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2월 7일(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열린 ‘2025 화순고인돌 전국 마라톤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0여 명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마치고 화순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사전 준비운동을 이끌며 대회 분위기를 띄웠다. 참가자들은 결승선에 집결해 종목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출발하였고, 하프마라톤은 8시 30분, 10km는 8시 40분, 5km는 8시 50분 순으로 각각 레이스를 시작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종목은 하프마라톤으로 많은 러너가 대회의 중심이 되어 경쟁을 펼쳤다. 특히 5km 코스는 군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는 화순경찰서, 해병대 화순군 전우회, 화순역전자율방범대, 화순군육상협회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으로 참여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도왔다. 또한, 화순소방서와 화순보건소는 구급차와 의료 인력을 배치해 응급 상황에 대비했다. 현장에서는 개성 넘치는 복장을 갖춰 입은 러너들이 눈길을 끌며, 대회 분위기를 주도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많은 분의 참여와 협조
강기정 광주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내년 6·3지방선거 채비에 나선다. 강 시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을 시도한다. 강 시장은 이번 책을 통해 "광주의 첫 번째 등장이 민주도시였다면 두 번째 등장은 부강한 도시로의 도약이어야 한다"를 전면에 내세웠다. 책을 통해 "광주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주정부를 세우는 데 기여했지만 그 희생이 도시의 풍요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 광주시민의 자부심은 역사 속 희생이 아니라 오늘의 삶과 도시의 번영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했다. 강 시장이 제시하는 미래 구상의 핵심은 '부강한 광주'다. 강 시장은 "산업과 일자리로 도시의 성장동력을 키워 '부'를 이뤄야 하며 시민 삶을 지탱하는 포용과 제도적 기반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강 시장은 책을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G-패스 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성과를 강조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개관, 미래차 국가산단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문행우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새마을회(회장 이문영)는 12월 11일(목)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25 광주광역시북구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수상자, 초청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 수여,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대회사, 축사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마을훈장 근면장(장회수 북구협의회장)을 비롯해, 대통령(조청규, 김정숙), 국무총리(김숙영), 행정안전부장관(이윤임, 장효순) 표창 등 총 42명의 우수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봉사 활동과 녹색·건강·문화 새마을사업을 성실히 추진한 우수 단체 14곳도 함께 선정돼 새마을운동의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대상에 문흥1동협의회, 운암1동부녀회 등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문영 북구새마을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한 해를 빛내준 새마을지도자들의 노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특히 높아지는 겨울철에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자동차 운행, 난방, 사업장, 도로 등 생활 주변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관리를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이 기간 서울 전역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한되며, 이를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공회전 저감을 위해 공회전 제한구역과 민원이 잦은 지역 20개소에서는 특별단속도 병행한다. 이울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개소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42개소를 대상으로 오염방지시설 가동 여부, 방진막·살수시설 운영 상태 등을 점검하며, 점검에는 시민참여감시단이 참여해 현장 확인을 강화한다. 실내공기질 관리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하역사, 의료기관, 어린이집, PC방 등 34개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해 PM2.5 기준 준수 여부, 환기·정화설비 운영 상태 등을 확인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시설에는 개선 조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 '전남에 다시 희망의 새 길을 내겠다'며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8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전남이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년 전 취임한 김영록 지사는 인구 200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장담했지만 5년간 전남을 떠난 청년만 무려 6만2000명이고 전남의 소멸지수는 0.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벼랑끝 위험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전남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9%, 전국 17위로 꼴찌였다"며 "'김영록 도정' 8년 동안 100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도 도민의 삶도, 전남의 경제도, 쓰러지는 민생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전남은 지금 민생·산업·인구·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있지도 않은 동·서부 소외론까지 들먹이며 온갖 갈라치기로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동·서부 갈라치기로 이득을 보겠다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며 앞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주철현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도민이 주인되는 도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도의 권한을 최대한 시군에 이양, 도민자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의회에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사회 각계 리더들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강영구 이사장이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대상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3년 도박 혐의 소년범(14세 이상) 수는 전년 대비 2.3배 급증, 평균 연령은 16.1세로 낮아졌다. 청소년들이 도박을 단순 게임으로 인식하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불법 사이트에 접속하는 환경이 주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특히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한 학교 폭력(갈취), 인터넷 사기 등 2차 파생 범죄로 확산하는 경향이 심화됐다. 이에 사회 각계 인사들은 청소년 도박 근절의 전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위해 본 캠페인에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며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강영구 이사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화재보험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손동진 기자 | ◆2025년도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의 날 행사
전주시 새샘사회적협동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이웃사랑 행복나눔운동에 팔을 걷어 부쳤다. 김용진 새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추워지는 날씨 속에 지친 취약계층들에게 영양 호박죽을 드시고 몸보신을 통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추위 속에서도 호박죽 조리를 위해 봉사해 준 행복나눔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지속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미연 행복나눔자원봉사단 대표는 “관내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호박죽으로 남은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새샘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새샘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나눔자원봉사단이 8일 전주시 동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팔복동 등 4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호박죽 500그릇을 전달하고 있다. 새샘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나눔자원봉사단이 8일 전주시 동서학동, 노송동, 완산동, 팔복동 등 4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호박죽 500그릇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장들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의 손길을 전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
광주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대표기관인 ‘인공지능(AI) 사관학교’가 올해 307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 중 78명이 조기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6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6기 수료 교육생은 307명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제6기 수료생을 비롯해 김은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인공지능(AI)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사관학교 성과 보고, 우수 프로젝트 공유,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팀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과 연계해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이스트소프트, 현대쏠라텍, 터빈크루 등 23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사관학교’는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첫 모집 이후 올해 6기 307명까지 총 1528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5기 졸업생의 취·창업률은 71.2%에 달한다. 이번 6기에서도 78명이 조기 취·창업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올해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기금’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총 1천648억 원(광역기금 304·기초기금 1천344)을 확보, 5년 연속 전국 최다 기금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 8개 우수 등급 시군에 화순군과 완도군이 포함됐고, 11개 S등급 시군에 고흥군·영암군·신안군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위 등급 지자체를 배출했다. 올해는 기금 운용 방식이 전면 개편된 첫 해다. 기존 인프라 중심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실제 성과를 묻는 프로그램형 사업계획 평가를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단순 2등급(우수-양호) 체계였던 평가 기준이 프로그램형 사업계획 추가에 따른 인센티브 도입으로 4등급(우수-S-A-B) 체계로 전환되면서 지자체별 재원 배분에 대한 격차가 줄고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전남도는 지역 맞춤형 사업기획, 다양한 인구정책, 실행계획의 체계성 등 여러 평가 요소에서 균형 있는 전략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본격화된 이후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전남형 인구활력 전략’을 정립했다. 청년비전센터, 전남형 만원주택, 공공산후조리원, 지역활력타
전라남도는 국가 농업 AX(AI전환) 혁신 플랫폼과 연계한 핵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3대 사업이 2026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증액되면서, 전남 농업이 미래형 농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반영된 사업은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총사업비 450억 원)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총사업비 400억 원)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총사업비 300억 원) 등 총 1천150억 원 규모다. 모두 무안군 일원에 구축될 예정이다.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농기계·드론·자율주행 장비·스마트팜 기자재 등 첨단 농업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이다. 전시·홍보관, 수출상담실, 기업 지원 사무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다목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국내 농업기술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핵심 사업이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케이(K)-농업 AX 혁신 플랫폼의 기업지원·수출지원 기능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새롭게 반영된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은 스마트 농기계, AI 솔루션,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제 농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시연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1~12일 이틀간 기록관에서 ‘공동체의 기록, 민주주의의 과제 : 국가폭력과 기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관의 기록·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3 불법계엄 등 국가폭력 기억 보존을 위한 기억기관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기조발표를 통해 국가폭력 대응·청산을 위한 기억기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또,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김익한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발표도 진행한다. 이어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기억기관 관계자들이 각자의 기록 내용과 과제를 공유한다. 전체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기억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학술대회 두 번째 날인 12일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을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