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치타운이 시민 물놀이장으로 바뀌어 운영된다. 광주시는 23일과 24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김치와 함께하는 물놀이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치타운 광장과 잔디광장에는 야외 수영장과 물미끄럼틀이 설치된다. 물놀이 체험은 하루 2회(오전·오후) 진행되며 회차당 10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선착순 30명은 3㎏ 분량의 김치 담그기 체험을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일 오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빛고을 김장대전'을 검색해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김치축제와 11월 28일~12월 14일 진행되는 김장대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정순영 기자 | ‘코리아문화예술대상 자랑스런 한국인’ 수상행정부문 지역발전 대상 수상 누구나 동행 아카데미 조승환 사무총장이 2025 코리아문화예술대상에서 행정부문 지역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 부문 대상으로는 조승환 사무총장이 단독으로 받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부단히 헌신해 지자체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승환 사무총장은 서구청 총무국장을 비롯해 복지국장, 경제문화국장, 의회사무국장, 기획실장 등 광주 서구 행정의 핵심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33년간 지역 행정 발전에 깊이 이바지해 왔다. 이후 누구나 동행 아카데미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자치분권 강화,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특강&토크쇼를 주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주 서구 문화센터 운영위원, 서빛마루 시니어센터 운영위원 등 각종 지역 복지 및 문화단체 활동을 통해 폭넓은 주민 소통과 현장 중심 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수상 소감에서 조 총장은 “광주와 그리고 광주 서구 공동체 발전을 위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겸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은제 기자 |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IN 엑스포 행사 동영상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진찬 칼럼리스트 | ◆그녀들은 왜 '결혼은 손해'라고 말하는가? 최근 일본에서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여성일수록 결혼을 주저하며 ‘결혼은 손해(結婚は損)’라고 말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결코 그들이 결혼 자체를 싫어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결혼하는 순간 여성이 감당해야 하는 불합리한 사회 구조에 대한 냉철한 비판에 가깝다. 이 ‘손익 계산서’에는 눈물이 담겨 있다. 항목 1. 경력의 단절 (고토부키 퇴사, 寿退社) 일본 기업 문화에는 여전히 결혼하는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고토부키 퇴사’라는 낡은 관습이 존재한다. 어렵게 공부해 입사한 회사, 열정을 바쳐 쌓아 올린 커리어가 결혼이라는 이유만으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이는 여성들에게 결혼을 자신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족쇄로 인식하게 만든다. 항목 2. 고독한 전쟁 (완오페 육아, ワンオペ育児) 만약 경력을 포기하고 가정을 선택한다면, 다음은 ‘완오페 육아’라는 고독한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원 오퍼레이션 육아’, 즉 남편의 부재 속에서 엄마 혼자 모든 가사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극한 상황이다. 24시간 아이에게 묶여 사회적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추석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 명절 특별자금'을 총 3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관내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한국은행이 지원하는 규모는 300억원이지만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은 두 배 많은 600억원 규모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5억원(금융기관 대출 기준 10억원)이다. 이는 기업이 은행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이 중 최대 5억원까지 한국은행이 저리로 은행에 공급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지원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한국은행 목포본부 관할 지역을 제외한 광양시·나주시·순천시·여수시·고흥군·곡성군·구례군·담양군·보성군·영광군·장성군·함평군·화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부동산업, 유흥업, 의약품·의료용품 소매업, 수의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용등급 1~3등급의 우량업체도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해당 기간 중 금융기관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의 일부(최대 50%)를 연 1.00%의 저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광주전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점차 해소되면서 광주 지역 상급종합병원 2곳도 올 하반기 전공의를 60% 이상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친 전남대병원은 진료과별 인턴·레지던트 모집 지원율이 각기 63%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올 하반기 별도 정원까지 포함해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180명, 레지던트 1년차 102명, 인턴 108명 등 총 390명을 모집 중이다. 조선대병원 역시 인턴·레지던트 모집 정원 대비 76%가량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선대병원은 모집 정원은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79명 ▲레지던트 1년차 45명 ▲인턴 35명 등 총 159명 규모다. 각 병원은 진료과별 세부 지원자 수, 경쟁률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원 미달인 진료과에 대해서는 추가 충원 여부도 검토한다.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배정미·여천초 교장)가 지난 14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지역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70여 개 연주단체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남 지역 연주단체가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는 2025년 창단했으며, 여천초(교장 배정미)와 여수북초(교장 김성섭) 재학생 73명과 졸업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지역기관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타 지역 단체와 달리 전남의 두 작은 학교가 힘을 모아 이룬 전국 최우수상이라 더욱 뜻 깊다. 여수북초는 2023년 교육부 주관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호남권 유일 본선 진출팀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학생 수 감소로 단원이 2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유종훈 지도교사가 끝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며 오케스트라의 명맥을 지켜왔다. 여천초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원이 28명에 불과했고, 대부분이 악기를 막 배우기 시작한 단계였다. 그러나 범준영 지도교사가 악기 교육과 단원 모집, 홍보 활동을 이끌며 오케스트라를 재건해, 불과 1년 만에 전국대회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두 교
전라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유적의 보존·활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전쟁 수행을 위해 구축된 각종 군사·생활·통치 시설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18년 ‘전라남도 일제강점기 유적 발굴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연구용역을 통해 일제강점기 유적 600개소의 현황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군사작전 관련 85개소, 강제동원 310개소, 통치시설 68개소, 생활문화 137개소가 확인됐으며, 현재 76건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대표적 사례로는 무안 망운면과 현경면 일대 비행장 격납고, 방공호, 방공포대 등이 있다. 구 목포부청 서고 및 방공호와 여수 마래 제2터널 등은 국가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돼 보존·관리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목포, 여수, 무안 등 8개 시군 일제강점기 잔재시설에 안내판 등을 설치해 기초관리를 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구술기록 사업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기록하는 등 역사교육 자원도 축적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서남해안 일대의 일본군
전라남도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주 연속 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입원환자는 27주차 101명에서 34주차(8월 17~23일) 36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증가세도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남은 같은 기간 2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다. *(전남, 9개소) (27주) 2명 → (28주) 2명 → (29주) 1명 → (30주) 1명 → (31주) 3명 → (32주) 6명 → (33주) 16명 → (34주) 18명 *(전국, 221개소) (27주) 101명 → (28주) 103명 → (29주) 123명 → (30주) 139명 → (31주) 220명 →(32주) 272명 → (33주) 302명 → (34주) 367명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발생 비율은 전국 61.2%, 전남 75.5%로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대상 감염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예방관리 지침을 시군, 관계 기관에 신속히 전파
전라남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의 급변과 이에 따른 양식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로 어장환경을 예측해 어민에게 제공하는 ‘미래 어장환경 예보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어장환경 예보서비스는 수온, 염분, pH, 조류, 적조 등 주요 해양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1주일간의 어장 환경을 예측하고 양식어가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해양환경 예측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예산 345억 원으로 수행되며, 전남지역 주요 양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전남도는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 등 5개 지자체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고해상도 해양환경 예측모델 구축 ▲양식장별 맞춤형 경보시스템 ▲모바일 기반 예보 알림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수온, 저산소, 적조, 태풍 등 재난성 해양변화에 대해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예방, 사료 투입량 조절, 긴급 대피 판단 지원 등 실제 양식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양
국경과 장르를 초월한 세계 음악의 장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29∼3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일대에서 'ACC 엑스뮤직페스티벌(XMusic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개편한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지난 15년간 이어온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을 확장한 세계 음악 축제다. 변경된 명칭인 '엑스(X)'는 국경을 초월한 미지의 예술, 세계 각지의 리듬과 감성이 교차하는 무대를 상징한다. 재단은 새로운 축제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개막공연 'X의 제전'을 준비했다. 원일 예술감독, 김도연 음악감독, 신예슬 구성작가가 합심해 독창적인 음향을 선보이며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개막 공연에는 김도연, 배일동, 전송이, 송지윤, 방수미, 힐금, 전주판소리합창단, 씨오알3에이(COR3A), 피터 에반스(Peter Evans), 필립 골럽(Phillip Golub), 샘 미나이(Sam Minaie), 사토시 다케이시(Satoshi Takeishi), 제레미 비너(Jeremy Viner) 등 국내외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문화
지난 26일 성황리 막을 내린 명사 특강 '영화와 함께 만나는 인공지능'이 시대적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장이 됐다는 주목을 받고있다. 송파구청이 주최하고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한 특별한 명사 특강 '영화와 함께 만나는 인공지능' 강연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영화를 매개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일찌감치 매진됐다. 강연을 주관한 송파 문화재단 이동근 대표는 축사를 통해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친숙한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AI의 원리와 가능성을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화 속에서 AI가 우리에게 길을 내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1부에서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정유채 교수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속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AI의 탄생과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본질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AI융합센터 장인보 센터장은 강연 2부에서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프라이데이를 예시로 들며 AI가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는 미래를 제시하고 영화 '엑스 마키나', 'HER', 'A.I.'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AI와 인간의 공존, 윤리적 문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