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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의기투합’…민간 향우회가 앞장선다

‘2024년 영. 호남 화합 한마당’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공동 개최

민간 향우회 중심의‘영. 호남 화합 한마당'이 동서화합의 막힌 물꼬를 트면서 상생협력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달 23일 여의도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년 영. 호남 화합 한마당'은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회장 박차광)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당 축제 현장에는 양 단체 회원 1000여명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정치권과 지자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격을 높였다.

 

이 두 단체는 지난해에도 TV조선 주관 ‘영호남가요제’를 열어 영호남화합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지금은 지방시대, 하나되는 영호남’이란 주제로 전남도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두 광역지방단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민간 향우회가 추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성과가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양 재 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동서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화합하여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개최한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며“영호남 동서가 힘을 합해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차광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총회장은“영.호남은 그동안 이념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심지어 종교영역까지도 지역갈등은 망국병처럼 번져 갔다”면서 “우리 삶 속에 뿌리 깊이 밝힌 지역감정을 영. 호남향우회 두 단체가 해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두 단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남아있는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영호남 통합 신년하례식’, ‘영호남 노래자랑’ 등 공동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