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항만산업 전반에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BP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경영 컨설팅을 지원해 참여기업 10개 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을 평균 29.6%에서 80.9%로 대폭 높였다. BPA는 올해 참여 기업 수를 11개로 확대하고 컨설팅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현금 인센티브, 동반성장위원회 성과공유제 연계 혜택,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항만 분야 ESG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자율적이고 체계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시민단체가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시설 용적률 상향 도시계획 조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재표결을 앞둔 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중심 상업지역에 주거 목적의 아파트 등을 무분별하게 건립하면 교통체증, 사생활 침해 등 사회적 비용이 가중 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 지난 2월 12일 '중심상업지역 주거용적율 상향'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 조례를 통과시켰다. 조례는 광주 첨단지구, 상무지구, 충장금남지구 등 중심상업지역의 주상복합 아파트 등의 주거비율을 현행 400%에서 540%로 올릴 수 있도록 완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심 개발 계획없이 주거공간만 늘릴 경우 학교 등의 시설이 없는 유흥가에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으며 교통체증, 1.5m 정도 떨어진 공간에 대형 건물이 들어서 사생활 침해, 아파트 경기 침체 가속화 등이 우려된다"며 거부권(재의요구안)을 행사했다. 반면 시의회는 "광주의 중심상업지역은 충장·금남지역, 상무지구, 첨단지구가 있으며 이 지역은 현재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람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을 늘리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광주시가 반려동물 등록을 하지 않은 소유자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7월 한달동안 '동물등록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집중단속은 지역 내 공원, 산책로 등 반려동물 주요 출입지역에서 실시된다. 등록을 하지 않는 반려동물이 적발되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 변경신고 의무를 위반한 반려인에게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 개는 모두 등록 대상으로 자치구에서 지정한 등록대행업체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또 동물등록 이후 반려동물의 소유자·주소·전화번호 등이 바뀌거나 잃어버린 후 되찾은 경우, 동물이 사망한 경우 등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동물등록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군은 설천면 소재의 무주반디랜드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12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7일 밝혔다. 무주반디랜드 야외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점검 시간이다. 무주반디랜드 야외 물놀이장은 총 767.36㎡ 규모(최대 수용 인원 100명)로 성인용 풀장(수심 1.2m)과 인공폭포, 유아용 풀장(수심 50㎝)을 갖추고 있어 모든 연령대 이용이 가능하다. 또 탈의실(락커룸 50개)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용료는 1일 기준으로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4세~초등생) 6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받아 성인 6400원, 청소년 5600원, 어린이 4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무주 군민은 물론, 진안군과 영동군, 금산군, 거창군, 김천시 등 인접 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주민들은 이용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무주군에서는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소지한 담당자를 비롯해 수상안전요원과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현장에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소상공인 3대 경영부담 완화사업'에 대해 중점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번 3대 지원사업은 ▲부담경감 크레딧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으로 구성됐다. 경기 침체와 고정비 부담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의 핵심 지원책이다. 북구는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사업 인지도 제고와 신청률 향상에 집중한다. 오는 7일부터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통해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전문상점가 등을 방문, 지원사업 신청을 안내하고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3일 열리는 북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연합회 워크숍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문인 구청장은 "지원 대상임에도 정보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는 행정과 맞춤형 안내로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는 김이강 서구청장 집무실에 '골목경제 119 상황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황판은 서구 18개 동과 119개 골목형상점가의 위치, 업종 분포, 상인회·특화사업 진행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앞서 서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 18개 동에 걸쳐 형성된 상권 모든 구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김 청장은 상황판을 통해 골목 경제의 변화와 주민 체감도를 직접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 철도여행×농촌투어패스’ 결합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열차운임 50% 할인에 1만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농촌투어패스’의 혜택을 하나로 합쳤다. 결합상품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대상 지역은 전라권 ▲김제 ▲익산, 경상권 ▲문경 ▲영주 ▲안동 등 모두 5곳이다. 강원권과 충청권 상품은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 종류는 당일과 1박2일 상품 두 가지로, 가격은 열차 왕복 반값 운임에 1만7900원을 더하면 된다. 예를 들면 ‘익산-전라권 농촌투어패스’는 용산↔익산 간 KTX 운임(3만2000원)을 50% 할인받아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패스 하나면 천연 쌀 비누, 블루베리 호떡 만들기 등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보석박물관, 왕궁 포레스트 등 관광지 입장권과 음료 등 해당 권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은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승차일 기준 1개월 전부터 3일 전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후 3일 이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광주시가 승용차 중심의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대·자·보) 중심 도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정책을 시각적으로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이 개발됐다. 광주시는 '대자보 도시' 정책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자보 도시 정책'은 승용차 위주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 구조로 전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광주시의 대표 정책이다. 광주시의 정책을 홍보할 '대자보 도시 브랜드'는 '길'을 모티브로, 대중교통·자전거·도보 3가지 이동 방식을 각기 다른 형태의 '선'으로 시각화했다. '대중교통'은 도시 이동수단의 핵심축으로서 묵직한 느낌의 '두꺼운 선'으로 표현했으며 '자전거'는 피부에 닿는 속도감과 좁은 골목도 누빌 수 있는 유연성이 느껴지도록 '얇은 선'으로 디자인했다. '보행'은 두 발로 걸을 때 느껴지는 땅과의 접촉감과 리듬감을 상상하며 '점선'으로 표시했다. 3가지 선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결합돼 직선 또는 곡선의 형태의 길로 재구성된다. 광주시는 해당 브랜드의 활용 매뉴얼도 마련해 정책 확산과 교육, 실천사업 등에 유연하게 적용
전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친환경농산물 인프라 구축 등 4개 사업에 105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4개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추기 위해 생산자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순천농협,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에 5억원씩 지원한다.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 및 활성화 사업에는 장흥 지북마을, 담양 유촌마을 등 7곳에 12억원씩 제공한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2010년 전남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사업으로 71개 마을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6만8천ha의 50%인 3만4천ha의 친환경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유기농업 특화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4급 승진▲감사담당관 주영수 ▲안전총괄과 지재길 ◇5급 승진 ▲기획조정실 송창주 ▲주거복지과 이미영 ▲시장산업과 김행범 ▲장애인복지과 이승연 ▲시장산업과 이오복 ▲건축과 고종필
처와 자식을 태운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구속기소됐다. 광주지검 형사3부(신금재 부장검사)는 살인·자살방조 혐의를 받는 A(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의 한 항만 선착장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두 아들(18·16)이 탄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건설현장 일용직인 A씨는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해 1억6000만원 상당의 빚을 져 채무에 시달렸고 정신과 진료를 받는 아내 간호가 힘들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2분께 가족여행을 이유로 무안 모 숙박업소에 하룻밤 숙박, 다음날인 31일 목포와 신안 등을 거쳐 진도로 이동했다. 이동 중 목포 평화광장 근처에서 차량 안에 있던 가족들에게 '영양제'라며 수면제를 희석한 피로회복제 음료를 건네 복용하게 했다. 수면제는 아내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처방 받았다. 범행 후 홀로 차에서 빠져나와 인근 야산에 숨어있던 A씨는 지난 2일 선착장에서 약 3㎞ 떨어진 상점에서 전화를 빌려 형과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다.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광주로 이동한 A씨는 범행 44시간
전남도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이 어려운 착한가격업소의 부담을 덜고 지역 물가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요금(전기료)을 사후 환급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착한가격업소 400곳을 대상으로 업소당 25만 원 한도에서 전기요금을 페이백(사후 환급)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 업소가 올해 납부한 전기요금 영수증을 첨부해 해당 시군(지역경제 부서)에 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면 정산 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역 서민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정·운영하는 업소다. 주변 상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남에선 총 549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50곳을 추가 발굴해 599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착한가격업소 발굴·지정 확대 정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