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진행한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한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오늘 새벽 1시13분 정각에 발사됐다.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정보를 담고 있는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한 결과 누리호가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위성을 목표 궤도(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음을 확인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시퀀스에 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 1, 2, 3단 엔진 연소와 페어링 분리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져 누리호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의 분리까지 모두 성공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오전 1시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최종 고도 601.3km 궤도 속도 7.56km/sec,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서울시에 있는 학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소와 일상 관리를 위한 ‘청정모드 사업단’과 ‘헬프/투게더 청소’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정모드’ 사업단은 2020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화장실 및 복도‧계단 등 청소 업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저소득층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학교와 기관을 합쳐 총 17곳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건물위생관리사 등 전문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청소 수요 증가에 따라 2022년부터 시간제 교실 청소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헬프/투게더 청소’ 사업단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자활참여자들이 시간제 근로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는 지방계약법상 청소계약이 가능한 기관으로 공공부문과의 계약 진행과 행정 절차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비용은 견적 확인 후 확정된다. 최민준 센터장은 “학교청소 및 일상관리 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를 창출해 참여자의 자존감을
광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참여한 기업이 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확장 플랫폼 사업' 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서울에서 열린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에서 차량용 전장부품·특장차량을 제작하는 프리모와 기아차가 차량기반 확장 플랫폼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은 자동차 중심의 장비를 서비스·소프트웨어·데이터·에너지 생태계 등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프리모는 자동차 조명 장치와 특장차량의 하이루프·시트 등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프리모는 교통약자용 차량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화재 등 비상상황 때 안전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기술까지 기아 차량 기반 확장 플랫폼(PBV) 모델인 PV5에 적용하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지난 3월부터 10여 차례의 협의를 통해 소부장 특화단지 공동 협력방안을 검토했으며 이종접합기술 기반 차체·섀시 기술과 전북의 강도·경량화 탄소 기술을 융합해 프리모의 PBV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광주시는 기아의 글로벌 확장 플랫폼 사업에 소부장 특화단지 참여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현지 실사에 직접 참
전남 여수중앙병원이 운영 중인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이달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1일 여수시는 여수중앙병원 내부 사정으로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12월 1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야간·심야 및 휴일에 발생하는 경증 소아 환자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됐다. 응급실이 아닌 외래 기반의 진료를 제공하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로부터 호응받았다. 여수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총 6074명의 소아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며 ▲진료비 부담 경감 ▲진료 접근성 향상 ▲소아 심야 의료 공백 해소 등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운영을 그만두면서 단기적으로는 야간 소아 진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 중심의 24시간 소아 진료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아과 운영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대체 진료 체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는 향후 심야·휴일 소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야간 소아 진료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역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필수 의료 서비스 중 하나였다"
전남개발공사는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정 등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전세상생금융펀드 40억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세상생금융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조성한 40억원의 전세상생금융펀드는 도민 대상 전세자금대출 이자 중 1.95% 금리감면을 지원, 전세 계약을 앞둔 도민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한다. 신청 자격은 전남도 거주 또는 거주예정인 무주택자, 19~45세 소득 연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 소득 연 합산 1.2억원 이하이다. 한부모가정 대상 주택기준은 임차보증금 3.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이하다. 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가구당 연 300만원 이내 지원한다. IBK기업은행 대출심사 자격요건을 충족한 사람으로 전남 및 광주 소재 IBK기업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주거복지 사업은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도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뜻깊은 상생금융 모델로 생각한다"며 "도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5년 제7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정책기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2022년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 ▲2023년 고용노동부 장관상 ▲2024년 사회적경제지원 부문 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사회적경제 분야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최했으며, 사회적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정비 ▲사회적경제 지원수준 ▲사회적경제 정책성과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11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창업·성장지원·판로지원·연대협력 등 각 분야에서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사무공간을 제공해 창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기금 융자지원과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 개최한 ‘꽃피는 장날’과 ‘제품 전시기획전’은 한국사회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한파종합대책 추진 기간인 내년 3월 15일까지 주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한파 쉼터를 어르신 중심의 경로당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각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구청 1층도 한파 쉼터로 개방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구청 ‘한파 쉼터’ 내에 ‘한파 응급대피소’를 추가로 마련하고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한다. 나아가 한파특보 발효 시 홀몸노인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도우미 138명이 안부 전화를 하고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노숙인들을 위해 거리 순찰과 상담을 실시하고 응급 잠자리와 구호용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버스정류소에 스마트셸터와 온열의자, 방풍보온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상시 점검·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기온 강하에 따른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분들께서 한파 쉼터와 한파 응급대피소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파 쉼터 운영 등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대문어린이합창단이 최근 북아현아트홀에서 ‘2025년 제3회 연말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합창단은 나무를심는학교 지역아동센터, 서대문구 3·5·6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서대문구 아동청소년돌봄네트워크에 속한 4개 기관 28명의 아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서울특별시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서대문구 아동청소년돌봄네트워크가 연합해 창단했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다 잘될 거야’, ‘그네친구’, ‘문어의 꿈’, ‘조금 느린 아이’, ‘흰수염고래’, ‘성장통’,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HAPPY THINGS’ 등 8곡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합창단 외에도 ▲난타팀(6·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이 ‘베토벤 바이러스’, ‘오 필승 코리아’ ▲댄스팀(5·7·1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이 ‘싱잉인더레인’, ‘붐바야’, ‘댓댓’ ▲밴드팀(나무를심는학교 지역아동센터)이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신호등’, ‘반딧불’,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등의 찬조 공연과 연주로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했다. 연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입문 교육”이 11월 27일 선진지 탐방 프로그램을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4일 동복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자들이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공동체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과정은 ▲마을공동체의 필요성과 가치 ▲마을 리더의 소통과 리더십 ▲마을공동체지원사업 안내 ▲공동체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입문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영광군 산덕마을․자갈금마을․서로마을 선진지 탐방을 진행해 순회 교육의 마지막 과정을 마무리했다. 탐방단은 각 마을의 공동체 활동과 발전 전략을 살펴보고, 특히 서로마을의 주민 주도 돌봄공동체 사례를 견학하며 자신의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선진지 탐방에 참여한 주민은 “현장에서 마을공동체가 실제로 운영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며, “우리 마을에서도 주민이 참여하고 스스로 변화해 나가는 공동체 활동을 시작해 보고 싶다”라고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이원종 씨를 은평구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평소 지역사회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온 이원종 배우와의 동행을 통해 구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은평구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원종 배우는 드라마 '야인시대', '대왕 세종',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달마야 놀자'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은평구는 이처럼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그의 이미지가 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종 배우는 현재 진관동에 거주하는 ‘진짜 은평구민’이다. 지역 주민으로서 직접 체감하는 은평구의 발전상과 숨겨진 매력을 가장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 은평구 공식 홍보영상에 목소리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 위촉 전부터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은평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원종 배우는 지난 2021년 가수 김연자, 댄서 아이키에 이어
전라남도는 12월의 친환경농산물로 ‘무안 배추’를 선정했다. 배추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K, 칼슘이 풍부해 소화 촉진, 면역력 강화, 항산화 기능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 국민 채소다. 특히 김장철에 수요가 집중하는 주요 계절 농산물로 손꼽힌다. 무안 현경면에서 친환경 배추를 재배하는 홍갑표 씨와 배우자 윤명숙 씨는 1985년 고구마 농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친환경농업을 지켜온 대표적 선도 농가다. 1987~1988년 일본·대만 견학을 통해 선진 기술을 배우고 조생양파·고추·감자 3모작으로 지역 친환경농업 기반을 마련했으나, 가격 변동으로 수익 불안정이 지속되자 2017년 친환경 양배추로 작목을 전환했다. 그러나 2023~2024년 양배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24년 친환경 배추 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4.3ha)하며 새 돌파구를 마련했고, 올해는 총 6.5ha 면적에서 약 520톤을 생산해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에 판매, 연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홍갑표 씨는 “배추는 양배추보다 자재비가 더 들지만(배추 8천 원/평·양배추 6천500원/평), 거래를 고려해 과감한 전환을 선택했다”며 “배추를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 다음 작목
전북 전주시가 운영하는 청년임대주택 '청춘★별채'의 하반기 입주자 모집에서 경쟁률이 70.8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달 24∼28일 진행된 2025년도 하반기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 결과 12호 모집에 850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중 예비 입주자 3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자는 내년 1월부터 예비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약·입주하게 된다. 청춘★별채는 시가 무주택 미혼 청년(19~39세, 대학생·취업준비생 포함)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최초 2년 거주 후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앞서 시는 기존 매입임대주택을 올해부터 청년만원주택으로 전환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117호를 확보했으며 2026년 24호, 2027년 36호, 2028년 33호 등 2028년까지 총 21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비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