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독립운동가. 박상희 박상희(朴相熙)는 1905년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서 아버지 박성빈, 어머니 백남의 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4년 가족들은 선산군 구미면 상모리로 이사했다. 구미보통학교 졸업했고 대구사범고등학교에 낙방했다. 박성빈은 몰락 양반가 출신으로 정9품 효력부위(効力副尉)를 지냈고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하여 처형 직전에 사면됐다. 백남의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으로 가족의 생계를 이끌었다. 박성빈과 백남의는 박상희와 박정희의 부모이다. 박상희는 선산청년동맹의 준비위원 상무위원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 결집해 결성한 신간회(新幹會) 간부로 항일활동에 앞장섰다, 항일민족지 조선중앙일보의 대구지국장과 동아일보의 구미지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박상희는 황태성과 함께 여운형이 조직한 비밀결사 단체인 조선건국동맹 (朝鮮建國同盟)에 가담하여 활동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해방을 맞았다. 건국준비위원회의 구미지부를 창설했고 인민위원회 구미지부의 내정부장을 역임했다. 박상희는 1945년 11월 전국인민위원회 대표자회의에 선산대표로 참가했고 민주주의민족전선 선산군지부 사무국장을 맡았다. 모스크바 3상회의
부처 공무원이 현장에서 확인하고 국민께서 제안해주신 과제 중에서 민생규제 167건을 발굴해 혁신합니다. 작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생규제 혁신방안’을 준비했습니다. ■ 불편을 줄입니다 · 콘택트렌즈,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어요(’24. 상반기) 위험성이 낮은 일회용 콘택트렌즈부터 안전성이 검증되면 온라인 판매를 허용합니다. · 쓰레기 종량제봉투, 환불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24. 상반기)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하고, 전입 지역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어요. · 온누리상품권, 유효기간이 지났어도 사용할 수 있어요(’23. 하반기) 유효기간은 5년이지만 기간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NLL 접경지역 어선 출입신고, 비대면으로 할 수 있어요(’24. 상반기) 위치발신장치를 설치한 어선은 ‘비대면 신고’를 허용해 어민 불편을 줄입니다. ■ 힘든 분을 돕습니다 · 성인이 된 중증장애 자녀·손자녀, 노인복지주택에서 같이 살 수 있어요(’23. 하반기) 어르신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중증장애 자녀·손자녀는 19세가 넘더라도 같이 살 수 있습니다. · 병원 밖에서 이동형 X-ray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요(’24. 상반
인술과 의술을 베풀고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병원 의료현장에서 비인간적인 폭력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와 의료계의 염려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생이자 근로자라는 2개의 신분이 얽혀있는 전공의들은 예나 지금이나 폭언과 폭행에 쉽게 노출되어 있었다. 전공의특별법 내 보호 규정은 있지만 통상 병원이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해 솜방망이 징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A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올랐다. 둔기를 이용한 폭행의 강도가 세고 다수의 전공의가 포함됐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재발 방지 측면에서 병원의 엄중 대처가 이뤄질지 관심이 증폭된다. 앞서 전공의 B씨는 "수차례 쇠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다. 목덜미를 잡힌 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폭행 당하는 장면이 CCTV 영상에도 담겼다. 조선대학교병원 김경종 원장은 최근 병원 홈페이지에 "인술을 베풀고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에서 비인간적인 사건이 발생해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앞으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폭력예방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
면앙정 송순(宋純, 1493년 성종 24년∼1583년 선조 16년)은 담양에서 태어나서 호남 사림의 중조인 눌재 박상(朴祥, 1474~1530), 육봉 박우(朴祐, 1476~1546, 사암 박순의 아버지) 형제에게 학문을 배웠다. 종9품으로 출사하여 50년 만에 정2품까지 승진했다. 교우로는 성수침(成守琛, 1493~1564, 우계 성혼의 아버지), 이황(李滉, 1501~1570), 양산보(梁山甫, 1503~1557, 담양 소쇄원을 조성한 이) 등이 있었고 문인(門人)으로는 하서 김인후(金麟厚, 1510~1560), 고봉 기대승(奇大升, 1527~1572), 제봉 고경명(高敬命, 1533~1592), 송강 정철(1536~1593), 백호 임제(1549~1587) 등이 있었다. 중종의 장인인 외척 김안로가 권력을 잡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자연을 벗삼아 담양에서 4년간을 지냈다. 김안로가 탄핵을 받아 사사되자 송순은 경상도 관찰사로 복직했다. 중종의 처남인 외척 윤원형이 권력을 전횡하여 송순은 전라도 관찰사로 좌천되었으나 다시 복직했다. 송순은 77세에 정2품 의정부 우참찬으로 승진하자 벼슬을 사양하며 다시 담양으로 낙향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너그러워 주변에
이사를 가면 쓰던 쓰레기봉투 못 쓰고, 구매한 봉투를 사용하려면 새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받은 스티커를 부착해야 했다. 앞으로는 생활 속 규제들이 조금씩 바뀌어 이런 번거로움, 사라진다. 이사 후 타 지역 종량제 봉투, 어떻게 사용할까? 직장, 자녀 교육 등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사놓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이사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정답은 ‘사용 가능’이다. 각 시, 군, 자치구별로 정해진 종량제 쓰레기 봉투가 있다. 만약 성남시에 살다가 화성시로 이사한다면 성남시에서 구매했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할 수 있다. 단 그냥 사용하면 안 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종량제 봉투 인증 스티커’를 발급받아 붙여서 사용해야 한다. 왜 그럴까? 성남시에 살다가 이사 후 성남시에서 샀던 종량제 봉투를 이사한 화성시에서 사용하면 돈(쓰레기 처리 비용)은 성남시에 지불하고 쓰레기는 화성시에 버리니 이걸 막기 위해서 타 지역 종량제 봉투 무단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런 정책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2019년 9월부터 ‘민생불편 규제 혁신방안’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행정구역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시행 3년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2일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25개(최우수 5, 우수 8, 장려 12)를 선정했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국민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규정을 해석하거나 주어진 업무를 수요자 관점에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에서는 부처 내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등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주된 애로를 해결한 사례 등이 돋보였다. 또한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사례까지 포함해 일선 정책현장에서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들도 발굴하여 포상하였다. 주요 적극행정 우수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 사례-① ‘납품대금 연동제’> 납품대금 연동제가 15년만에 법제화 된 이후 제도의 현장안착을 위해 150회의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다. 그 결과, 동행기업(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기업)이 4,208개사(9.11일)에서 2배가 넘는 9,321개사(11.20일)가 신청하며, 당초 목표였던 동행기업 6,000개사를 조기 달성했다. 올해 연말까지 동행기업을 1만개사까지 늘려서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l
이병훈 국회의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예산 국회 상임위서 240억 증액을 하였다. 문광위원회 소위 열어 419억원 규모로 예결위 상정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은 21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을 240억원 증액시킨 419억원으로 의결해 국회 예결위원회로 넘겼다고 밝혔다. 당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 예산은 올해 513억원으로 책정됐으나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65%가 줄어든 178억원으로 대폭 삭감돼 내년 신규 사업이 중단될 위기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예산소위에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자 소위원회를 가동해 예산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29개 사업 240억원이 추가 반영된 419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국회 예산심의 최종 관문인 예산결산위원회로 넘겨졌다. 이 의원은 "국책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법정기간 내에 완료되려면 예년 수준인 400억원대 예산 반영은 필수"라며 "예결위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연차별로 반영되고 있다. 4대 역점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버림받은 독립운동가. 아나키스트 박열 박열(朴烈)은 경상북도 문경에서 박영수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하여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가 3.1운동에 가담하여 퇴학을 당했다. 박열은 일본 도쿄로 건너가서 세이소쿠가쿠엔 고등학교에서 수학했다. 사회주의자와 아나키스트들과 교류하며 아나키즘단체인 흑도회(黑濤會)에서 활동했다. 또한 비밀결사조직인 의열단에 가입하고 비빌결사조직인 불령사(不逞社)를 조직했다. 박열은 관동대지진이 일어나자 보호 검속이라는 명목으로 체포됐다. '일본인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와 함께 히로히토 황태자의 혼례식을 기하여 다이쇼 천황과 히로히토 황태자 등을 폭탄으로 암살하기로 모의했다' 라는 이유로 구속됐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1926년 사형 선고를 받고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가네코 후미코는 1926년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박열은 일본이 패망하자 22년 2개월 만에 석방됐다. 박열은 1946년 김구의 부탁으로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등 3의사 유해발굴 봉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승만과 면담하고 '건국운동에서 공산주의를 배격한다' 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재일본 대한
“그동안 애쓴 수험생 여러분, 이제 ‘수험표 혜택’을 즐길 시간입니다!” 국립 박물관·미술관, 경기장 무료입장부터 공연·영화 할인, 기념품 선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험생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혜택들을 누리며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문화충전도 빵빵하게! <공연> 예술의전당 - 2023. 11. 18.(토) 11:00 / 11. 24.(금) 11:00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3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2023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50% 할인 제공합니다. 바쁜 수험생활에 지친 수험생분들께 클래식 음악을 통해 모처럼의 여유를 선물합니다! <공연> 청춘마이크 - 2023 11. 28.(화) / 2023. 12. 3.(일) 등 전국 각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얘들아 수고했어! 문화가 있는 날이 너의 미래를 응원할게>를 주제로 청년예술가들이 응원 프로젝트를 펼칩니다. 공연 현장을 방문한 수험생들에게는 응원박스 선물을 제공하니 신나는 공연 즐기며 그동안의 피로를 푸시길 바랍니다! <전시> 청와대 - 2023. 11.
버림받은 독립운동가. 아나키스트 이회영 이회영(李會榮)은 이항복의 후손으로 한성부의 저동(苧洞)에서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과 동래정씨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유승은 첫째 이건영, 둘째 이석영, 셋째 이철영, 넷째 이희영, 다섯째 이시영 등을 낳았다. 이회영은 한학을 배웠으나 감리교로 개종하고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 참여했다. 노비해방과 적서타파 여성의 부당한 인습반대, 개가와 재혼을 허용 등을 주장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나인영 기산도 등과 함께 을사오적 암살을 모의하다 실패했다. 이회영은 만주에 서전서숙을 세우고 무력항쟁 기지를 설립할 구상했다. 안창호 신채호 등과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新民會)를 결성했다. 경술국치를 당하자 국내에 있던 재산은 처분하고 60명에 달하는 대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했다. 이회영 일가는 당시 소 13,000마리 값으로 현재 시가로 600억 원 정도를 가지고 간도에서 신흥강습소를 설치하고 독립운동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1919년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이회영은 동생 이시영과 함께 의원으로 참가했다. 이회영은 내분으로 분열된 임시정부를 탈퇴하고 상하이에서 유자명 백정기 등과 재중국 무정부주의자 연맹과 흑색공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광주 동남을 지역위원장은 의정보고 토크콘서트를 다음과 같이 2회로 나누어 지역 주민들께서 많은 참석을 위해 지역별로 각각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국회의원 이병훈 의정 토크콘서트 안내> 남구(6개 동) : 11.25(토). 오후 3시/ 방림초등학교 대강당 동구(13개 동) : 11.26(일). 오후 3시/ 동구문화센터 4층(체육관) 이병훈 국회의원은 지역주민들과 지인들에게 부담이 되는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고, 4년의 의정활동을 지역주민 여러분께 보고하는 자리를 준비하였다고 하면서 바쁘시더라도 1시간만 귀한 방문하셔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창당 제68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병훈 국회의원을 1급 포상 표창 수상자로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이병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과 광주 동남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국회 문광위원으로서 문화, 체육 분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함으로써 많은 법안을 개정하였다. 이병훈 의원은 광주광역시당 위원장과 광주 동남을 지역장을 맡고 있으면서 지역
클레오파트라(Cleopatra) 7세는 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69년에 태어났다. 기원전 51년에 아버지 프톨레마이오스 12세가 사망하자 이집트의 당시 전통인 근친 결혼에 따라 18세 나이에 남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혼인하여 공동 통치자가 되었다. 클레오파트라 7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여왕이자 마지막 파라오(Pharaoh)가 되었다. 클레오파트라 7세는 큰 야심을 가진 정치가였다. 권력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능력도 출중했다. 이전까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파라오들이 이집트어 배우기를 거부하고 그리스어만 사용했던 반면, 토착 이집트어를 배운 최초이자 최후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파라오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여러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통역이 필요없을 정도였으며, 정치 수완도 뛰어나 로마의 최고 권력자들을 휘어잡는 한편, 토착 이집트 백성들로부터도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 7세는 로마공화정의 내전으로 이집트로 도피한 집정관 폼페이우스를 암살했다.클레오파트라는 단독 여왕의 자리를 노리다가 남동생이자 남편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에 의해 직위를 빼앗기고 이집트에서 추방됐다. 기원전 47년에 이집트를 방문한 로마공화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