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덕 고려대 도시미래혁신센터장이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총장은 이재명 정권 초대 교육부총리 후보 하마평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정 후보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또 정치적 진보와 보수를 넘어 ‘시민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며 서울 교육의 혁신적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333 비전’을 내놨다. 3대 전문가, 3가지 정책, 3가지 실현 목표로 구성된 전략이다. 정 후보는 20년 교육 경력과 경제학 석사, AI 기반 CBR 박사 논문 저자로서의 전문성을 내세웠다. 정 후보의 정책은 ▲교육 기본 보장제 ▲교육 자치권 확립 ▲교육 사교육비 절감 등 세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실현 목표로는 인성 교육 실현, 공교육 정상화, 교육 경제 실현을 설정했다. 우선 기본 교육 확립이다. 정 후보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진단·처방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해 기초 학력 보장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 능력과 윤리의식, 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인성 및 시민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대전환도 계획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AI 리터러시 의무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니스트 이 상 수ㅣ 머리가 좋다는 말, 이제는 다시 정의해야 한다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성적이 뛰어나고 기억력이 좋은 학생을 두고 흔히 “머리가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평가가 사회생활에서도 그대로 유효한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학교에서 ‘머리가 좋다’는 칭찬을 받던 이들 중 일부가 사회에서는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어 지탄받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렇다면 그들을 과연 진정한 의미에서 ‘머리가 좋다’고 해야 할까? 전통적으로 ‘머리가 좋다’는 말은 학습 속도가 빠르고 기억력이 좋으며 시험 성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붙여졌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지식 암기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실제 삶의 문제 해결력이나 인간관계, 윤리적 판단력에서는 한계를 드러낸다. ◆사회가 말하는 머리가 좋다는 말의 모순 사회 속에서 ‘머리가 좋다’는 말은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표현이다. 이른바 ‘머리가 좋다’는 평을 들었던 이들이 사회에 나와 부정과 비리, 이기적 결정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지적 능력은 있었지만 ‘가치 판단력(지혜·윤리·공감)’이 결여된 사례라 할 수 있다. 결국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이들에게 ‘머리가 좋다
12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SK하이닉스가 전남 서남권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광주와 전남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라며 "두 지역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국가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과 세계 1위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의 접견 시 SK하이닉스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유력 부지로 해남의 기업도시인 솔라시도의 RE100 산업단지가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광주의 AI산업이 위축되고 투자가 전남으로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은 각각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구분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통해 국내 700여 개 AI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등 국가 AI산업 생태계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반 위에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설립돼야만 국가 차원의 AI컴퓨팅 자원을 통합·집중화해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14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호남발전을 위한 광주시민 의견 청취’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시민 의견 수렴’ 행사는 청년 인구 유출, 정체된 광주 경제, 도시 경쟁력 저하, 지역 불균형 등 광주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시민과 함께 진단하고, 호남발전을 위한 광주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 특히 호남발전특위는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시민 의견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분류, 분석 과정을 거쳐 광주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 과정에서 주요 현안과 관련한 현장 방문 계획과 더불어 상공회의소 간담회, 광주전남언론포럼 간담회,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선출직 공직자 간담회 등의 과정을 통해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광주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의 동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마련된 정책은 정청래 당대표에게 보고하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발전특위는 10월 15일(수) 오후 2시 광산구 삼거동 일대에 위치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남구 지부(지부장 나각균)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광주광역시 남구 노인회 회원들과 내, 외빈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오늘 행사에는 광주 남구청 김병래 청장을 비롯하여 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 의원과 광주 남구의회 박용하 부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과 각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하였으며,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 지회 정광영 회장과 주병진 수석회장과 광주 광산구 유한봉 회장과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외빈으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송현 천익출 조합장과 다수의 임원들이 참석하여 행사가 1부와 2부로 나누어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오늘 행사는 노인의 날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오늘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중앙회 이중근 중앙회장상을 광주 남구청 김병내 청장에게 수여하였다. 오늘 시상은 광주광역시 지회 정광영 회장이 대신 수여식을 하였다. 이어 광주 남구청 김병내 청
전라남도가 신안 갯벌에서 생산된 곱창돌김으로 만든 프리미엄 김 브랜드 ‘K-전남김’을 출시하며 김 산업 세계화에 본격 나섰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90.4%가 전남에 위치해 있어 최적의 김 생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이코노미의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전남 김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전남도는 이번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전남 김을 ‘세계가 사랑하는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프리미엄 상품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의 역사와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K-전남김 팸플릿을 제작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가 김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팸플릿에는 ‘왜 김이라 부를까’라는 코너를 마련해 1640년께 전남 광양에서 김여익이 김 양식법을 최초로 개발했고,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불리게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1714년 당시 광양군 현감 허심의 기록을 인용해 ‘처음으로 김 양식을 시작해 김 양식법을 개발했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을 조리케 하였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금정구 장전역 인근 온천천 일원에서 제2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 금정구청, 소담스퀘어 부산이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판매전 ▲부대행사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판매전에는 부산지역 우수 소상공인 업체 38곳과 플리마켓 20곳이 참여하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실시간 판매와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또 소상공인 홍보관에서는 굿즈 나눔·쿠폰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상생가요제, 거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소상공인연합회로 하면 된다.
전북 전주시는 18일 오후 4시 혁신동 시계탑 광장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전주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발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혁신동 시계탑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율 참여형 소비 촉진 행사로 꾸며진다. 공연·체험·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색소폰·하프 공연 ▲왁킹댄스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등 20여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이 제공된다. 또 상권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이 함께 열려 지역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상권·시민·행정이 함께하는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혁신동 골목상권 드림축제는 단순히 하루 즐기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상인과 주민이 직접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4분기(10~12월)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지원은 정책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총 270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50억원,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20억원이 배정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산업 및 벤처기업 등이 포함된다. 기업당 융자 한도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시설자금 최대 15억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은 운전자금 최대 5억원(우대기업 7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최대 6억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도가 2~3.18%의 이차보전을 제공한다. 기업은 나머지 금리를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경영안정자금은 20일부터 24일까지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27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방문 접수는 불가능하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최근 대내외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칼럼리스트 김진찬 | 사랑만으로 통역은 충분치 않다: 한일커플이 빠지는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함정 연애 초기, 한일커플은 ‘언어의 장벽’을 오히려 로맨스의 일부로 즐긴다. 서툰 한국어로 “오빠,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어설픈 일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그의 모습은 귀엽다. 번역기 앱을 돌려가며 웃음 짓고, 부족한 단어는 눈빛과 미소로 채운다. 모든 것이 통하는 것 같은 ‘초심자의 행운’이 찾아오는 시기다. 많은 커플들은 이 시기의 행복감에 취해, “우리는 언어 따위는 문제 되지 않아. 사랑하니까”라고 자신한다. 하지만 이 ‘행운’은 관계가 깊어질수록 위험한 ‘함정’으로 변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결혼이라는 현실적인 단계로 접어들 때, 대화의 주제는 “오늘 뭐 먹을까?”에서 “결혼하면 돈 관리는 어떻게 할까?”, “우리 부모님께는 어떻게 설명드리지?”와 같은 무거운 주제로 바뀐다. 바로 이 순간, 언어의 한계는 서로의 진심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이 된다. 예를 들어,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무심코 “그냥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말했다고 상상해보자. 한국 문화에서 이 말은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결해줄 테니
전북 익산시는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친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국제 공인 도그쇼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이 제공될 전망이다. 행사는 18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캠페인, 체험, 전시·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반려견 달리기 대회, 아마추어 장애물 경주(어질리티), 장기자랑, 독디스크(원반던지기) 등이다. 또 도그 스포츠 훈련 시범, 펫티켓 교육, 문제행동 상담, 건강검진, 유기동물 보호·입양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반려견 미용, 달고나 만들기, 방향제·인식표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료, 간식, 의류, 보험, 장례용품 등 반려동물 관련 제품 전시와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9회를 맞은 익산 FCI 국제 도그쇼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
전북 무주군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검색어 입력 시 관련 업체의 광고가 노출되는 '핵심어(키워드) 광고' ▲'누리망(인터넷) 안내 표지판(배너) 광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페 등을 활용한 '소셜마케팅' ▲'오픈마켓(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배달의 민족, 요기요, 직방, 다방 등의 '중개 거래처(플랫폼)'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비용(최대 70만원)을 지원하다. 대상은 무주군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의 경우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 5명 미만인 업소를 운영하는 자)중 '24년도 매출액이 5억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1월28일까지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받는다. 무주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