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상금이 걸린 민간 IR( 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 피칭 대회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총 3억 8천만원 규모의 자금이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Startup/ 벤처 기업, 모험 기업, 개척 기업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말)에게 지원되는 이 행사는 최고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전하는 성공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실전 경험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다양한 주제로 시작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공간과 상품 홍보와 기업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 등 파트너 투자사 100개 사와 랭킹피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행사인 ‘브이써밋(V Summit}’ 파트너로 참여한다. 랭킹피쉬가 주관·운영하는 브이써밋은 2000개 스타트업, 230여 명의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투자 심사역, 지역 창업 생태계의 창업 유관 기관,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다. 브이써밋은 스타트업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페스티벌답게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총투자금 3억8000만
10월 16일 치러질 전남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 후보 등록 첫날 각각 4명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이날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최봉의, 민주당 조상래, 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등록했다. 재선거 후보자 등록은 27일 마감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3∼15일이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302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부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93.0%로 집계됐다. 전기요금 인상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응답이 76.8%였고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이 12.9%였다. 응답 기업의 77.5%는 납품단가에 전기요금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인상분을 반영한 기업들의 82.4%도 요금인상분의 20% 미만만 반영했다. 전기요금 인상 추이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4.2%가 감소한다고 답했고 8.9%는 영업손익이 적자로 전환된다고 응답했다. 전기요금 절감에 있어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는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 단기 급등(36.4%)에 이어 설비 특성상 24시간 가동 불가피(27.2%), 예측 불가능한 거래처의 발주패턴(21.9%)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지원 정책(복수 응답)은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등 요금 개선이 80.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노후기기→고효율기기 교체 지원(23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사의를 표하면서 "정책자금 지원, 입찰사업 우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되는 것"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한 해 두 차례 이상 대통령 주재로 이 회의가 열린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경험이 되어야만 지금의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터의 환경과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인식이 바뀌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혁신을 이루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일 혁신 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는 효과가 미미한 사업들을 과감히 축소하고 혁신을 이룰 시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프로젝트는 이날 도 문화체육관광국, 건설교통국 등 12개 부서의 보고로 시작됐다. 부서들은 도청 전시실 운영 개선, 전주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안 개선, 지방건설기술심의 대상 사업 축소 등을 제안했다. 보고는 오는 10월까지 19개 실·국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이들 부서는 불필요한 업무를 자체 판단해 회의에서 보고하고 힘줘 추진할 새로운 시책을 대안으로 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정의 효율성과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게 전북도의 구상이다. 김 도지사는 "프로젝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실·국장이 분기, 반기별로 지속해서 업무 효율화를 관리해 달라"며 "불필요한 업무를 바로 폐기하고 예산 반영과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가 유실·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입양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반려동물 1마리를 입양할 경우 최대 25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양비는 광주시 지정 동물보호센터 4곳(광주시동물보호소·첨단YB동물병원·첨단우리동물병원·다나동물병원)에서 입양한 개와 고양이에 대해 지원한다. 동물보호센터가 동물보호단체에 기증한 동물을 입양한 개인 입양자도 지원 대상이다. 입양비 지원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광주지역 거주자는 거주지 관할 자치구에서 지원금을 신청하고 다른 지역 거주자는 유기동물이 발견된 주소지 자치구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입양비 신청자는 입양확인서, 세부내역 영수증, 통장사본, 청구서, 입양예정자 교육수료증 등을 주소지 관할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입양동물의 질병진단·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등 부담한 금액에 대해 최대 25만원을 지급 받는다. 단, 입양비 지원금은 반려인 1명당 최대 3마리까지만 신청할 수 있고, 입양 후 6개월 이내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입양 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내장형 칩으로 동물등록을 완료
내달 19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대회 종목은 ▲ 리그오브레전드 ▲ 발로란트 ▲ 이터널리턴 등 총 3개 종목으로, 모두 팀전으로 진행한다. 내달 5∼6일 온라인에서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4강 진출팀을 선별하고 대회 당일 종목별 1∼4위 팀에게 총상금 600만원이 주어진다. 행사장에는 캐릭터 스티커, 챗GPT, VR 게임, 추억의 오락실, 코스프레 등을 접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체험 부스'와 '지역 툰 콘텐츠 전시', '유튜버와 이벤트 게임 대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게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대회 웹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26일 "e스포츠가 또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ㆍ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와 중동 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광주 지역 4분기 제조업 체감경기가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광주 지역 1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전분기(97)보다 3포인트 하락한 94로 집계됐다. 이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동 분쟁 확산, 미국 대선 등 대외 여건 변화와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체감경기가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BSI는 수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4분기에 특히 우려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69.2%가 '내수소비 위축'을 꼽았고, 뒤를 이어 '유가·원자재가 상승'(37.7%), '고금리 등 재정 부담'(29.2%), '수출국 경기 침체'(25.4%), '환율 변동성 확대'(23.1%)', '(기업부담법안 등) 국내 정책 이슈'(11.5%) 순이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통신, 식음료는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자동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가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3분기 국세 통계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는 15조3천억원으로 전년(12조7천억원)보다 20.5% 늘었다. 이중 중소기업 접대비는 11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4조5천억원), 서비스업(3조1천억원), 도매업(2조6천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4조5천억원으로 전년(4조4천억원)보다 2.3% 늘었다. 이중 수입금액 1조원 초과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2조4천억원)이 전체의 53.3%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45억8천만건, 발급 금액은 167조1천억원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해 발급 건수는 1.6%(7천만건), 발급 금액은 40.9%(48조5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국세청은 이날 시·군·구 단위의 지역별 국세 통계인 '세(稅)세한 지역 통계'도 공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직접 선택해 연말정산·종합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과 관련된 통계를 조회할 수 있다.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이 3조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으로도 부동산PF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을 수천억원 이상 쌓으면서 내년까지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38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55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2014년 이후 9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방 중소형사를 넘어 수도권 대형사까지 부진한 실적과 자산건전성 저하가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자산 기준 상위 10대 저축은행 중 페퍼저축은행은 643억원, 상상인저축은행은 55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OSB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도 각각 93억원, 3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7월말 기준 99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100조8861억원에서 1조원 가까이 빠지면서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저축은행 수신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1년 11월 98조6843억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여신잔액은 7월말 기준 96조9415억원으로 집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상·CJ제일제당 등의 포기김치 판매량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포장김치 배송이 지연되거나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상의 온라인쇼핑몰인 정원이(e)샵에서 판매하는 종가 포기김치는 대부분 품절 상황이다. 홈페이지 팝업 창에서는 "원물 수급 이슈로 인해 종가 김치 생산·출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영업일 기준 3~5일 이상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달라"는 공지도 뜬 상황이다. CJ제일제당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일부 비비고 포기김치 역시 품절된 상황이다. '포장김치 대란'의 배경에는 훌쩍 뛰어버린 배추 가격이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9474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작년(6193원)보다는 52.98%, 평년(7217원)에 견줘선 31.27% 비싼 가격이다. 배추 가격이 오르면서 직접 김치를 담가먹는데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포기김치 구매를 늘린 것이다. 포기김치 수요는 늘었지만 업체들의 공급 여력이 그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의 8~9월 포기김치 판
광주·전남지역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속도를 위반해 적발된 사례가 4년 새 5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2019년 9만2524건에서 2023년 48만527건으로 5.2배 급증했다. 지역·연도별로 보면 광주는 ▲2019년 3만2758건 ▲2020년 2만8373건 ▲2021년 18만135건 ▲2022년 22만4801건 ▲2023년 23만783건 등 4년 새 604.5%(19만8025건) 늘었다. 전남은 같은 기간 ▲5만9766건 ▲6만8446건 ▲16만5112건 ▲26만883건 ▲24만9744건 등 317.9%(18만9978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속 적발이 급증한 이유는 스쿨존 내 무인 과속 단속 장비 설치 의무화 등이 담긴 '민식이법'이 2020년 3월 시행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광주의 경우 2019년 18대에 불과하던 스쿨존 무인 단속 장비가 2021년 135대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75대로 확대됐다. 전남에서도 2019년 24대에서 2021년 269대로 증가한 것에 이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