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5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기술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참여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해 1,401억 원 규모, 219개 정보화사업의 발주 일정과 주요 과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관별 정책 방향과 기술 수요를 한눈에 파악하고, 내년도 공공사업 참여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국민연금공단 ‘노후통신장비 교체 등’ 40억 원 ▲한국국토정보공사 ‘2026년 입체주소 및 실내이동 경로 구축’ 39억 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18억 원 ▲전북자치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148억 원 ▲‘AI 기반 VFX 후반 제작시설 구축’ 40억 원 ▲‘AI 기반 완전자율형 스마트양식 제어 플랫폼 개발’ 10억 원 등 주요 기관의 전략 사업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북도는 합동
군산시가 구도심과 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란도란 골목형상점가, 군산중앙로 골목형상점가, 대야 골목형상점가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상점가는 ▲ 도란도란(오시요거리 및 우체통거리 주변) ▲ 군산중앙로(미원로 일원) ▲ 대야(대야농협 옆 ~ 대야시장 주변) 등 3곳으로, 도심과 지역 생활권 간 균형 있는 상권 육성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특히 이번 지정에는 월명동·흥남동 일대의 구도심 상권과 함께, 군산시 최초로 면 지역인 대야면이 골목형상점가로 포함됐다. 이로써 군산시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11개소에서 총 14개소로 확대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근거하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똑같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사용할 수 있어 소비 활성화와 유동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군산시 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할인 혜택과 지역 내 소비 증가가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상권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광양의 유기질비료 전문기업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 비료시장에 처음 진출해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업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전남도의 단계별 맞춤형 수출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지역 친환경 농자재의 해외 경쟁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봉강친환경의 주력 비료인 ‘토비타 골드’로, 초도 물량은 800포(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다. 제품은 일본 기타큐슈로 선적되며, 일본 유력 비료 상사를 모기업으로 둔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일본 전역 매장에 판촉용으로 공급돼 현지 농가에 소개될 예정이다. ‘토비타 골드’는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비료로, 우분·돈분 퇴비보다 유기물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토양 개량 효과가 뛰어나다. 국내에서는 이미 품질과 효과를 인정받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공원 조성 사업 등 공공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봉강친환경은 2019년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했으나 엄격한 검역 절차와 까다로운 품질 기준으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남도는 이 과정에서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 통상닥터 컨설팅 등 수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시간이 변화의 주체가 아니라, 변화속도를 측정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분수셈도, 분모는 분모끼리 더해 분모로, 분자는 분자끼리 더해 분자로 삼는것이 수포자들의 주장같지만, 중요한 자연의 수리적 현상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상식처럼 굳어진 고정관념, 지식체계를 뒤흔들 강동진 기자가 쓴 닫힌 사고를 열어라가 출간돼 주목을 받고 있다. 닫힌 사고를 열어라는 적어도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질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지식체계와 상식에 의문을 던져 흔들고 있다. 또한 책은 일반 독자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익숙한 수학 난제와 과학 이론, 경제 논리를 대상으로 사고의 전복을 시도한다. 수백 년 동안 풀리지 않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콜라츠 추측, ABC 추측, 쌍둥이 소수 추측, 골드바흐의 추측 등에 대해 저자는 새로운 접근법과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고정된 수학적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 시각을 갖도록 유도한다. 또한 일상 속 과학적 상식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대표적으로 관성 이론에 대해 “당연한 법칙이 아니라 재검토가 필요한 개념”이라 주장하며, 얼음이 물보다 가볍다는 통념 또한 “실제 무게의 관점에서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구일암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58 (충장로4가 37)에 위치한 백년가게 수제화 명가 “노틀담 & 바이슨” 업체를 탐방하였다. 본 업체를 1973년도에 창업하여 현재까지 52년간 명품 수제화 사업장을 운영 중인 임종찬 대표는 지금은 시대 흐름에 따라 수제화 시대가 아닌 기성화 시대라고 하면서 업종 변화의 물결을 따라 지금은 수제화 기술을 배울 사람도 없고 전수 받을 사람도 없어 지금은 아들과 함께 가족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런 기술이 사장되어선 안 된다고 하면서 장인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였다. “누군가의 발이 된다는 마음으로 47년간 ‘노틀담’을 운영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노틀담’을 찾아준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라고 고객들 덕분에 지금까지 본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4가 입구(충장파출소 건너편)에 자리한 ‘노틀담 & 바이슨’은 수제화를 만들어 파는 가게다. 스물둘의 나이에 ‘노틀담&바이슨’을 개업해 지금까지 장사해오고 있는 임종찬(74세·사진) 대표의 구두 인생은 1970년 시작됐다. 오늘의 주인공인 임종찬 대표는 곡성에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 익산 백제왕궁에서 첫 일출을 맞는 특별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6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찬란한 백제의 역사가 깃든 왕궁에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새해의 시작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7시 '여명 소원 나눔'으로 문을 연다. 시민들은 따뜻한 차를 나누며 소망을 적은 소원문을 걸고 새해의 안녕과 바람을 기원한다. 이어 해맞이 요가 퍼포먼스를 통해 이른 아침 몸과 마음을 깨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오전 7시20분과 7시50분 두 차례 공연을 통해 새해 아침을 울림 있는 합창으로 채운다. 일출 직후에는 '소원종 퍼포먼스'가 펼쳐져 종소리와 함께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백제왕궁에서 맞는 새해 첫 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시민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 김성한 전 야구감독이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김성한 전 야구감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전 감독은 군산상고를 졸업한 전북 출신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한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해태 타이거즈에서는 특유의 타격 폼인 '오리궁둥이' 타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특히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는 투수로도 26경기(106⅓이닝)에 등판해 10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79을 기록하고 1986년까지 통산 15승을 따내는 등 이른바 원조 '이도류'로 활약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기아 타이거즈 감독과 군산상고 감독 등을 역임하며 한국 및 전북 야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선수와 감독 시절 모두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를 이어온 김 전 감독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리더십도 보여줬다. 이 같은 도전 정신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은 새로운 이름과 비전으로 출범한 전북도가 도정 전반에 내세우고 있는 '도전경성'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김성한 전 감독
광주와 전남의 해묵은 갈등요소였던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겨진다. 광주공항이 '송정시대'를 연 지 61년, 국방부 평가 결과 '군공항 이전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지 9년 만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국방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토부)는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공항 이전을 위한 6자회동(TF)을 갖고 통합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6자회동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국토부 강희업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6자회동을 통해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을 조건으로 한 군공항 이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이전' '광주시, 무안군 지원 예산 1조원 중 부족 분 정부보조' '무안지역 첨단 국가산단·기업 유치 신속한 지원' 등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7년 말 KTX 호남선 개통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 기능이 무안공항으로 이전 될 전망이다. 이후 광주 군공항도 순차적으로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군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국방부가 무안군을 예비이전후보지역으로
전라남도는 19일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스타트업센터에서 제17회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혁신과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행사는 전남도와 국립목포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후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손명도 해남부군수, 전경선·손남일·신승철 전남도의원, 한정동 HD현대삼호 부사장, 이석문 대한조선 대표이사 등 지자체·기업·대학·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조선해양인의 날’은 2008년 12월 10일 전남 조선산업의 도약과 상생발전을 선언하며 연매출 10조 원 달성 비전을 선포한 것을 기념해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선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자동화 생산설비 개발로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송태영 이원마린 부사장, 지역 기업과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간 네트워크 활동을 주도한 조광희 리노버 대표, 부산신항 스마트 자동화 크레인
전남 영암군은 국내 최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증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하이드로제니스(Hydro-Zenith)'를 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수식은 전날 영암 대불산단의 친환경 선박 제조업체 ㈜빈센 본사에서 조선·해양산업, 전라남도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수된 하이드로제니스는 영암군과 전남의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개발·실증사업'의 성과로 해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이다. '수소(Hydro)'와 '정점(Zenith)'의 영어를 합성한 배 이름은 '친환경 선박의 정점'의 의미를 담고 있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검사·인증으로 기술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하이드로제니스는 길이 17.4m, 총톤수 32t 규모의 알루미늄 선체, 100㎾급 수소연료전지 2기와 92㎾h급 리튬이온배터리 4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탑재해 무탄소·저소음·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선박은 해양 관광·레저 분야 친환경 선박 전환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기반을 다져온 영암군은 이번 수소연료전지 선박 진수를 계기로 친환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7일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2026년 관광자원개발사업(도비전환) 신규사업으로 ‘동복면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도비 29억 원, 군비 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동복면 연둔리 마을 숲과 김삿갓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자연·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동복면 김삿갓 유적지는 방랑 시인 김삿갓의 삶과 문학적 가치를 간직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주변의 수려한 숲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간 접근성 부족과 기반 시설 미비로 체계적인 관광 자원화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광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김삿갓 초분지 정비, 주차장 조성, 김삿갓 로드 조성 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완료했으며, 사전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KBN 한국벤처연합뉴스 이상모 기자 | 한국뷰티산업학회(회장 윤천성)는 지난 2025년 11월 14일(금) 창립20주년 기념 연차컨퍼런스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회하였다. 금번 연차컨퍼런스는 ‘K-뷰티산업 현황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조계원국회의원, 한국뷰티산업학회, 문화강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여 한국 뷰티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연차컨퍼런스위원장인 조윤오박사의 개회 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윤천성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년동안 한국 뷰티산업은 학문과 산업이 함께 성장해왔고 학술적 깊이와 산업적인 경쟁력을 갖춘 K-뷰티의 발전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1부 뷰티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뷰티산업경영대상은 아로코스메틱 한성수대표, 뷰티산업교육대상은 강동대학교 이수희교수, 뷰티산업기업대상은 ㈜로로벨 남영지대표, 제론셀바인 김덕규 대표가 수상하였다. 2부 ‘K-뷰티산업 현황과 세계화 전략’에서는 좌장인 강혜진교수(신안산대)의 진행으로 학술분야에서는 ‘K-뷰티 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수희교수(강동대)가 K-뷰티는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