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김희정 기자 | 21세기 문화 강국 코리아의 '부활의 시대', '부활의 문화'를 주도해 나갈 신개념판타지강의극 '각성자' (부제:세상에서 가장 낮은 대학 '품바대학 타령학과'/극단가가의회)가 품바 탄생 45주년을 맞이하여 2025년 새롭게 막을 올린다. 오는 5월 18일 오후4시, 서울 창덕궁소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그 서막이 오른다. 연극 품바는 1996년 최장기 최다공연 최대관객동원의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오른 후에도 끊임없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약 7,000여 회의 공연기록을 세우면서 다양한 버전으로 그 시대의 언어를 무대에 올리고자 노력해 왔다. 2025년 '각성자'(원작 박황빈)는 강의와 연극을 융합시키고 품바 특유의 놀이성과 음악을 접목해 관객과 소통하는 재미있는 강연극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품바 문화 탄생을 예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대학 품바대학 타령학과, 이 곳의 수업은 학생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거리와 마당, 교실, 극장 등등 그곳이 캠퍼스이고 교수도 따로 없다. 극단 가가의회 박황빈 대표가 대본과 모노 연기를 품바작가 김시라의 딸, 아들로 구성된 그룹 지천태 (김현재, 김추리)가 노래를 맡아 품바
유명 헤어 드라이어 브랜드 '다이슨' 위조품을 SNS에서 정품이라며 판매해 1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3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상표법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3982만5000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양벌 규정에 따라 또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회사 법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10월 사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명 헤어 드라이어기 '다이슨'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품 444개를 총 1억4607여 만원에 판매,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SNS 라이브 방송에서 '다이슨' 상표 도용 모조품을 판매하면서 "병행 수입으로 엄청 싸게 정품을 판매한다", "가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정품과 가품의 여부 사실 이미 확정은 나있어요" 등의 거짓말로 속여 소비자에게 드라이어기 모조품 15대(493만5000원 상당)를 판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각종 농·수산물, 전자제품 등을 SNS 플랫폼 등지에서 광고·판매하는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씨는 SNS 플랫폼을 통해 드라이어
전남 지역 대표 수산식품기업인 해농이 미국 뉴저지의 식품유통회사인 카네야마(KANEYAMA USA)와 1000만 달러(한화 140억원) 규모의 수출과 미국시장 공동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미국 대형 유통망인 월마트(Walmart USA)를 비롯한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전남 김 제품의 미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품질 마른 김, 조미김 등 해조류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과 현지 유통 활성화가 핵심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망 진입, 전남 김의 글로벌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해농이 생산하는 고품질 마른김, 조미김, 김밥김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납품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농은 품질이 보장된 김 제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카네야마는 미국내 판로 개척과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며 제품 포장, 통관, 물류 등도 공동 협의체를 통해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 카네야마는 월마트, 크로거(Kroger) 등 미국 대형 유통망에 다양한 아시안푸드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유통기업이다. 소피 어워드 수상(김밥김 부문 1위) 이력을 가진 유망 바이어다. 해농은 2004년 창립 후 지속적인 기술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국상인연합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상인연합회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잘사니즘은 골목부터 살린다"며 "특히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의무화로 골목상권의 온기를 되찾겠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위해 우리 민주당이 다른 예산을 포기하다시피하고 (추경) 4000억원 (예산 증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바로 지역사랑화폐, 지역사랑상품권이 결국 골목상권을 얼마나 활기차게 하는지 다 경험했는지 알아서다. 한편으론 소상공, 자영업상인들의 권리도 획기적으로 이제 더 높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장들이 아프면 쉴 권리, 아이 키울 권리, 사장도 실직하면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것 같다. 특히 배달플랫폼이 공정 거래하도록 사장을 보호하는 정책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희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4000억원을 추경했기 때문에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며 "비상계엄으로 굉장히 내수가 안 됐기 때문에 특수 놓쳤다. 그런 부분을 국가가 좀 보답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참여형 식품문화축제 '2025 NS 푸드페스타'가 올가을에도 익산에서 열린다. 김형훈 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6∼27일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면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NS 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NS홈쇼핑 공동 주관의 국내 유일의 민관협력형 식품 축제다. 이번 축제는 경연형 중심에서 체험형으로 전환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재구성된다. 특히 주말을 포함한 일정 운영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확대로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장도 기존 메인 돔텐트 1개를 중심으로 꾸려진 것에서 4개의 테마별 돔텐트로 확대된다. 주 무대는 야외에 배치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해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전국 요리경연 ▲ 유명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 ▲ 최태성(큰별쌤) 강사의 음식문화 토크쇼 ▲ 지역 대표음식·맛집 선포식 ▲ 도전! 푸드 골든벨 ▲ 익산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 체험관 ▲ 익산 대물림
17일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타이어 재료로 사용하는 고무 저장 장소에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고무를 전기로 찌는 공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쉽게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에서 소방헬기등이 투입되는 등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들은 스스로 대피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직원 1명도 오전 9시께 구조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전국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등 취약상권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경기침체로 위축된 취약 상권의 매출을 회복하고 내수를 진작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동일한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20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시 1000원 단위로 환급이 적용된다. 지급은 각 회차 종료 후 약 일주일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하기 등록을 해야하며, 30일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된다. 보유금액이 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환급액을 수령할 수 없고, 환급액만큼 사용한 후 선물하기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운영한다. 회차별 운영 요일을 통일함으로써 소비자 혼선을 줄이고, 지속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17일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조업에 투입된 직원 400여 명이 공장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는 부상을 당해 소방 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며 "생산은 수습 종료 시까지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사측은 현재까지 1명 부상으로 파악 중이고, 소방 당국도 부상자 1명을 건물 내부 탐색을 거쳐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20대 남성 직원인 이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장에서는 다른 직원 1명이 옥상에서 구조됐다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부상자와 동일인이라는 정보가 혼재돼 있다. 부상자가 옥상으로 먼저 대피했다가 자력으로 탈출하고자 건물 안에 다시 들어간 상황에서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는 추가 정보가 취합되는 상황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기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발령한 대응 1단계를 오전 7시 59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난 불은 생고무 20t이 매캐한 검은 연기를 뿜어내며 계속 타고 있어 완전히 꺼지려면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독가스, 분진 등 2차 피해가 우려돼 행정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광주시와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 제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 중이다. 이 불로 대피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20대 남성 직원 A씨가 옥상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화재는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를 정련하는 설비인 마이크로오븐 설비 주변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 화재 현장 주변에 생고무 20t이 쌓여 있고 계속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쌓여있는 고무가 완전히 모두 타야 불길이 잡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완전 진화까지는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생고무가 불길에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분진 등에 의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방진마스크 8500개를 화재 현장 주변 주민들에게 긴급 지원·지급했다. 또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4차례 발송,
세계적 혼란과 갈등의 시기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페루 시민권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됐다. 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변방에서 사목한 그의 발자취가 교황 선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때문에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AP 통신은 해설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도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주차가 7월15일까지 일부 제한된다. 한국철도공사는 19일부터 7월15일까지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보강공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주차장 내 콘크리트 경사면에 패임이 발생한 곳을 보수한다. 공사에 앞서 19일부터 내달 22일까지는 2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 가능 규모는 1355면이다. 내달 26일부터 7월15일까지는 1~3층(666면)만 이용이 가능하다. 2층부터 7층까지 주차는 제한된다. 철도공사는 조만간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에 역 주변 주차할 수 있는 사설 주차장을 안내할 방침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고 코레일톡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차가 가능한 곳을 미리 파악해달라"며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국공립 어린이집 선정 과정에서 특정 대학의 특정 학과 출신이 특혜를 받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돼 행정안전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복무감찰담당관실은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광산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8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5곳이 광주지역 한 대학교 유아교육과와 연관된 곳으로 파악됐다. 5곳 중 4곳은 해당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휴학 중인 사람이 원장으로 있는 곳이었고, 나머지 1곳은 해당 대학 산학협력단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산학협력단이 이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새로 채용한 원장 역시 해당 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학과에 소속된 A 교수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A 교수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광산구 국공립어린이집을 선정하는 보육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광산구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에 선정되려면 해당 학교 유아교육과에 가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