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에 10일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의 2평대 독방으로 옮겨져 수용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무르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호인 접견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정식 구치소 입소 절차를 거쳐 일반 수용동에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는 '3617'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은 수인번호를 발부받은 뒤 키와 몸무게 등을 확인하는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카키색의 혼방 재질 미결수용자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머그샷'을 찍는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수용동으로 옮겨진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 1명이 사용하던 2평대 독방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해 역대 대통령들이 구금됐던 3평대 구치소 방보다도 좁은 독방을 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혼거실을 개조해 만든 약 3.04평(화장실 포함·10.08㎡) 넓이의 독방에서 생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2018년 3월 구속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의 3.95평(화장실 포함·
▶사기 혐의 직위해제된 경찰, 상점서 현금 훔쳐 또 입건 사건을 해결해주겠며 피해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직위해제된 경찰이 상점에서 현금을 훔쳐 입건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상점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전남경찰청 소속 A경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목포시 한 상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인이 없는 사이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다. A경장은 지난해 12월 사기 피해자에게 사건을 해결해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사기 혐의로 입건, 직위 해제됐다. 경찰은 A경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성 야산 불…임야 0.02㏊타고 그을려 10일 오후 6시20분께 전남 보성군 복내면 야산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 당국이 56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임야 0.02㏊가 타고 그을렸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무료 세차' 신종미끼…차량 3대 훔친 20대 구속 경찰 두달간 통신 기록 추적 끝에 붙잡아…공범은 없어 광주 남부경찰"출처 분명하지 않은 판매자 거래 지양" 당근마켓 '무료세차 절도' 전국 13건
광주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 2층·6층에서 '2025 면접브랜딩 데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면접브랜딩 데이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전과 유사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행사장 2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사기업·공기업 직무 및 인성 면접 준비전략 특강'이 열린다. 6층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미지컨설팅(면접 화장법·헤어스타일링·퍼스널 컬러), 이력서 프로필 사진 촬영 및 정장 착용 체험, 사기업·공기업 전·현직 면접관과 모의면접 및 컨설팅이 진행된다. 또 청년고용정책존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졸업생특화프로그램, 광주일자리종합센터, 광주청년일경험드림 사업 등 정부와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인 10일 새벽 2시 7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124일 만이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외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내란 특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영장 실질 심사는 6시간 45분간 진행됐다.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은 최장 20일 동안 구속 상태로 특검 조사를 받게 된다. 특검은 이 기간 외환 혐의를 집중 수사해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증인 70여명을 무더기로 추가 신청한 데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구속의 부당함과 사건 이첩 과정의 위법성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10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이 7㎞ 거리를 두고 3곳에서 잇따라 추진되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9일 목포시와 무안군 등에 따르면 목포시 대양동과 무안군 삼향·청계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3곳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무안군의 두 업체는 허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을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향면의 S업체는 군관리계획 결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청계면 D업체는 군관리계획 결정을 받았지만 목적변경이 이뤄질 경우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한차례 사업계획이 반려된 목포의 E업체는 환경단체와 정치권 등 지역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보완서류를 제출하고 재추진에 나섰다. 목포시는 최근 영산강환경유역청에 지역주민 수용성 부족과 환경피해 우려, 재난 대응 미비, 입지 타당성 결여 등을 반대 이유로 부정적 의견을 공식 회신한 상황이다. 의료폐기물은 전국 보건·의료기관이나 동물병원 등 다양한 출처에서 나오는 감염 위험 폐기물과 인체조직, 실험동물 사체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생활폐기물은 관련법에 따라 발생지에서 처리하는게 원칙이지만 의료폐기물 등 사업장
▶남해 해상서 30t급 어선 좌초…여수해경, 승선원 10명 구조 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예방 조치…사고 경위 조사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남해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1시41분께 경남 남해군 항촌항 인근 해상에서 30t급 어선 A호가 자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보낸 해경은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을 구조했다. 사고 선박 연료밸브 등을 차단,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 A호는 여수 국동항을 모항으로 하는 근해자망 어선으로 조사됐다. 좌초 당시 5000ℓ 상당의 경유를 적재하고 있었지만 유출 피해는 없었다. A호는 현재 좌현으로 약 70도 기울어진 채 해상에 표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추가 침수·침몰에 대비해 안전 조치에 나서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항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선박 손상 규모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법주차 덤프트럭에 오토바이 '쾅'…10대 배달원 위중 광주의 한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불법주차돼 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10대 배달원이 크게 다쳤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5분께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 전체 교통사망자(632명) 중 약 58.7%(371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그 중에서도 전체 보행 사망자의 66.6%, 전체 농기계 사고 사망자의 95.7%를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으로 지난 5월부터 도내 6개 시·군(해남, 나주, 진도, 영암, 강진, 함평)의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 어르신 50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교육내용으로는 △농기계 안전수칙, △보행 시 주의사항, △야간 시인성 확보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형광조끼, 안전 반사지, 야광 지팡이 등 1,500여 점의 안전용품을 배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형광조끼 하나로도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남경찰청은 향후 각 경찰서별로 노인복지센터, 마을회관 등 고령자 다수 운집 장소에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 하는 등 안전교육을 전 지역
전라남도는 ‘남도음식거리’ 조성 대상지로 구례 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와 영암 기품 독천낙지거리를 추가로 선정해 명품화한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린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구례 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 마산면 화엄사 입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산채정식, 버섯전골 등을 대표메뉴로 하는 16개 음식점이 운영 중이며, 지리산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밥상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구례군은 음식거리 주변에 지리산 역사문화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반야원 플라타너스 등 인기 관광지와 연계한 콘텐츠를 구성하고, 반달가슴곰 조형물과 자연송이버섯 상징물 등 지역 생태와 특산물을 활용한 조형물 설치로 ‘구례만의 음식거리’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암 기품 독천낙지거리는 영암 학산면 독천5일시장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이미 갈낙탕과 낙지초무침 등 낙지와 한우를 접목한 독특한 요리로 미식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음식거리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보행환경 정비, 주차장
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2023년 품종보호 출원한 산딸기 ‘골드문(Gold Moon)’이 산림연구원 시험포에서 노랗게 열리면서 재배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딸기 ‘골드문’은 전남지역 주요 산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산림자원탐사단을 운영하면서 수집한 산딸기 가운데 특이 개체를 선발해 육종한 신품종이다. 보통 산딸기 열매는 붉게 열리고 줄기도 검붉은데, 골드문 신품종은 줄기가 녹색이며 열매가 노랗게 열려 다른 품종과 쉽게 구별된다. 산딸기 골드문은 2023-32호로 2023년 11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 출원돼 2년차 품종 심사 중이다. 예상대로 품종특성이 잘 드러나 재배심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충실한 산딸기 결실로 재배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화분매개벌로 수정을 유도한 결과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게 됐다. 산딸기 판매가 한창인 요즘 플레인요거트에 빨간색과 노란색의 산딸기를 함께 올려놓고 먹으면 달콤함과 함께 색채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산딸기 케익 등 제과 제빵류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산딸기 재배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신품종 보호출원에 대한 재배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심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체육공원, 서동공원, 모현공원 등 15개 주요 공원에 조성된 바닥분수, 인공폭포, 실개천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개방해 도심 속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앙체육공원에는 음악분수가 하루 5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6~7시(안개분수) ▲오후 4시30분~5시10분 ▲오전 7시~7시40분 ▲오후 8~8시40분 ▲9시~9시40분에 음악과 함께 가동한다. 영등시민공원,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에는 바닥분수와 실개천, 광장분수가 마련됐다. 서동공원, 황등보삼말공원, 마동공원, 수도산공원은 금·토·일 3일간 라인분수, 인공암벽분수, 생태연못 등 일부 수경시설이 개방된다. 모현공원과 송정제공원은 쿨링포그와 터널분수 등 체험형 수경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라산자연마당, 배산부영공원에는 실개천 산책로가 시민들을 맞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발물놀이터'는 배산휴먼공원에서 8월 한 달간 하루 6시간(오전 11시~오후 5시) 운영된다.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해 매주 수요일 바닥분수 용수 교체 및 청소를 진행,
▶영암 폐기물처리장 불, 3억5000만원 재산피해…사상없어소방당국, 6시간22분만에 진화 전남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3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39분께 영암 삼호읍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6시간22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페기물처리장 2동(759㎡)과 내부에 있던 합성수지 비닐류 등이 타거나 그을려 3억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진화차 35대와 소방관 75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횡단보도 건너던 전동킥보드, 차량에 쾅…10대 2명 경상 머리 등 부상…생명에는 지장없어당시 모두 '안전모' 착용하지 않아 광주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킥보드 탑승자 10대 2명이 승용차에 치여 경상을 입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57분께 광산구 신가동의 한 편도 6차선 도로 주변 횡단보도에서 승용차가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에 탄 10대 2명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 당시 전
광주광역시 일부지역 노래방을 중심으로 성매매등 퇴폐.불법영업이 독버섯 처럼 음성적으로 뿌리 내리고 있어 관계기관의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타인명의(바지사장)의 영업장을 개설해 놓고 탈세.금융실명제 위반 등 버젓이 불법영업을 자행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보에 따르면 A업소(사진)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8년간에 걸쳐 타인명의 사업자등록증으로 사업(상법 제24조 위반)을 한 업소다. 취재 결과 사업자 등록증 명의 대여자는 업소 영업과 무관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대로라면 A업소는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동시에 탈세 혐의가 강하게 의심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위법하게 주류판매를 비롯, 도우미 제공 등 불법영업도 자행하고 있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업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업소는 실제 손님들에게는 주류를 판매해 술값을 받아 매상을 올렸지만, 정작 세금신고는 음료자료를 받아 세무신고 한 것으로 확인 되는 등 그동안 주류세를 탈루해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 업소가 탈세하는데에 불법으로 유통한 주류상사 역시 처벌 대상으로 불법 주류판매 근절을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