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8월27일부터 9월26일까지 31일간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https://youth.gwangju.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대출금 조회 절차를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며, 지원금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다만, 국가 또는 타 지자체에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062-613-3692)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자
광주 북구 통합돌봄사업이 전국 지자체·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북구의 선제적 대응이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서울 노원 등 전국 22개 지자체·기관에서 북구의 통합돌봄 사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구체적인 운영 방안·성과를 공유받았다. 북구의 통합돌봄사업은 작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 사업 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분야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통합돌봄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돼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된 이후 오는 2026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제도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복지 분야 역점 사업인 만큼 앞으로 사업의 규모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구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기 3년 전인 지난 2021년 통합돌봄팀을 신설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2023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년간 총 27억 원
국내 최초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9월 말 청계천을 달린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보일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은 국내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국내 기술로 개발·제작됐다고 24일 밝혔다. 운행 예정인 셔틀은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 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라운드 형태의 'ㄷ'자형 좌석 ▲자율주행 상태, 운행 정보 안내용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셔틀 운행은 서울시 자율주행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등이 즐겨 찾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이며, 2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주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 예정이고, 공휴일·토요일에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요금은 당분간 무료이며,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한 후에 탑승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셔틀은 지난 22일부터 시험 운행 중이며,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시민 누구나 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51.4%,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44.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7%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4%p 올랐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1%p↑), 서울(2.3%p↑), 광주·전라(1.2%p↑), 여성(2.0%p↑), 20대(7.8%p↑), 50대(2.9%p↑), 진보층(1.6%p↑)에서 올랐다. 대구·경북(7.2%p↓)과 남성(1.4%p↓), 60대(4.7%p↓), 30대(1.9%p↓), 70대 이상(1.2%p↓), 40대(1.2%p↓)에선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남도는 9월5일까지 지역 응급의료기관 38곳의 응급실 이용객을 대상으로 2025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를 한다. 전남도 차원의 응급의료 만족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응급실 이용 실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 2026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응급의료기관 38곳을 이용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 도민 1500여 명이다. 조사 항목은 응급의료 정책 인지도와 신뢰도, 응급실 이용 경험과 만족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이다. 전문 조사원이 응급실 현장을 찾아가 도민과 1대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남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진료 환경 개선, 응급환자 안전 강화, 응급의료 신뢰도 제고 등을 추진해 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행정체제 구축을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로 했다. 특별지자체는 2개 이상 지자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으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자체 법인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2022년부터 시행된 협력 제도로, 기존 지자체는 그대로 존치한 채 광역단체 공동사무만 별도 구성한 특별지자체 단위에서 처리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전남 나주시청에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을 열고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시·도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공동 행정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시·도는 올 연말까지 특별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광주·전남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자체 운영(조직·재정·연차별 업무계획 등), 초광역 공동사무 및 국가 이양 사무 발굴, 의회 설치, 규약 제정 등 특별지자체 설립을 준비한다. 특별
전남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 미나리 주산지의 위상을 살려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저온착즙 유황미나리 주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미나리 생산량의 28%(7993t)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기존 미나리 가공품인 미나리즙은 대부분 추출·농축액을 희석한 액상차 형태로 제조돼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신선한 맛과 영양을 살린 착즙형 음료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관련 연구를 추진,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하는 유황미나리 주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개발한 주스는 미나리 80%·배 20%의 비율로,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천연 착즙 음료다. 저온착즙 공법을 적용해 미나리 고유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으며, 여과와 살균 공정을 통해 침전물과 미생물 발생을 줄여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최근 전남지역 한 농업회사법인에 이전됐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저온착즙 미나리 주스는 전남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하나로마트가 기존 14곳에서 141곳으로, 로컬푸드직매장은 기존 3곳에서 37곳으로 확대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내 소비쿠폰 사용처가 기존 17곳에서 178곳으로 늘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도서·산간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사용처를 추가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소상공인 매출 회복 효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주민생활 안정 효과를 위해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전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온 가족이 천문 현상 '개기월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개기월식 가족캠프'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렬로 정렬되면서 지구의 그림자가 달 표면에 드리우는 현상이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면 개기월식, 일부만 들어가면 부분월식, 반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가면 반영월식 현상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은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 '우주에서 보는 월식'을 통해 월식의 원리를 체험하고 별빛천문대의 1.2m 망원경 등을 활용해 직접 월식의 전 과정을 관측한다. 개기월식은 다음달 8일 오전 12시 28분에 시작해 오전 3시 11분경에 최대에 달하며 5시 55분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오전 2시 30분부터 3시 53분 사이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에 의해 붉게 빛나는 '붉은달'(레드문)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18년 1월 31일 이후 7년 만에 반영월식·부분월식·개기월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윤요셉 연구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고품질, 다수확 딸기 생산을 위해 25일부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꽃눈분화 검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꽃눈분화란 생장점의 잎눈이 꽃눈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딸기가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분화 정도를 판별하는 것이 꽃눈분화 검사이다. 꽃눈분화가 진행 중인 모종을 심어야 적기에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분화되지 않은 묘를 심으면 개화가 늦어져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 특히 올해는 육묘 기간 중 폭염이 지속돼 꽃눈분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드시 검사를 통해 정식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육묘장 온실별로 3~5주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방문하면 되고, 검경 후 꽃눈분화 단계에 따라 적절한 정식 시기 및 정식 후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육묘 최종 단계로 온실 내부 온도를 시원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위해 반드시 꽃눈분화 검사를 실시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전남도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비롯, 일자리·농해수산·관광·복지 등 6대 분야 40건의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4일 발표했다. 이중 20건은 새로 도입하는 정책으로, 전남도는 이를 통해 민생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산품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 실적 1만 달러당 100만 원(기업 당 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출용 해조류의 안전성 검사비를 연간 2000만 원 한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전남으로 이전한 벤처기업의 고용 규모에 따라 1억~5억 원의 투자보조금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사관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청년 창업자 150명을 선발해 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바우처를 지급한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규제 완화와 현장 지원 확대가 핵심이다.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농업진흥지역 내 근로자 숙소 설치가 허용된다. 농지전용허가권한이 지자체에 확대 위임됨에 따라 관련 민원 처리 절차를 보다 간소화 한다. 마리나업 등록·관리 권한이 국가에서 광역지자체로 이양된다. 식품제조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영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로 제공한다.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에게는 공공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역 상생 캠페인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무안 고구마를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두 달간 '고구마채 튀김 국물 닭갈비'·'돈육고구마 카레라이스' 등 무안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무안 고구마를 넣어서 만든 '유기농 아이스 군고구마'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등 온라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맛-닿음은 '맛으로 마음이 닿다'는 의미로, 국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사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현대그린푸드가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충남 서산의 해풍 감자를 시작으로 이번 무안 고구마가 두 번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