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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나흘째, 노-노 갈등에 장기화 우려

"파업 미참여 규탄" 회사 앞 농성
노사간 합의도 못 찾아…장기화 조짐

 

 

광주 시내버스가 파업 재개 나흘째를 맞고 있다.

노사 입장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다 파업 참여 여부를 두고 노조 분열까지 생기면서 파업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파업 여파에 따라 버스 1000대 중 778대가 운행하고 있다.

 

파업 재개 사흘째에 접어들면서부터 파업에 불참하는 노조원들이 나오며 내부 분열이 생기고 있다.

 

앞서 전날 일부 노조원들이 파업 불참 선언을 한 회사 차고지를 막아서면서 일부 출차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도 노조 일부는 파업 불참 선언 등을 한 회사 2곳에서 농성을 벌인 뒤 해산했다.

 

큰 물리적 접촉 없이 이날 첫 차는 정상 운행했다.

 

노사는 3차 조정 협의가 결렬된 이후 이렇다 할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체 기사로 투입되는 비노조원 기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운행률 감소는 불가피하다.

 

광주시는 버스 운행률이 70%이하로 떨어질 경우 임차 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시는 파업에 따라 지하철 운행 횟수를 12회 늘리고 버스 정류장에 택시를 중점 배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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