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3일 2층 상황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위해 지역 내 14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퇴원 전에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면 통합상담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도 건강, 식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설계·연계할 수 있도록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는 퇴원환자의 성공적인 재가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차 협약 이후 △광주365재활병원(원장 고상형) △광주기독병원(원장 이승욱) △광주보훈요양병원(원장 곽은영) △광주시립요양병원(안현옥) △산들요양병원(원장 정성윤) △상그릴라요양병원(이사장 정순부) △세계로병원(대표원장 임지현) △신가병원(대표원장 이준영) △일등요양병원(원장 이경환) △우리요양병원(원장 오동현) △자연요양병원(행정원장 김상승) △한사랑병원(원장 이안길) △허그요양병원(원장 김인호) △호남THE선요양병원(이사장 김수영) 등 14곳이 참여해 9개 병원에서 23개 병원으로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돌봄 필요 대상자의 퇴원 전
광주시가 김치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리얼월드 성수'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구석구석 마트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김치명인의 이야기와 실제 소품을 활용한 미션형 게임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 촬영, 임무보고서 작성 등을 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광주김치축제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우주최光(광) 김치파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공연과 함께 '천인의 밥상' 'K-김치 클럽파티', 김장 체험, 마켓 등이 펼쳐진다.
전남지역 계절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피해가 당국의 무관심 탓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지난 12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이주인권증언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증언대회는 지역내 잇단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침해 사례를 되짚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열렸다. 발제에 나선 고기복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전남지역의 계절노동자들이 인신매매 피해에 취약한 실태를 고발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전남 해남·완도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실태가 파악된 이후 국가인권위 진정과 전남도의 실태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브로커를 중심으로 한 임금착취 등 불법행위가 만연, 실태조사에 따른 제도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들은 계절노동자들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일삼아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근로계약과 상이한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신분증과 통장을 압류, 귀국보증금과 담보를 과도하게 설정하는 등 임금을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시민단체의 고발 이후 실제 피해자 확인서를 받은 계절노동자가 확인됐지만 해남·완도에는 이렇다 할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광주시가 여름철 도심에서 가족이 공연을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트피크닉'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야외광장에서 가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 '지-서머(G-SUMMER) 파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오락, 물놀이,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솜사탕쇼와 기구거품쇼 공연이 펼쳐지며 물 미끌럼틀과 대형풀장·그늘막 수영장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여름 볕가림모자 꾸미기, 대나무 물총 꾸미기, 비치볼 꾸미기 등 총 10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역별로 안전관리요원과 의료진, 구급차를 배치했다. 하반기 '도심 속 아트피크닉'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9월 13·20·27일, 10월 4·25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9월 6일과 10월 11일에 진행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시청 야외광장 아트피크닉은 여름철 온 가족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2025 저탄소농업 프로그램(가을갈이)에 참여할 논벼 재배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벼 수확 후 볏짚이나 그루터기를 경운(가을갈이)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이듬해 담수기에 발생하는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법이다. 참여하는 농가는 헥타르(ha)당 최대 46만 원의 활동비를 직불금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에서 논벼를 20ha 이상 재배하는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다. 개별 농가는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반드시 농업법인이나 생산자단체에 포함돼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저탄소농업 프로그램(논물관리·바이오차 투입 등)’에 참여한 농가도 이번 가을갈이 사업에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단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필지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바라는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는 소재지 관할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9월 중 선정심의회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폭염은 기후변화에 따른 구조적 현상으로, 이는 온실가스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서 비롯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3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 압류 동산 전자 공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품목은 고액 체납자 46명의 가택 수색으로 압류한 IWC·불가리·카르티에·구찌 등 명품 시계와 가방, 귀금속, 골프채 등 313점이다. 입찰은 캠코 공매포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고가 낙찰 방식이다. 입찰 기간 도청 1층 로비에서 공매 물품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낙찰자는 9월 4일 발표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매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발전과 성실 납세 문화 확산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제36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수상자를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선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수상자들이 공식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위촉은 부안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위촉식 직후 홍보대사들은 채석강,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등 부안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과정에서는 부안 관광택시를 직접 체험하며 주요 명소를 순회, 편리하고 매력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서의 장점도 홍보 콘텐츠에 담았다. 또 변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변산 비치펍' 현장을 찾아 여름 바다와 축제의 활기를 소개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부안여행 공식 SNS 채널과 부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부안을 친근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스변산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부안의 대표 명소와 여름 축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실천해 선제적 홍보와 능동적 참여로 부안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김제시는 중소기업의 청년 노동자에게 4개월간 5만원씩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김제에 거주하며 관내 중소 제조기업에 재직 중인 만 18∼39세의 청년 노동자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해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월 5만원씩 총 20만원을 준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청년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BS그룹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인비치)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파인비치에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자적인 헤리티지와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대회로, 차별화된 전통을 구축하기 위해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의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의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사상 최초로 전라남도에서 LPGA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BS그룹의 파인비치는 2010년 오픈 이후 대한민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왔다.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도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환상적인 시사이드(Sea Side) 코스의 골프장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급 LPGA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광주시가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농축산물 환급행사’를 오는 9일까지 실시한다. 광주지역 참여시장은 양동전통시장연합, 봉선시장, 운암시장 등 3개소다. 환급은 행사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 기간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본인 확인 후 구매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1인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의원은 당 지도부개편을 추진 하면서 3선의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서삼석 의원은 지명 수락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호남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집권 여당의 지도부 일원으로 맡은 바 사명과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주당과 호남의 소통창구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이며 민주주의 산실이고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라고 말씀하신 정청래 당 대표의 호남에 대한 신뢰와 애정은 대선기간과 당 대표 경선기간 동안 말씀과 행동으로 호남에 직접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당 대표와 지도부는 서삼석을 지명하며 호남의 역사와 정신이 당 운영 전반에 반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서 의원은 "부여한 임무와 사명을 완수하고 당과 당원, 국민들께 보탬이 되도록 직을 감당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의 완전종식, 지방선거의 승리 그리고 민생을 잘 살피라는 분부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운 체크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여신금융법위반·점유이탈물 횡령)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광주 북구 한 주차장에서 80대 남성 B씨의 체크카드를 습득, 이를 돌려주지 않고 B씨의 통장에서 480만원을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쓴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크카드 뒷면에 적힌 카드 비밀번호를 통해 현금을 인출·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서 A씨의 소재를 파악, 지난 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근 충남 천안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과거 동종 전과로 실형을 산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한 뒤 조만간 검찰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