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0 (월)

  • 맑음동두천 27.4℃
  • 맑음강릉 29.9℃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2℃
  • 맑음대구 28.8℃
  • 구름조금울산 29.6℃
  • 구름조금광주 28.4℃
  • 박무부산 25.5℃
  • 맑음고창 30.5℃
  • 구름조금제주 27.7℃
  • 맑음강화 25.9℃
  • 맑음보은 26.8℃
  • 맑음금산 28.6℃
  • 맑음강진군 28.1℃
  • 맑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실시간 뉴스


서일환 박사의 역사야톡

친일파도 존경하는 인물들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은 이순신 세종대왕 김구 유관순 안중근 등으로 나타난다 때에 따라서 박*리, 김*아, 박*성, 손*민, 조*필, 이*희, 유*석, B*S, 반*문 등 운동선수나 연예인 또는 정치인까지 존경하는 인물이 되기도 한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당시 종2품 3도 수군절도사로 나라를 구한 난세의 명장이자 성웅(聖雄)이며 사후에 정1품 영의정으로 추증됐다.

 

세종대왕은 조선의 4대 임금으로 조선의 기틀을 다지고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임금이다.  
 
김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이봉창 의거와 윤봉길 의거를 지휘했다. 한국광복군을 창설했고 남북협상을 주도하다가 이승만의 사주를 받은 안두희의 총격에 사망했다. 효창공원에 안중근 의사,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3의사와 함께 묻혀 있다.  
 
유관순은 이화학당 고등부에 재학 중에 천안으로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3.1운동에 참여했다. 아버지 유중권과 어머니 이소제는 현장에서 순국했고 유관순은 구속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시신없는 묘지에 비석만 세워졌다.  
 
안중근은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고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하여 항일의병에 투신했다. 하얼빈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뤼순감옥에서 순국했다. 아직도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친일파들이 이순신과 세종대왕은 물론 목숨을 바쳐 일제에 항거하던 애국자 김구, 유관순, 안중근을 존경한다고 한다. 일본 텐노에게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한다며 '一死以テ御奉公'이라는 혈서를 썼던 박정희만 존경해도 충분할 것이다. 
 
친일파들은 이승만의 독재 행위도 박정희의 친일 행적도 과거지사라고 한다.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의 과거는 묻어 두고 미래만 보자고 한다.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은 과거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고 피천득은 말했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것이 주인의 도리이다. 새롭게 오신 분도 고맙고 떠나가신 분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