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R&D 기술 교육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2025년도 그린내일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2021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식품 R&D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내일학교’를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2025년에는 정책 반영과 교육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과 기술 분야를 확대했다. 올해는 전국 4개 권역 10개 학교가 참여해 전년도 대비 운영 규모가 크게 늘고, 참여 학생 수도 1.5배 증가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식품 R&D 이해도 향상, 최신 기술과 산업 흐름 파악, 관련 직업 탐색 등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의견을 남겼다. 올해는 특히 연구관리전문기관 협업체(5개 기관)가 공공부문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선정한 공동협력 과제로 그린내일학교가 추진되며 교육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 이를 통해 농식품 분야뿐 아니라 수산·임업 기술까지 교육 범위가 확장됐으며, 농기평은 기존 3개 기술 분야(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스마트팜)에 반려동물 분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11월 26일 전남대학교를 찾아,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추천한 재학생 2명에게 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지역사회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은 농기평 예산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낸 성금을 모아 조성한 것이며, ‘21년부터 광주광역시 및 전남 도내 농림축산식품 분야 대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농기평은 전남대학교 외에도 우수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한 장학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농‧식품 연구개발 및 산업의 생존은 인적 자원에 달려 있는 만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의 골목경제 혁신정책이 다시 한 번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서구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구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상권 혁신모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후 진행된 후속 일정이다. 특히 김 총리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구의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직접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동천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 방문은 김이강 서구청장의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골목 상점 순회, 상인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김 청장은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 입장에서 국비로 운용되는 온누리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대통령의 첫 업무지시와 서구 정책 방향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민생의 기초인 골목이 살아나야 한다.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장점이
전남도는 다자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대비 둘째아 이상 출생아 수 비율은 2020년 51.13%에서 2024년 45.17%로 6% 줄었다. 20~30대의 다자녀 비선호 성향이 뚜렷해 출생률 반등을 위해서는 다자녀 출산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마무리하고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아 20만 원, 셋째아 이상 50만 원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지정된 전남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유모차·신생아 의류·수유용품 등 다양한 육아 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전남에서 출생신고 한 아동과 부모 모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2024년 이후 태어난 두 자녀 이상인 가정이 대상이다. 보호자는 아동이 태어난지 1년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주요 김장재료인 배추와 무의 가격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행한 '농수산물 소식지 얼마요'에 따르면, 24일 광주 양동시장 소매 가격 기준 무(1개)는 재배면적 확대와 양호한 작황으로 출하량이 증가해 2주 전보다 14.2% 하락한 20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배추(1포기)는 잦은 강우로 출하가 지연되며 5750원으로 가격이 9.5% 상승했다. 다만 배추는 전년 대비 여전히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 부재료 역시 가격 변동이 엇갈렸다. 배·굴·새우젓 등은 각각 2주전 대비 1.2%, 13.1%, 6.2% 상승했으나 새우젓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 거래 동향을 살펴 보면, 배추·대파 등 김장용 채소는 수요 증가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상추·호박 등 엽과채류는 소비 둔화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산물에서는 김장철 수요가 집중되는 굴과 새우젓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향후 2주간 가격 흐름도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는 김장배추 결구가 부진해 출하가 충분치 않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의 마지막 10회차 강연을 오는 12월 10일(수) 오후 3시에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클래식 연주단체 Trio MEG를 초청해 ‘사랑이 필요한 당신에게 – Trio MEG 세 남자의 클래식 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피아노(김용진)·바이올린(오현)·첼로(윤여훈)의 실내악 연주와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테마로 재해석한 명곡을 군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Trio MEG는 2017년 창단한 클래식 전문 연주단체로 ‘Music makes Everything Grow(음악은 모든 것을 성장시킨다)’를 슬로건으로 활동하고 있다. 50여 곡의 명곡을 재창작해 발표했으며, 전국 문화재단 · 교육기관 · 지자체 · 기업 등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KBS 클래식FM, TBS 교통방송, 한경ARTE TV 등에도 다수 출연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군민행복 아카데미에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Trio MEG가 들려주는 따뜻한 음악과 이야기로 연말의 감동과 위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구 공식 캐릭터 ‘서치’가 최근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창의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우수 캐릭터를 발굴·시상해 각 지역과 산업 등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올해 제정됐으며 캐릭터의 ▲창의성 ▲비즈니스 모델 ▲인지도 ▲성과와 가치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 캐릭터 30선을 선정했다. ‘서치’는 서대문구 구조(區鳥)인 ‘까치’에 구화(區花)인 ‘장미’의 색을 일부 적용해 개발한 홍보용 캐릭터로 로고, 이모티콘, 조형물, 굿즈, 포토존, 홍보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상징을 결합해 만든 캐릭터 ‘서치’ 덕분에 지역에 대한 주민분들의 관심도와 애정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정을 가깝게 알리는 데 서치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28일 제275회 나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2차 본 회의를 열고 ‘왕곡면 송죽리 폐기물 중간처리시설 조성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환경오염 위험 시설은 충분한 공론화와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과 ▲왕곡면·공산면 주민들이 환경오염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근본적 해결책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을 이상만 의원과 공동 발의한 조영미 의원은 "해당 시설은 하루 사업장 폐기물 72톤, 슬러지 200톤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로, 설치 시 전국 각지의 폐기물 반입에 따른 악취, 분진, 폐수, 교통 위험 등 심각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오염 위험 시설 설치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며 주민의 동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 비서실, 국회, 환경부,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의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겨울 강설에 대비해 한층 강화된 제설 대책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인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기존 열선 도로 58곳 외에 최근 한성중고등학교 일대와 성산로17길 5 일대에 열선을 추가 설치했다. 급경사지인 해당 구간은 결빙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으로 주민 요청과 현장 조사 결과를 반영해 ‘자동 감지형 도로 열선’으로 구축했다. 또한 구는 서울시 최초로 ‘자동융설시스템(열선) 적용 기준’을 자체 수립했다. 관내 지형 및 도로의 위험 정도를 반영한 ‘배점표’에 따라 열선 설치 대상 구간을 선정하게 돼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이는 자동융설시스템 설치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한 첫 사례로 향후 서울시 전역에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이 기준과 ‘도로 열선 구간 확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곳에 대한 열선 신설 및 정비를 단계 추진한다. 사업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및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구는 제설차, 덤프트럭, 청소차
(서울=한국벤처연합뉴스) 송인경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겨울철 실내 정원 식물 보호를 위해 최근 ‘가좌역 아래숲길’에 월동 시설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온도 변화에 취약한 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계절별 유지관리 강화로 시민에게 더욱 안정적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가좌역 아래숲길’은 2022년도 경의중앙선 가좌역 지하 1층에 조성된 실내 정원으로 ‘서울아래숲길’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사계절 푸르름과 공기정화 효과를 주는 초목들이 도심 속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가운데 지하 공간 특성상 계절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구는 이번 월동 대비를 통해 보온 효과와 구조 안전성을 강화한 월동 장치를 신규 적용했다. 월동 시설 지지 구조를 보강하고 고정장치를 재정비해 시설을 견고하게 했으며 식재 공간 온도 유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월동막도 함께 개선했다. 아울러 아래숲길 전반의 경관 완성도를 높이고자 킹벤자민과 여인초 등 12종의 식물을 보완함으로써 식재 구성을 더욱 다양화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직원 제안으로 월동막을 구정 홍보 현수막 형태로 제작 설치해 다양한 구정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이 사례를 바탕으
정부가 3천억원을 먼저 전남 무안군에 지원해 광주 군공항 이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대통령실과 광주·전남·무안 간 4자 사전 협의에서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에 따른 1조원 지원 방안의 이행 담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논의 결과 총 1조원 지원 규모 중 3천억원은 정부가 부담하고, 1천500억원은 광주시가, 나머지 약 5천500억원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충당하기로 큰 틀이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3천억원을 군공항 이전 완료 전 '선(先)지원'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무안군이 1조원 지원에 대한 실질적 이행 담보 책을 지속해 요구해온 데 따른 조치다.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민간공항 이전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 당한 경험이 있어 광주시의 기부대양여 방식과 1조원 추가 지원 약속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광주시의 추가 지원을 담보하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무안군이 기부대양여 사업의 직접 사업자로 참여해 금고 관리를 맡으면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하남·진곡·평동 1·2차 산업단지·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2027년 11월까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광산구 4개 산업단지는 지난 20일까지 지원 대상이었으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심의위원회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년 연장을 결정했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오는 2027년 11월 20일까지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체결 등 계약 우대 혜택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 11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법정 관리 사태로 협력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자, 광주시와 함께 해당 산업단지가 신속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했다. 그 결과, 광산구의 △하남 △진곡 △평동1·2차 △평동 3차 일반산업단지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결정으로 대유위니아 법정관리 사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