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1기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당대표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 의중을 정확히 반영해 이끌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집권 초기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선 당정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역시 친명계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후보군으로는 선대위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찬대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박찬대 원내대표(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수고와 응원이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고 자평하면서 감사서한을 띄웠다. (감사문)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박찬대입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란을 이겨내고 헌정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야 말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굳건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 3일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50대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A(50대)씨가 투표권을 행사한다. A씨는 정읍시 고부면이 주소지인 만큼 오전 중으로 주소지 내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체포 상태 및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기다리는 피의자와 즉결심판 등으로 30일 이내의 구류 처분을 받아 유치장에 입감된 이들은 선거권에 제한이 없다면 입감 상태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가 투표를 하고 싶어하는 만큼 투표장에 데려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항만 배후도시, 기업지원 특화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새만금개발공사가 시행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통합개발계획을 변경 승인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면적 660만1천669㎡의 매립지에 인구와 산업을 유입시켜 내부 개발 추진 동력을 마련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통합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수변도시는 항만 배후도시와 기업지원 특화도시 성격이 복합된 형태로 개발된다.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의 수요가 증가했고 새만금 신항만이 2026년 개항함에 따라 사업계획을 재정비하게 됐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전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신항만과 가장 인접한 위치에 항만물류, 연구개발(R&D) 단지, 첨단 기업 등이 입주할 기업 복합 용지가 배치된다. 아울러 신항만 크루즈 계획과 연계한 관광형 특별계획구역으로도 지정해 기업의 제안이나 공모에 따라 창의적이고 차별화한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육해공 환승센터도 계획에 반영했다. 아울러 수변도시 중앙부 2개의 호소(湖沼·늪과 호수)를 새만금 호소와 연결해 개방하고 수로 폭을 15m에서 30m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래 우주와 국방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27일 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GIST는 현재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국방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며 고등광기술연구원(APRI )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자전 기술 ▲고기능성 고출력 레이저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군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등 총 4개 분야다. GIST는 이들 분야에서 방위사업청 지정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수행 중인 대표 과제는 ▲미래 첨단레이저 기술 개발 ▲우주 위협 대응용 방어 레이저 시스템 ▲통신·GPS 음영 지역에서도 작동 가능한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 등이다. GIST는 국방 및 우주 분야 연구 확대를 위해 조직은 물론 제도적 기반까지 폭넓게 정비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를 고등광기술연구원으로 승격하고 산하에 미래우주국방융합연구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우주·국방안보 분야 핵심 전략과제의 기획 및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축했다. 내년 중 민군 융합 공동연구단 설립과 함께 우주·국방 광기술 특화 대학원 과정을 통해 매년 석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5일 앞둔 시점에 보수성향 단체가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22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은 29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29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금남공원과 무등빌딩 앞에서 종교 관련 집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00명이다. 집회 이후 무등빌딩에서 웨딩의거리, 천변, 금남공원까지 약 1.8㎞ 구간 행진도 예정돼 있다. 5·18민주화운동 항쟁지 금남로에서 대규모 보수단체 집회는 지난 2월15일 세이브코리아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 이후 3개월여만이다. 세이브코리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자체 해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신고를 한 단체 측과 집회 방식 등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며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라는 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도내에서 식품과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도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곳, 리뉴얼 개발 10곳 등 총 18곳을 최종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내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들의 정성과 제품, 지역 이야기가 브랜드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도 지정 명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130곳을 지원했다.
전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기획'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 나주시 등 시군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배터리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기획 과제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기술 동향과 전남의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소재·셀 분야 기업 유치 방안, 실증·상용화 연계 전략, 인력 양성과 재정 지원 방안 등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 방향이 제시됐다. 전남이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남도는 전기차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집중했으나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에너지저장장치 등 새로운 배터리 분야로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곽부영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이차전지 소재생산 기반을 갖춰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한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산업 활성화 로드맵
전남도는 지난 4월 말까지 지역 농수산 식품의 대미 수출액이 5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4월 현재까지 미국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천33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가 농수산식품 수출액(2억7천424만 달러)의 19.5%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다.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김인데 미국 수출액은 3천84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5.2% 급증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김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식품 전문 매장뿐 아니라 대형 유통체인 진입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음료 수출도 상승세로 235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3.6% 늘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따라 알로에주스, 배 주스, 양파즙 등 기능성 음료의 수요가 늘면서 건강 지향 제품으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김치(65만 달러)와 장류(83만 달러) 등 전통 발효식품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과 음료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케이(K)-푸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사랑재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치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저부터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도, (국민의힘) 김용태 대표도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다. 자주 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모든 것을 혼자 다 100% 취할 수는 없다.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 가급적 모두가 동의하는 정책으로 국민이 나은 삶을 꾸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와 전쟁과 같은 정치가 아닌, 서로 대화하고 인정하고 실질적으로 경쟁을 하는 그런 정치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주 연락을 드리겠다. 시간을 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따로 당사로 찾아뵐까도 했지만, 경호 문제 등에서 어렵다고 하더라"라며 "국회의장께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 대통합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다.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민생·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광주소방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를 앞두고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대선이 펼쳐지는 투·개표소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별근무는 사전투표 하루전인 28~30일, 본투표를 앞둔 내달 2~4일이다. 특별경계근무는 사전투표소 96곳, 본투표소 357곳, 개표소 5곳 등 총 458곳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2841명, 소방장비 273대가 투입된다. 개표소에는 소방차가 전진 배치되며 투표소에는 소방공무원이 활동한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지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파산 신청 법인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역대 최대치를 찍은 지난해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총 7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635건) 약 13.07% 증가했다. 하루 평균 6개 법인이 파산 신청을 한 셈이다. 경기 침체, 경영난 등의 요인으로 유발되는 법인 파산은 경제 악화 수준이나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파산은 절차가 종료되면 법인 자체가 소멸된다는 점에서 회생과 구별된다. 올해 1월 111건이던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월 164건, 3월 172건, 4월 265건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처리된 사건(215건) 중 인용된 경우(118건·54.88%)는 절반이 넘는다. 12·3 계엄 후폭풍과 미국발 관세 전쟁같은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생긴 결과로 분석된다. 연도별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955건, 2022년 1004건, 2023년 1967건, 2024년 1940건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파산 신청 법인 숫자는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를 앞지른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파산 신청 법인 수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