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의 탑 및 유공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이날 광주 수출기업 20곳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는 의료용 기기 회사 서치가 1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유창종합식품(수산가공품)과 인성종합상사(금속 공작 기계 부품), 지티월드(기타 섬유)도 각각 700만불탑을 달성했다. 또 자동 심장 충격기를 수출하는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 등 10개 기업 관계자가 수출 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 포상을 받았다. 이동원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 분쟁 등으로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경제 주체들이 견고하게 협력하고 뜻을 모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수출 활로 등 여러 정책을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재경 향우 시군지회 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 향우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 위더스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투자환경과 지구별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재경 향우와 교류하며 투자 관련 의견을 나눴다. 참석 향우들은 솔라시도 개발사업 중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 주택사업과 서울지역 은퇴자를 위한 골드시티,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여건을 위한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는 혁신적 정주 여건과, 문화와 레저가 일상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첫 주택사업이다. 솔라시도CC 옆에 조성되는 2천2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골프장 조망을 가진 제로에너지 친환경 레저 주택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다양한 공급 면적과 테라스, 정원 등 특화된 구조로 정주형 수요와 세컨하우스형 수요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주택단지와 함께 클럽하우스, 다목적 체육관, 컨벤션홀, 열린도서관, 쇼핑센터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전남도는 공동주택 외에도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공간인
■정부 일반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신청
전남 신안군이 태양광 폐패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신안군은 내년부터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 건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기본계획과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설 건립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폐패널 뿐만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모듈 등 태양광 관련 부품의 재활용 방안을 연구한다. 또 폐패널에서 알루미늄과 은, 구리, 실리콘 등 유용자원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폐패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오는 2027년 이후 발생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25년 1223t에 머물렀던 폐패널은 2027년 2645t, 2029년 6796t, 2032년 9632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태양광 발전용량의 23%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의 중심지인 신안군에서는 현재 337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 중에 있다. 또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주민참여형 햇빛연금으로 전체 군민 3만 8106명 중 1만 6000명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내학술심포지엄이 13일 서울 아트코리아랩에서 미술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수묵 예술의 동시대성과 현대미술에서 수묵의 역할을 조명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수묵화의 용어 사용 문제와 코스모폴리타니즘- 수묵별미 전시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발표를 해 관심을 모았다. 배원정 학예연구사는 “수묵의 다른 아름다움(別味)을 강조하는 전시를 통해 내용적·형식적 의미에서 수묵화의 개념과 한국화의 변천사를 조명했다”며 “현재 한국화로 일컫는 수묵채색화가 현대 미술에서 주변이 아닌 주류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한국성을 답보해야만 한다는 전통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정한 수묵의 가치와 정신은 무엇인지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수묵화의 다양한 도전과 실험이 펼쳐지는 장으로 그 역할과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상기시켰다. 이예승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는 ‘수묵의 정신과 기술 기반시대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국화 특히 수묵화 정신과 창작 방식이
전남도 농업박물관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오는 21일 동짓날 민속 체험행사를 연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한 해에서 맨 마지막에 오는 절기다. 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절기다. 2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박물관 쌀체험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http://www.jam.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옥경 전남농업박물관장은 17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동짓날 민속을 체험해 보고 이번년도의 마지막 절기를 뜻깊게 보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의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 등본이 14일 오후 7시 24분 대통령실에 전달되면서 이 시각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 행사가 정지됐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등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16분께 탄핵소추 의결서를 가지고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다. 이들은 서문 안내실 인근에서 약 1시간가량 대기하다가 대통령실 본청을 방문해 윤재순 총무비서관에게 우원식 국회의장 명의의 탄핵의결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 헌법상 대통령의 권한은 ▲ 국군통수권 ▲ 조약체결 비준권 ▲ 사면·감형·복권 권한▲ 법률안 거부권 ▲ 헌법개정안 발의·공포권 ▲ 법률개정안 공포권 ▲ 예산안 제출권 ▲ 행정입법권 ▲ 공무원임면권 등이다.
전남산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케이(K)-푸드 열풍이 전통 장류 수요 확대를 이끌며, 올 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전남산 장류 수출량이 약 3천195톤으로 734만 2천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4년 670톤(160만 8천 달러)보다 4.7배 증가한 규모다. 품목별로는 간장이 1천330톤으로 3.9배, 된장이 138톤으로 1.6배, 고추장이 1천490톤으로 8.5배, 기타 장류가 236톤으로 3.4배 등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36개국으로 확대됐다. 전남도는 전통 장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 상품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담양의 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에는 된장과 딸기 고추장소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왔으며, 순천 소재 ㈜매일식품에는 필리핀 수출용 불고기 소스와 고추장소스 개발에 업체당 6천800만 원을 지원했다. 중국 해외박람회 참가, 상하이·베이징 수출시장개척단 파견,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등도 진행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산하 기관인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비위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감사실은 최근 외부에서 A 청장과 관련한 비위 혐의가 담긴 제보를 접수하고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A 청장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중기부 인사과는 A 청장을 지난 11월 23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순석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 감사실 관계자는 "A 청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남학생교육수당 본예산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2024학년도에는 지역 내 22개 시군 중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5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이번 본 예산 확정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22개 시군 초등학생에게 10만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된다. 2024학년도에 학생교육수당을 신청한 보호자는 재신청 없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규 신청 뒤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학생교육수당은 전남 지역 내 예체능 학원·서점·문방구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5년에는 교육수당 사용처를 더욱 확대, 학생들이 폭넓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학생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주 여성단체는 전남 한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벌어진 부당해고 사태를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광주여성민우회는 19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 소재 대기업 하청 업무를 맡은 A 업체는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2021년 7월 인턴으로 입사한 피해자는 남성중심적 노동환경에 정면으로 부딪치며 상급자들로부터 성희롱과 괴롭힘을 겪어오다 결국 부당해고까지 당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2명의 가해자를 신고했지만, A 업체는 1명은 징계하고 1명에 대해서는 조사와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최소한의 보호 조치도 받지 못한 채 2022년 1월 회사에서 쫓겨났다"고 설명했다. 또 "A 업체는 고용노동부가 부당해고를 인정했음에도 시정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다시 인턴직 재고용을 제안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복직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A 업체 측은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A 업체 관계자는 "성희롱과 괴롭힘을 직접적으로 한 가해자 1명에 대해 징계 조치했으며, 인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계약이 종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노동부에서 일부
전남 해남과 진도 간 울돌목 해역을 오가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5년 해맞이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명랑케이블카는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앞당겨 내년 1월 1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운행한다. 일출 시각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면 하늘 위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진도 스테이션에 있는 명량마루 전망대에서 만나는 다도해의 파노라마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진도 스테이션과 연결된 진도타워 승전광장에서는 새해 모든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소망 띠 달기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석 관광객들에게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와 떡국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2025년에는 울돌목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