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지역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 광산 골목상권 미식 브랜딩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도 외식업 경영전략 조언과 연계해 식품접객업(요식업) 종사자의 경영 철학을 개선하고, 매장 브랜딩과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광산구 지역 내 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총 4주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외식경영 개념 △식당 운영 및 주제 구축 △빅데이터 기반 메뉴 개발 △누리소통망(SNS)·입소문 판매(바이럴 마케팅) △서비스 개념 교육 △로컬 미식 비교 검토(벤치마킹)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광산구는 만족도 조사와 교육 운영 성과를 분석해 외식업 조언(컨설팅) 후속 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광주 우치동물원이 2년 연속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의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8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우치동물원을 동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올해 전국 14개 동물원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운영실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우치동물원은 ▲전국 동물원 복지 향상(국가 제2호 거점동물원 지정) ▲관리동물 동물복지 향상(고난도 수술 자체 진행 등) ▲시민대상 동물복지 인식 강화(시민대상교육프로그램 운영, 미디어 홍보 등) 등 3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치동물원은 특히 제주도 화조원 원숭이 요척골 골절 수술, 사자 자궁축농증 수술, 거위 냉동요법(cryotherapy), 도마뱀 골절 수술 등 고난도 외과수술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동물 의료복지 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는 진료인력의 역량뿐 아니라 복지 중심 운영체계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치동물원 진료팀의 국제 성과에도 주목했다. 진료팀(정하진·강주원 수의사)은 지난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동물원수족관협회(SEAZA) 국제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대전광역시 세정담당관실이 지방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형 연구조직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최근 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서대문구 지방세 연구동아리 ‘센세(稅)이션’이 한국지방세연구원이 주최하는 ‘전국 지방세 연구동아리 우수논문 발표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다. ‘센세(稅)이션’은 2019년 지방세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공정 과세 실현을 목표로 결성된 실무형 연구동아리로 현재 서대문구 내 지방세 관련 부서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고급주택 취득세 중과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로 면적 중심 과세 기준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질가치(거래가액) 중심으로의 과세 체계 전환 필요성을 제시해 전국 우수논문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전광역시 세정담당관실 관계자들은 연구동아리 운영 체계, 연구과제 발굴 방식, 조직 지원 구조, 연구 성과의 행정 반영 과정 등에 대해 질의하며 서대문구 ‘센세(稅)이션’의 실무형 연구 시스템 전반을 집중 벤치마킹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현장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서대문구의 연구 모델이
광주시는 2026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공급업체를 17~19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광주지역 내 관광·체험·숙박·식당 등의 관광 서비스 업종과 광주에서 생산된 농축산물, 지역에서 제조된 가공식품, 공예품·미술품 등을 포함한 지역생산품 등 총 4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해당 품목을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광주외 지역에서 통용되는 상품권 및 이용권, 귀금속·보석류, 미풍양속 저해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내년 1월 협약 체결 이후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에게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 의원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300만원, 추징금 4천3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안 의원은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4·10 총선 민주당 경선을 치르면서 전남 화순군 모처에 불법 전화홍보방을 차려놓고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 5만1천346건을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담당한 10명에게 총 2천554만원을 대가로 지급하고, '안도걸 경제연구소' 운영비 등 명목으로 사촌 동생 A씨가 운영하는 법인의 자금 4천302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안 의원의 공소 사실에는 인터넷 판매업자로부터 선거구 주민 431명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내용도 포함했다. 안 의원 측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문자메시지 발송, 직원 고용,
(성명서 전문) 오늘 오후 1시 58분경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매몰된 작업자들의 생명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광주시와 소방 당국은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작업을 펼쳐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모든 관계 기관이 부족함 없는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여 생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사고와 같은 건설 현장의 인명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구조적 결함, 안전 관리 부실, 감시 감독 미흡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광주시와 관계 기관은 사고 현장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원인 규명에 나서야 합니다. 단순한 형식적 조사를 넘어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밝혀내야 합니다. 지난 2021년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붕괴 사고로 9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었고, 2022년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로 또다시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바 있습니다. 이후 4년이 지낸 현재에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광주시의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체계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광주 광산구는 소촌아트팩토리 시민·예술인 쉼터에서 ‘시간을 달리는 광산구’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산구의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총 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상은 운남대교의 역동적인 야경을 담은 ‘운남대교 야경’, 최우수상은 해질녘 영산강변의 평화로운 풍경을 담은 ‘도시의 반영’, 우수상은 밝은 빛이 가득한 수완동 일대의 활기를 담아낸 ‘빛으로 성장하는 광산구’가 선정됐다. 전시는 소촌아트팩토리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익숙한 광산구의 공간이 사진을 통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길 기대한다”라며 “사진 작품과 더불어 소촌아트팩토리에서 따뜻한 여유를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홍보실(062-960-8098)로 문의하면 된다.
비가 오면 삭신이 쑤시거나 몸의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안마는 예전부터 재활치료와 심신안정, 피로회복 등의 효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에겐 안마가 큰 도움이 된다. 이에 정부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어르신들의 피로를 싹 풀어줄 안마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무리해서 몸을 쓰거나 질환이 있을 때 안마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안마를 받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려면 금액적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정부는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마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마바우처는 정부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안마서비스 비용의 90%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각장애가 있는 안마사들에게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안마센터에는 최소 2년 이상 안마수련기관에서 의료적 전문교육을 수료하고 안마사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안마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총 10개월간 한 달에 4회(주 1회 60분)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의 일상과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는 공무원이 관내 기업, 소상공인 사업장, 관련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신고센터는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다. 시는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사각지대 없이 발굴할 방침이다. 주요 신고 분야는 ▲경제활동(생업, 취업, 창업 등)을 저해하는 규제 ▲기업 및 자영업자의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 ▲국민의 민생(주거, 복지 등)과 관련된 각종 규제 ▲기타 불필요한 비용이나 부담을 유발하는 규제 등이다. 접수된 건의사항 중 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개선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상위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채민백 기획예산과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시장은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어느 지역보다 큰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수도권 중심 논리에 가려 차별받고 호남 안에서도 지역 격차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북은 아직도 과거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는 커녕 책임을 회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미루며 전북을 제자리걸음에 묶어 두고 있다"며 "문제는 정치다. 지금이야말로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타 후보군들과는 다른 '행정전문가'를 내세우면서 후보군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김관영 전북지사를 향한 집중 견제구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한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려면 중앙정치권 힘도 필요하고 단체장의 세심한 스킬,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며 "인공태양 사례만 봐도 (김 지사는)준비는 하나도 안하고 정치인만 동원해서 밀어붙이려고 한다. 전남은 10~20년가까이 생태계를 조성해왔는데 (전북도정은)문구에 매달려서 선전한다. 준비 부족을 겸허히 인정하고 앞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총 사업 규모 48억원의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대학을 11일부터 30일까지 추가 공모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초광역 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공모는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은 지방비 분담(매칭) 특전과 시비 추가 분담분을 합한 총 48억원의 사업 규모로 추진한다. 추가 공모 대상은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등 기존 2개 과제와 ▲인공지능(AI)·로봇 인증체계 개발 및 전문가 양성 등 초광역 신규과제 1개다.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과제는 지역전략산업 첨단분야에 대응할 융·복합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학생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총 30억원 규모로 2개 대학(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과제는 지역 대학·기관이 보유한 공용장비를 교차 활용해 장비 기반 연구 기반시설(인프라)을 연계하고, 기업에 실제 적용된 사례 제공을 통해 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총
한강 작품을 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