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편성, 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본예산 17억 원의 사업비와 별도로 예비비 20억 원을 추가 확보, 37억 원 규모의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농가를 포함해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농가다. 각 시군을 통해 이달 말까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올여름 때 이른 폭염으로 71 농가에서 닭과 오리, 돼지 등 3만4천674마리가 폐사했으며 재산 피해는 3억여원으로 집계됐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선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오는 7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간 연장은 상반기 중 가입하지 못한 어가의 사전 피해 대응을 위한 것이다. 대상 품종은 고수온에 취약한 넙치·전복·해상가두리어류·강도다리·방어 등으로 가까운 지구별 및 업종별 수협에 문의한 뒤 가입하면 된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태풍·호우·적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때 보험금을 지급, 어가의 신속한 경영안정과 경제적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어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여름 평년보다 높은 수온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 발생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양식 어가는 추가 연장 기간에 신속히 가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주도적으로 이끌 광주에서 AI와 미래차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는 8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에서 '새정부에 바란다-광주의 미래, AI·모빌리티'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인 뉴시스가 '광주의 미래 AI·모빌리티'를 주제로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작성한 10편의 기획물과 여론조사를 토대로 AI·모빌리티 중심 광주의 미래를 전문가들과 깊이 있게 분석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장(대표)의 개회사와 강기정 광주시장·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발제와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이 '범용인공지능(AGI)시대의 미래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고,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AI넥서스 시티 광주, AX실증밸리로 미래도시 구현',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이 'AI 엔진을 단 미래차산업-광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
광주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투게더(TOGETHER) 유학생 신용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대면 전용 신용 대출 상품이다. 국내 은행 이용 경험이 부족한 유학생들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낮추고 다양한 상환 방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신청 대상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석사,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용 가능 국가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일본,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총 12개국이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다. 대출 신청은 광주은행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외국인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광주 남구는 오는 21일부터 하루 평균 인원 100명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 투입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청 내 각 부서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과 오후에 근무할 지원 인력을 각각 2명씩 파견한다.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담 인력을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는 구청 7층 소회의실에 마련한다.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불편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곳으로, 1차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차 지급 완료일인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하 모두의 광장)이 성황리에 끝났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4층 상황실에서 모두의 광장이 열렸다. 모두의 광장은 국정기획위가 운영하는 국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군산뿐 아니라 정읍, 전주, 완주 등 인근 지역의 주민이 모여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시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두 위원회의 전문 조사관들이 시민의 민원과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민원 10건, 정책 제안 40건으로 정주 여건 개선, 교통·환경 고충, 저소득·취약계층 보호 등이 주를 이뤘다. 군산시도 새만금 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별도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해양 오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에 접수된 주민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해상서 30t급 어선 좌초…여수해경, 승선원 10명 구조 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사고 경위 조사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남해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1시41분께 경남 남해군 항촌항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 A호가 자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보낸 해경은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 사고 선박 연료밸브 등을 차단,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 A호는 여수 국동항을 모항으로 하는 근해자망 어선으로 조사됐다. 좌초 당시 5000ℓ 상당의 경유를 적재하고 있었지만 유출 피해는 없었다. A호는 현재 좌현으로 약 70도 기울어진 채 해상에 표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추가 침수·침몰에 대비해 안전 조치에 나서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항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선박 손상 규모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법주차 덤프트럭에 오토바이 '쾅'…10대 배달원 위중 광주의 한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불법주차돼 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10대 배달원이 크게 다쳤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5분께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 전체 교통사망자(632명) 중 약 58.7%(371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그 중에서도 전체 보행 사망자의 66.6%, 전체 농기계 사고 사망자의 95.7%를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으로 지난 5월부터 도내 6개 시·군(해남, 나주, 진도, 영암, 강진, 함평)의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 어르신 50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교육내용으로는 △농기계 안전수칙, △보행 시 주의사항, △야간 시인성 확보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형광조끼, 안전 반사지, 야광 지팡이 등 1,500여 점의 안전용품을 배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형광조끼 하나로도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남경찰청은 향후 각 경찰서별로 노인복지센터, 마을회관 등 고령자 다수 운집 장소에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 하는 등 안전교육을 전 지역
패싸움을 말리는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클럽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혐의)로 외국인 A(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29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클럽 앞 노상에서 같은 국적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옆구리 부위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인들과 클럽을 찾았다가 시비가 붙은 다른 일행과 길거리 패싸움을 벌였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나온 클럽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에 나서 전날 오후 5시25분께 광주 광산구 진곡동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싸움에 가담한 일행 2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검거, 달아난 나머지 일당 4명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한다.
전남도는 전남 남해선(목포∼보성 구간) 정식 개통에 앞서 10일 시승 및 사전 점검을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은 이날 목포역을 출발해 신보성역까지 이동하며, 시설 상태, 운행 안정성, 정차 편의성 등을 살폈다. 전남 남해선은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총연장 82.5㎞ 구간으로, 지난 2002년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0년 이상 걸린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2007년 감사원 감사에서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비 재검토에 들어가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가 2015년 재개됐다. 총사업비는 1조6천459억 원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철도 노선이다. 광주를 경유해 2시간 16분이 소요됐던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전남 서남권의 영암, 해남, 강진, 장흥과 인근 완도, 진도 등 도서·내륙 지역 주민도 철도를 이용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정식 개통은 9월 27일로 예정됐다. 전남도는 이번 시승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을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고령층과 교통약자
광주시 북구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인 ‘북소e몰’을 전면 개편하고 이를 기념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북소e몰’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확장하고자 지난해 7월 북구가 마련한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개설 당시 신속한 플랫폼 구축과 운영 편의성을 고려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자체 쇼핑몰 운영에 비해 체계적인 고객데이터 관리의 어려움, 디자인 및 마케팅 제약 등 장기적 관점에서 한계가 나타남에 따라 북구는 지난 7일 독립 도메인을 사용하는 자사몰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북소e몰’ 개편이 고객데이터 확보·분석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입점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쇼핑몰 이용자들의 편의성 및 접근성 증진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과 공식 SNS 채널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북구는 ‘북소e몰’의 새 단장을 기념하고자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최대 1만 원)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고객 유치를 위해 이벤트 기간 중 신규 회원
전남도는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서 국비 70억원을 확보, 철강과 석유화학 등 고용 위기 업종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직접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기불황과 관세조치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고용둔화가 발생하는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여기에 도비 8억원을 매칭, 총사업비 78억원을 지원한다. 집행 기준을 마련, 오는 8월부터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주요 내용은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취업성공플러스 지원사업,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이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석유화학업종 위기 근로자의 고용 회복과 고용 재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2년 내 석유화학업종 관련 기업 일용근로자로 근무한 적이 있거나 실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직촉진수당 150만원을 2800여명에게 선착순 지원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지역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근로자의 심리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관련 업종 일용·상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건강검진비·문화체육활동비·주거비 등 40만원을 7000여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