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색 소동까지 빚어졌던 광주 지역 백화점 2곳이 영업을 재개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1일 낮 12시40분께부터 폭발물 수색을 마친 경찰과의 협의를 거쳐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역시 경찰의 폭발물 수색을 마친 직후인 오전 11시45분께부터 정상 영업에 나섰다. 오전 10시30분 개장 시각보다 각기 3시간, 2시간여 늦게 백화점 문을 열어, 이날 오전 영업은 사실상 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 '전국 각 백화점 5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8일부터 10일 사이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수신돼 이날 오전에야 팩스 문서를 확인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오전 개장 시각 전에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신세계 등 백화점 2곳에 군·경 합동 수색팀을 급파해 폭발물 탐지·수색을 벌였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경력은 철수했다. 각 백화점은 오전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액 규모를 추산하고, 경찰의 협박범 수사 상황과 본사 방침에 따라 후속 대응을 검토한다. 한편 지난 5일에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4주 연속 불출석하면서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1일 오전 10시15분께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13차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과 17일, 24일에 이어 이날 재판에도 모두 출석하지 않으면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측은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서울구치소에서는 피고인의 완강한 불출석 의지로 인치가 어렵지만 재판 진행 협력에 만전 기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피고인은 형사소송법에 따른 출석 의무를 저버린 채 6개월 간 진행된 공판 기일에 모두 불출석한 만큼 구인영장 발부해달라"고 촉구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는 것이고 인치할 경우 부상이 우려된다며 궐석재판 진행을 요청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해 법정으로 데려오는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엔 피고인 출석 없이도 공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재판부는 검사와 변호인의 의견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는 데 또다시 실패했다. 특검팀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8시25분께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으며, 물리력도 행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40분께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첫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지 엿새 만에 다시 시도했으나 재차 무산된 것이다. 1차 체포 시도 당시엔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완강히 저항한 탓에 집행이 무산됐다고 특검팀은 설명해왔다. 특검팀이 '부상 우려'를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체포영장 집행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이날까지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을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면 대면 조사 없이 곧바로 재판에 넘길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힌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어제(5일) 언론 보도 즉시 윤리감찰단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며 "(당규상) 비상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 의결로 제명 등 중징계하려 했으나 어젯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당규 제18조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 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할 수 있고', 제19조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 사유 해당 여부와 징계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해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광주시는 19일 '시민참여수당 시범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 분야 6개 과제를 모바일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사업 기간 1인당 최대 3만원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참여자 모집은 8월 20∼26일이며 광주시에 주소를 둔 14세 이상 시민(외국인 주민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천명이며,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워크온 앱 설치·회원 가입한 뒤, 참가 신청용 큐아르(QR) 코드를 스캔해서 접수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 이용 회당 200포인트, 하루 8천보 이상 걷기 달성 시 회당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특별미션으로 '걷기 좋은 길' 방문 시 회당 2천포인트(월 3회 한도), '차 없는 거리' 행사 참석 회당 1천포인트(월 2회 한도), 지패스(G-PASS) 선불카드 발급 1천포인트(최초 1회 한도) 지급 등이 있다. 하루에 여러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면 각각 실적이 모두 반영되며, 같은 미션은 1일 1회만 인정된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5국제농업박람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박람회 기간인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박람회장 환경정비, 매표소 검표, 관람객 동선 안내, 주차장 관리 등 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총 420명을 모집하며,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시간은 1일 4시간으로 제한해 오전 30명, 오후 3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1365자원봉사 포털에 접수하면 된다. 박람회에선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실비, 유니폼, 자원봉사 시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운영팀(061-330-9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는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닌 박람회를 함께 이끌어갈 운영 인력”이라며 “자원봉사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를 주제로 미래 농업의 비전과 혁신 기술을 선보일
광주시가 김치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리얼월드 성수'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구석구석 마트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라'를 주제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김치명인의 이야기와 실제 소품을 활용한 미션형 게임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 촬영, 임무보고서 작성 등을 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광주김치축제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우주최光(광) 김치파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공연과 함께 '천인의 밥상' 'K-김치 클럽파티', 김장 체험, 마켓 등이 펼쳐진다.
전남지역 계절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피해가 당국의 무관심 탓에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지난 12일 전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이주인권증언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증언대회는 지역내 잇단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침해 사례를 되짚고 재발을 막기 위해 열렸다. 발제에 나선 고기복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전남지역의 계절노동자들이 인신매매 피해에 취약한 실태를 고발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전남 해남·완도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침해 실태가 파악된 이후 국가인권위 진정과 전남도의 실태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브로커를 중심으로 한 임금착취 등 불법행위가 만연, 실태조사에 따른 제도 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들은 계절노동자들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일삼아온 것으로도 파악됐다. 근로계약과 상이한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신분증과 통장을 압류, 귀국보증금과 담보를 과도하게 설정하는 등 임금을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시민단체의 고발 이후 실제 피해자 확인서를 받은 계절노동자가 확인됐지만 해남·완도에는 이렇다 할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윤갑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상일로 쌍촌동 호반리젠시빌 건너편 일대에 불법 주정차 및 중앙선 침범 차량으로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곳을 주택가와 상가들이 밀접해 있는 곳인데 주차장 부족으로 인하여 이곳에 주차하는 차량들이 주차를 하면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역주행으로 차량들을 주차하고 있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배달을 하는 오토바이까지 주차를 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통행에 매우 불편함을 격고 있어 이곳에 상가들이 활성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주정차 단속과 주차장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제36회 미스변산 선발대회 수상자를 '부안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선다. 군은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수상자들이 공식적으로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위촉은 부안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다. 위촉식 직후 홍보대사들은 채석강, 내소사, 변산해수욕장 등 부안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과정에서는 부안 관광택시를 직접 체험하며 주요 명소를 순회, 편리하고 매력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서의 장점도 홍보 콘텐츠에 담았다. 또 변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변산 비치펍' 현장을 찾아 여름 바다와 축제의 활기를 소개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부안여행 공식 SNS 채널과 부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젊은 세대와 관광객에게 부안을 친근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스변산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부안의 대표 명소와 여름 축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실천해 선제적 홍보와 능동적 참여로 부안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여름철 도심에서 가족이 공연을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트피크닉'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야외광장에서 가족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도심 속 문화예술 소풍 '지-서머(G-SUMMER) 파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오락, 물놀이,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솜사탕쇼와 기구거품쇼 공연이 펼쳐지며 물 미끌럼틀과 대형풀장·그늘막 수영장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여름 볕가림모자 꾸미기, 대나무 물총 꾸미기, 비치볼 꾸미기 등 총 10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역별로 안전관리요원과 의료진, 구급차를 배치했다. 하반기 '도심 속 아트피크닉'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9월 13·20·27일, 10월 4·25일, 시청 야외광장에서 9월 6일과 10월 11일에 진행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시청 야외광장 아트피크닉은 여름철 온 가족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1∼3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 압류 동산 전자 공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품목은 고액 체납자 46명의 가택 수색으로 압류한 IWC·불가리·카르티에·구찌 등 명품 시계와 가방, 귀금속, 골프채 등 313점이다. 입찰은 캠코 공매포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최고가 낙찰 방식이다. 입찰 기간 도청 1층 로비에서 공매 물품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낙찰자는 9월 4일 발표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매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지역 발전과 성실 납세 문화 확산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