개 시·도의 전통시장 평균 BSI 6월 전망치는 63.0였는데, 광주 전통시장은 평균보다 12p 낮고, 부산(63.0), 인천(60.0), 대전(61.0) 등 타 광역시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았다. 전남지역은 소상공인 BSI 전망치가 한 달 새 크게 하락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남의 6월 소상공인 BSI 전망치는 64.0으로 전월(72.7)보다 8.7p 하락했고, 전년 동기(77.7)에 견줘서는 13.7p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
최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소비자들 소비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비싼 가격으로 외면받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부활하고 있고, 밀키트·냉동 치킨 등 간편식이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 업체들의 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이랜드이츠(366650)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와 피자몰은 1~4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24% 성장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외식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뷔페를 많이 찾으시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048180)이 운영하는 빕스 역시 5월 초 매출이 전월 대비 40%가량 늘었다. CJ푸드빌은 이미 지난해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2020년 이후부터 점당 매출은 매년 35%씩 성장하는 상황이다. 뷔페 성격은 아니지만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분류되는 bhc그룹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지난해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긍정적인 분위기에 줄여가던 매장 수도 다시 확대 중이다. 2008년 100호점 돌파 이후 2010년대 중반까지 70여 개 매장을 줄었던 아웃백은 현재 다시
22대 국회가 또 원 구성 협상 마감 시한(7일)을 넘겼다. 여야가 핵심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놓고 각자 입장을 고수하면서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법에 따른 시한이 7일까지였지만 여야 원내대표는 아무 협상을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선출을 강행할 태세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전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전체 18개 상임위 중 쟁점 상임위 3개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제출했다. 법안 통과의 최종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 후보에 친명(친이재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의 위원장 후보로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각각 지명했다. 방송3법 재추진을 놓고 극한 대치가 예고된 과방위원장은 최민희 의원을 후보로 내세웠다.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요구한 상임위 명단 제출을 국민의힘이 거부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13일부터 10여 차례 협상을 이어오지 않았나"라며 "국민의힘이 (협상을) 보이콧한 상황에서 우리는 명단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유흥업소에 접객원을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 운영자 간 이권 갈등이 칼부림 살인 사건으로 번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살인 등 혐의로 김모(58) 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A씨 등 2명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량의 피를 흘려 사망했다. 나머지 부상자 1명도 심하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해 가까운 경찰서로 압송했다. 김씨와 A씨 등은 첨단지구 일대에서 보도방 운영 이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김씨가 기존에 터를 잡은 보도방 운영자 무리에 속했고, A씨 등은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 집단의 일원인 것으로 파악 중이다. A씨 등은 이날 사건 현장에서 '유흥업소 퇴폐 영업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었는데, 김씨는 이를 영업방해 행위로 여기고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 도심 번화가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집회 관리에 나선 경찰이 초동 대응하면서 행인들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중소벤처뉴스 김도원 기자 | ◆보도방 간 이권 다툼 갈등, 칼부림 2명 사상자 사건현장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