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과 에버랜드에 이어 오크밸리 리조트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7일 호텔·리조트업계에 따르면 오크밸리 스키장·골프장·리조트는 지난 6일 부로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오크밸리에선 전날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도 홈플러스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호텔은 서울 풀만호텔, 이비스 스타일 서울 명동·강남, 이비스 명동이다. 에버랜드도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원래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수요는 많지 않아 중단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여파다. 홈플러스 상품권으로 결제된 금액에 대한 회수가 지연되거나 불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처인 것이다. 향후 홈플러스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는 호텔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라호텔은 현재 홈플러스와 상품권 사용 중단에 관해 협의 중에 있다. 곧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아쿠아팰리스, 그랜드호텔 대구, 휘닉스 제주, 오크밸리 리조트, 홈브리지 등도 내부적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활발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하며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문 구청장은 그동안 구정 홍보 채널로 사용하던 SNS 계정에 자신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창하는 분배와 성장을 아우르는 개념인 '잘사니즘'에 대해 문 구청장은 "건강과 여가를 동반한 자기실현"이라고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실제 민주당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나 민생회복 지원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4만여명을 대상으로 인당 1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북구 지역 화폐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12·3계엄을 비판하거나 탄핵 정국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국회를 지적하면서 당론을 펼치기도 했다. 중도 보수를 내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문 구청장은 "국민의힘이 극우정당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념적 스펙트럼은 다소 유동적이어야 한다고 본다"고 찬동했다. 이전까지 SNS에 사견을 밝히지 않았던 그가 최근 활발히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광주시장 선거전에서 존재감을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처음 치러진 5일 광주·전남 지역 금고 10곳 중 6곳에서 현직 이사장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인 중 현직 이사장이 뽑힌 지점은 85곳 중 50곳(58.8%)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광주에서는 35곳 중 20곳이, 전남은 50곳 중 30곳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경쟁 후보 없이 단독 후보로 등록돼 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당선인을 낸 새마을금고는 전체(85곳)의 69.4%(59곳)를 차지했다. 무투표 당선이 이뤄진 새마을금고는 광주 24곳, 전남 35곳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가장 적은 당선인은 광주 남구 월산새마을금고 민미선(46·여)씨로, 과거 해당 지점 전무를 맡았다. 그는 경쟁 후보인 현직 이사장을 327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반대로 최고령 당선인은 광주 동구 동광주새마을금고 한종훈(75)씨다. 전직 동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은 그는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 여성 당선자 수는 7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전남 지역 4명(여수 2명·담양 1명·목포 1명), 광주 3명(북구 2명·남구 1명)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예술단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주단체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민 의원은 "서울예술단 이전은 문체부가 오는 6일 발표하는 '문화비전 2035'에 담긴 계획"이라며 "이는 지역문화 균형 등 향후 10년간 문화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정책안"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서울예술단이 광주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도록 관련 예산과 근거 법률을 마련하겠다"며 "국립예술단체 내부 구성원과 광주시민의 충분한 협의와 여론 수렴을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선투표를 앞두고 정치 신인인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과 2전3기를 노리는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간 양자 공약대결이 치열하다. 7∼8일 진행될 결선투표에서는 신인 가산점과 탈당 페널티, 경선 탈락후보 지지층의 향배가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국민참여형 5인 경선결과를 토대로 이 전 행정관과 최 이사장을 결선 후보자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결선투표는 7∼8일 진행될 예정이다. 결선을 앞두고 두 예비후보의 공약대결도 본격화되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후보는 탄탄한 정치경험과 바닥 민심을 바탕으로 분야별 공약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다. 교육특별군 담양(교육 분야)을 비롯해 ▲잘 사는 부자농촌 군수가 직접 뛴다(농촌) ▲담양 교통혁명 시작(교통) ▲국민휴식처 담양에서 놀자(관광) 등 '담양 밀착 공약'을 발표하며 세부 정책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당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담양발전을 위한 준비
전라남도가 케이블TV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명소와 미식·식자재 전국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송은 ‘맛의 고장, 전남’의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고, 오는 10월 전남도와 목포시가 개최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전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와 5개 시군이 제작에 참여했다. 3월 1일 처음 방송되는 ‘우리마을 똥강아지’는 도시 청년의 시골마을 손주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고흥·장흥·나주·영암·완도를 배경으로 어르신 일손 돕기, 제철 밥상 먹방 등을 통해 전남의 맛깔난 음식과 식재료를 함께 소개한다. 대세 배우 김도훈을 중심으로 배우 신예은·허남준·임성재와 데이식스(DAY6) 보컬 영케이(Young K) 등 유명 특별 게스트가 대거 출연한다. 해당 방송은 2월 28일부터 유튜브(채널 TEO 테오)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고정 댓글과 더보기를 통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홍보도 함께 제공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젊은 층과 여행 마니아 등 전국 시청자들께서 전남 관광지와 남도미식의 매력을 한껏 즐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 미식관광 붐을 꾸준히 이어가 오는 10월 남도국제미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8일 ‘제117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자신의 색깔대로 환하게 빛나는 평등한 사회를 희망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여성들의 외침에서 시작됐다. ‘빵과 장미’를 들고 생존권과 참정권을 향해 부르짖던 그날의 외침은 한 세기를 넘은 오늘날 여성들이 누리는 권리의 토대가 됐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 메시지에서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을 넘은 아시아 여성 최초의 쾌거로, 여성의 시선과 목소리가 얼마나 깊은 울림과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웅변해줬다”며 “또한 최근 비상계엄 속,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응원봉을 흔들며 희망의 빛을 노래하는 모습은, 여성이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됐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성의 재능과 능력이 온전히 발휘될 때, 사회는 더 풍요롭고 공정한 곳이 된다”며 “이제 딸들에게 ‘네가 꿈꾸는 대로’라고 말해줄 수 있는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의 빛깔로 빛날 수 있는 차별없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자동차를 개조해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서울의 경우 서남권과 도심권, 동남권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푸드트럭 시장 규모는 2022년 194억 달러(약 28조원)로 추정되며 2027년에는 263억 달러(약 38조원)로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푸드트럭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000억원에서 2027년 약 3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기준으로 국내 푸드트럭 시장은 전 세계 시장에서 0.79%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국내 푸드트럭 시장은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2027년까지 연평균 8.4%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2027년에는 전 세계 시장에서 국내 푸드트럭이 차지하는 비중이 0.88%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 합법적인 푸드트럭은 2014년 12월 17일 처음 허가됐다.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창업 후 폐업하지 않고 계속 영업 중인 푸드트럭은 2608개다. 경기도가 608개(23.3%)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529개로 전체의 20.3%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이 8.4%, 충남이 7.2%, 경북이 6.1%, 전남이 5.1%다. 서울 권역별로 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과거 환경오염으로 고통받았던 지역에 대한 자연 복원사업을 속도를 내고 있다. 아픔을 딛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라며 "과거에서 배움을 얻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생태 관광 모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게 된다. 김 국장에 따르면 이들 장소는 '환경오염'이라는 상처를 갖고 있다. 왕궁면은 오래도록 이어진 집단 축산업으로 인해 심각한 환경훼손을 겪었고, 함라면의 경우 한 비료공장의 불법행위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훼손된 환경을 회복시키면서도, 실수를 잊지 않고 기억해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입체적인 생태 복원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왕궁정착농원은 2010년 범부처 합동으로 시작한 축사매입 사업이 13년 만인 2023년 완료되면서 복원 사업을 준비하는 첫발을 뗐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왕궁면 일원 180만㎡에 국비 1900억원을 포함한
전남도는 올해 시설원예 분야에서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14개 사업에 총사업비 505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온실 신축과 시설원예 현대화,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 7개 사업에 265억을 지원한다.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 및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 등 7개 사업에도 2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기존 시설하우스의 현대화와 스마트팜 전환, 에너지절감시설 보급, 농업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및 스마트팜 기반구축 등 혁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시설원예 분야에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팜과 에너지 절감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등 농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로 인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전남의 해상풍력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7일 김영록 지사가 미국 순방 중 업무협약(MOA)을 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두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환영문을 통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력망 적기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력망 특별법 통과로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고,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에 투자함으로써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안 통과를 위해 애써준 국회와 정부 관계자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에너지 기본소득 ▲에너지고속도로 ▲재생에너지1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과 함께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의대 증원과 별개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방침 결정과 정원 배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먼저, 오늘 교육부에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라남도 의대 신설에 대한 언급 없이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남도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까지 이끌어내는 노력까지 기울여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며 “정부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방침을 조속히 마련해 정부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 발표는 2026학년도 정원조정이 아닌 모집인원과 관련이 있다”며 전라남도 의대신설은 적정한 시점에서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김 지사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정부에서 최종 논의할 때 신설방침을 결정하고 정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양 대학교와 함께 총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김 지사는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