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사의 절반가량이 관리자, 동료 교사, 학부모 등으로부터 폭언 등 '갑질'을 경험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0일 전교조 전남지부가 전남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갑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업무지시를 할 때 화를 내거나 폭언을 들은 적 있다'고 답한 교사가 전체 50.6%에 달했다. 다른 직원 앞에서 과도한 질책(41.6%), 연차휴가나 병가 등에 대한 1∼2일 전 구두 결재 강요나 이유 없는 거부(36.0%), 공식 석상에서 '야'·'너' 등 반말(19.8%), 불필요한 회식·야외활동 참여(27.9%) 등 경험자도 많았다. 갑질 주체는 교감·교장 등 관리자(62.6%), 동료 교사(16.0%), 학부모(14.0%) 등 순으로 꼽혔다. 대처 방법(복수 응답)은 '혼자 감내'가 78.4%로 가장 많았으며 동료와 상담 51.3%, 관리자와 상담 15.7% 등이었다. 갑질 신고(3.9%),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2.6%), 교육청 상담(2.6%),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요구(0.4%) 등은 비중이 크지 않았다. 직접 겪거나 목격한 갑질 제보 서술을 요청한 문항에 250건이 접수됐으며 언어폭력, 독단적 학교 운영, 직무상 권한 남용, 병가·조퇴 등 승인 불허, 개인
속칭 '보도방' 업주들 간 이권 다툼 탓에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광주의 유흥업소 밀집 지역에서 경찰 활동이 강화된다. 10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 유흥가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성매매 알선, 탈세 등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범죄를 척결하고자 현장 점검과 첩보 수집 등 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또 유흥업소가 몰려있는 거리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첨단지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는 김모(58) 씨가 40대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에 찔린 남성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금요일 저녁을 맞아 북적이던 거리는 행인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다. 경찰은 김씨와 피해자들이 첨단지구 일대에서 유흥업소 접객원을 공급하는 보도방을 각각 운영하며 이권이 걸린 영역 다툼 문제로 충돌해온 것으로 확인했다. 사건 당일 피해자들은 '퇴폐 영업 근절 촉구 집회'를 열 예정이었는데, 이를 영업방해 행위로 여기고 격분한 김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김씨는 과거 폭력조직원
대한의사협회의 오는 18일 전면 휴진 선언에 따라 광주·전남 의료계도 집단행동에 동참할지 묻는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참여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설문조사는 조선대 의대 교수 161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결과는 13일 열리는 의대 교수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교수회의에서 휴진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의사회도 이날 오후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전면 휴진 등 동참 여부를 논의한다.
중소벤처뉴스 구일암 기자 | 광주 남구 월산동 119센터 근처 공용주차장 필요 주차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주차가 불편하다. 문제는 월산동 119센터 근처에 주민을 위한 주차장이 없어 주변 주민들과 인근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광주 남구 월산동(대남대로) 주민들과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은 이곳에서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이 월산동 전체가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 지역을 관할하고 광주 남구청에서는 이 지역에 주차장 시설과 교통 상황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본 언론사에서는 이 지역의 교통상황과 주차난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를 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28일 진행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 매출이 1조2천97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기획전과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 매출이 5천325억원, 정책매장 등 오프라인 매출이 96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은 각각 2천841억원, 3천845억원이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제품 판촉을 위한 50개 행사가 열렸고 지역축제, 글로벌 유통 플랫폼과 연계한 할인 행사도 진행됐다. 공공·민간 온라인 플랫폼들도 동행축제에 동참해 최대 90% 할인 판매에 나선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8일간 살맛 나는 동행축제를 위해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행축제 우수 제품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홍보 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지식 습득을 돕는다. 광주시는 연간 2천명을 목표로 소상공인을 상시 모집해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맞춤형 현장 교육, 집합 교육,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익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집합 교육은 이커머스 시장의 기초에서 상품 등록, 마케팅까지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다루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전용 기획전 등 혜택도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나 광주기업지원시스템(www.gjbizinfo.or.kr) 큐알(QR) 코드 등을 활용하면 된다.
광주 모든 창업 정보와 지원 사업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광주 스타트업플랫폼'(http://gwangju-startup.kr)이 개설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스타트업 플랫폼은 창업자들이 지원 정보를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광주시 창업 관계 기관 지원사업 정보를 모아놓은 포털이다. 플랫폼은 창업지원, 광주 창업생태계, 실증 지원, 투자중계 등 4개 범주로 구성됐다. 창업지원에서는 광주를 포함한 전국 창업 지원사업을 분야·성장단계별로 검색할 수 있다. 지역에서 운영 중인 창업 입주 공간, 시설, 제품 테스트와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장비 현황, 보유기관 정보를 안내한다. 창업생태계는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 국내 소재 투자자(기관) 현황, 광주 대표 창업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실증 지원은 창업기업의 실증 현황과 성과를 알려주고, 투자중계는 창업 초기기업이 회사소개(IR) 자료를 등록하면 투자자가 열람해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가 조성하는 반려동물 복지시설에서 가장 핵심인 장묘시설이 빠지게 됐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반려동물 복지 지원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2028년까지 입양·문화센터, 동불 복합공원 등을 갖춘 시설을 단계별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구, 동구, 북구 1곳씩 용역에서 제시된 3곳 중 1곳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 전역에 모두 8개 동물 놀이터도 만들기로 했다. 다만 핵심 사업내용 중 하나였던 공공 동물 장묘시설은 여건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장기 과제로 전환했다.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동물 장묘 업무를 공공에서 수행하는 법적 근거도 불명확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지역 반려인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찾아가거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물로 배출하는 실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묘시설 설치가 반려인들의 숙원이기는 하지만,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 탓에 민원이 우려되고 장소나 법적 제한도 커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019년 4만4천322마리, 2020년 5만239마리, 2021년 6만4천2
전남도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전남에 본사나 공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 중 전자제품 및 콘텐츠를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참가 분야는 에너지,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 및 콘텐츠,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등이다. 전남도는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참가 기업을 뽑는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 전시와 전시관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홍보와 마케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확대를 촉진할 좋은 기회"라며 "많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광주시, 전남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고용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박람회 누리집(https://jobgo.srbjobfair.co.kr)에 기업 정보, 채용공고를 등록해 신청할 수 있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참여기업에서 등록한 채용 공고에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참사(학동참사) 3주기 추모식이 9일 엄수됐다. 이날 광주 동구청 앞 주차장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월호·이태원·대구 지하철 참사 등 사회적 재난 피해자들도 '생명안전버스' 행사 일환으로 추모식에 함께했다. 이들은 추모식이 시작되기 전 간담회를 통해 유가족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고 슬픔과 아픔을 나누며 연대를 약속했다. 유가족들은 이들의 위로를 받으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헌화와 추모사, 추모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강기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추모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추모 공간이 완공될 때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현재 임시로 보관 중인 사고 버스를 영구 보존해 달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유가족과 함께 가장 명확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다"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강 시장은 "3주기를 맞아 참사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며 안전한 도시, 시민의 일상이 지켜지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 오전 11시 20분께 광주역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객차를 교체하기 위해 접근하던 견인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객실 청소를 위해 내부에서 대기 중이던 직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열차 운행 지연이나 시설물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철도공사 등은 제동 장치 불량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