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안진희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은 간 섬유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마련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 '19c'는 간 섬유증 동물 모델에서 섬유화와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고 세포외기질(ECM)의 축적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간 섬유화는 간 세포 손상으로 인해 세포외기질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간 구조와 기능이 망가지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장기적인 알코올 남용, 비만으로 인한 대사질환, 자가면역성 간 질환,바이러스성 간염 등이다. 간 섬유화가 심해지면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간 섬유화 치료제는 '레스메티롬'이 유일하다. 위약군 대비 12~14%의 제한적인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간의 구조와 기능을 보존하고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로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 '19c'를 발굴했다. 이는 간별상세포에서 세로토닌 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해 섬유화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훔친 자동차로 면허도 없이 전남과 전북 일대를 운전하고 돌아다닌 10대 미성년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닌 A(10대)군 등 3명을 특수절도·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4시께 전남 여수시의 한 주차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훔친 뒤 전북 남원과 전남 여수·순천을 돌아다니는 등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 차키가 들어있자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훔친 차량은 렌터카였다. 차량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렌터카 업체가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위치를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범행 약 12시간 만에 순천 모처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 더불어민주당 텃밭을 공략하기 위한 조국혁신당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거대 정당의 이점을 피력, 정권 창출을 위한 결집을 호소하며 수성전에 나섰다. 담양군수 재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민주당과 혁신당은 담양군 창평면 창평전통시장 일대에서 첫 격전을 치뤘다. 이날 선공에 나선 것은 혁신당 정철원 후보다. 혁신당은 서왕진 혁신당 최고위원과 신장식 국회의원이 지원군으로 투입, 화력을 지원했다. 지난 10·16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에 패배한 '패장'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도 절치부심 칼을 갈고 나와 정 후보의 '담양 공성전'에 힘을 보탰다. 신장식 의원은 유세차량에 올라 "정 후보가 당선되면 혁신당에서는 1호 지방자치단체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1호 군수가 되면 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 모두가 담양군민들의 여의도 민원실장이 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왕진 최고위원도 정 후보의 '3선 군의원' 경력을 강조하면서 "선거 직후 시급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는 담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정 후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화끈한 지원 사격에 힘입은 정 후보 역시 재선거를 초래한 민주당을 저격, 군
전북 고창군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약 9시간 만에 모두 잡혔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14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8시간55분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접 지자체인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의 건물 28동이 타고 마을 주민 35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헬기 5대를 포함한 장비 47대와 인력 46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번 산불은 발생 약 3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1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최초 산불은 고창군에서 발생했지만 발생 지점 일대에는 최대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북동쪽에 위치한 정읍시까지 번지기도 했다. 산불이 계속해서 번질 기미를 보이자 고창·정읍소방서에는 한때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 소방당국, 고창군 산림과 등의 유관기관은 26일 오전 10시 화재 원인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전국 229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온라인(로또) 복권 신규판매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모집 인원은 1600명이며 지역별 인구수와 판매액 등 시장규모를 고려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229개 시·군·구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집 지역 단위로 예비 후보자 597명도 추가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우선계약대상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2006년 3월 19일 이전 출생자)부터 가능하다. 우선계약대상자는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이며 전체 모집 인원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0호에 따라 차상위계층 확인서 등 증빙서류 제출이 가능한 신청자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 내 '판매인 모집 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격 및 판매점 개설 희망 지역을 선택해 접수할 수 있고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4월 28일 오후 6시까지다. 신규판매인 계약대상자와 예비후보자는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시·군·구(기초자치단체
광주시가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더 제안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 대상 '시정 현안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또 광주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업무에 대해 개선안을 제안하는 '내 일 제안'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제안숙성 내부 실무전담팀(TF)'을 구성해 심사하고 접수일 기준 30일 이내에 처리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는 채택된 제안에 대해선 심의를 거쳐 기여도별로 포상한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 1년간 실시한 뒤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예산 절감, 국고·조세수입 증대, 행정 개선 등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여금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국민신문고 제안만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공모에 추천했지만 올해부터는 광주시 소통플랫폼인 광주온(ON)의 채택 제안도 우수제안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제도 개선을 통해 제안접수 건수와 채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한 창의적 정책제안 반영으로 행정의 민주성 확보와 시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신청은 국민신문고 누리집과 광주ON 누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상자는 37명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내달 말까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돼 '겪어보지 못한 양상의 산불'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경북 25명, 경남 4명 등 28명이 사망했다. 중상자는 경북 4명, 경남5명 등 9명, 경상자는 경북 22명, 경남 4명, 울산 2명 등 28명으로 파악됐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3481곳으로 늘었다. 경북 지역 피해가 2296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2곳, 울산 11곳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경북 안동에서 주택 750곳, 농업시설 756곳이 불에 타 피해가 가장 컸다. 경북 청송은 주택 594곳과 농업시설 266곳이, 경북 영덕은 주택 470곳과 농업시설 9곳이, 경북 의성은 주택 301곳과 농업시설 40곳이, 경북 양양은 주택 104곳이 소실됐다. 울산 울주 온양과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국가유산 피해는 국가가 지정한 11건, 시·도가 지정한 12건을 포함해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전세희 제21대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24일 취임했다. 신임 전 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54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재혁신정책과, 창업정책총괄과 등 주요 핵심 업무를 거쳤고, 최근에는 투자회수과장, 지역혁신정책과장을 맡는 등 벤처, 창업, 인력 정책분야에서 중기부 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 청장은 "최근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 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기부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총 15개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국내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라인쇼핑몰 내 단독딜(할인쿠폰 지원) 및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등을 통해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지원자격 확인 및 서류검토 ▲ 재무평가 ▲발표평가의 3가지 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자본잠식 기업은 지원이 불가하도록 지원자격 허들을 높였다. 서류검토 항목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제출 서류에 더해 올해는 신청 기업의 재무상태를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상세기업정보보고서 ▲기업신용정보조회서 ▲3개년 재무제표 증명원 ▲감사 보고서 등을 추가로 검토했다. 서류검토를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평가'도 진행됐다. 회계사 5인 입회하에 신청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판매대금 정산주기 등도 평가 항목으로 추가해 소상공인을 위한 안정적 판로지원이 가능한지를 평가했다. 위와 같은 검증을 절차를 모두 통과해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네이버 ▲11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25 가족 소통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목포, 여수, 순천 등 도내 10개 교육지원청에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학부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 배치된 학부모 컨설턴트는 개인별, 가족 단위 학부모 상담 및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운영한 ‘부모-자녀 성격유형 검사(U&I)를 통한 집단 및 개별 상담’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격 이해와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5년에는 심리·정서적 지원 및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가 필요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학부모 상담 콜센터를 통해 학생 생활 교육, 자녀 관계, 학습지도, 진로·진학 지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거점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모-자녀 관계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부모에게는 지역 상담 기관 및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
전남 축산농가를 덮친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확산세가 꺾이면서 이대로 라면 4월 중·하순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차단방역 효과에 안도하면서도 축산 농가가 밀집된 인근 시·군, 한우 이외 우제류로의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암 도포면 한 한우농장에서 14번째 구제역 감염소가 발견된 이후 24∼27일, 나흘 연속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엔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단 한 건의 의심 신고도 접수되지 않은 것은 지난 13일 최초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3일 영암 도포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3건, 15일 1건, 17일 3건, 18일 2건, 19일 2건, 20일 1건, 23일 1건의 구제역 감염 농장이 발생했다. 수치상 뚜렷한 진정세다.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영암과 무안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 사례도 없어 집중 방역·소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생농가 3㎞ 내 방역대는 지난 15일 백신접종이 완료됐고 22개 전체 시·군 우제류 181만 마리에 대한 접종은 21일 마무리됐다. 백신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돼 출·퇴근길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 하이패스 차로가 31일 오후 2시부터 가동된다고 24일 밝혔다. 신설된 학운IC 하이패스 차로는 120m 길이이며 현금 지불 차량은 1차로, 하이패스 차량은 2차로로 운영된다. 하이패스 진출로 속도는 30㎞/h로 제한되며 신호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됐다. 또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신호 및 차량 신호 체계도 새롭게 구축된다. 배두엽 도로과장은 "기존 학운IC 진출로는 현금 수납 1차로만 운영돼 차량정체가 빈번했으며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 대기행렬이 진출로 구간부터 지산터널까지 이어져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컸다"며 "학운IC 진출로 하이패스 도입과 차로 신설로 출퇴근 시간 교통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