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의료계가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리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의과대학 교수는 주 1회 휴진 결정을 내리며 반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복귀 또한 불투명해졌다.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 배상원 최다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 효력을 멈춰달라며 의대교수, 전공의, 수험생 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들이 제3자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의대 재학생들의 경우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다며 원고 적격은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번 항고심에 앞서 1심은 소송을 제기한 의대생, 의대교수 등이 자격이 없다며 각하했다. 하지만 항고심 재판부는 결정 전까지 정부에게 모든 절차를 진행하지 말 것을 요청하면서, 증원에 대한 근거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재판부에 연구 보고서 3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 교육부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 회의 결과 등 49건의 증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 법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당초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기반으로 유력했던 6선 추미애 당선인 대신 5선의 우원식 의원이 선출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일각에선 이재명 당대표의 리더십에 흠집이 났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흔들리는 수준까지 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 결과, 우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그동안 당 안팎에선 6선으로 최다선인 추미애 당선인의 선출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다수였다. 특히 핵심 친명(친이재명) 조정식 의원과의 단일화로 '명심'을 받은 것으로 해석되며 '어의추(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우 의원이 선출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한때 총회장이 술렁이기도 했다. 그동안 강성 친명 색채를 드러내며 지지세를 확대한 추 당선인의 패배는 그만큼 의외라는 것이다. 당내에선 명심은 추 당선인이었지만, 의원들의 민심은 아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당선자 총회에선 89표를 얻은 우 의원이 80표를 얻은 추 당선인을 9표 차로 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초선 의원 대다수는 추 당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 가격이 39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간 ㎡당 평균 분양 가격(공급 면적 기준)은 11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49만8000원) 대비 2.36%, 전년 동월 대비 26.75% 증가한 수치로, 최근 1년간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를 3.3㎡(평) 기준으로 다시 환산하면 서울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무려 3884만1000원에 달했다. 서울에서 30평대 민간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면 약 11억6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 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 3.3㎡당 서울 아파트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3859만200원 ▲60㎡ 초과~85㎡ 이하 3729만원 ▲85㎡ 초과~102㎡ 이하 4116만4200원 ▲102㎡ 초과 4540만8000원으로,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부터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어섰다. 4월 지역별 민간아파트
전남도가 지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100여대가 참가하는 가운데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은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권 문화 교류와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위해 ㈜슈퍼레이스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래디컬컵 아시아', '코리아 트로페오'가 함께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동차 경주대회의 스릴과 박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주행거리 확대와 피트스톱(Pit-Stop)을 적용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메인관람석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최고등급인 슈퍼6000은 436마력 6200㏄ 엔진을 탑재한 아시아 유일 스톡카 종목이다. 올해 9라운드 중 유일하게 피트 스톱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행거리도 100㎞에서 160㎞로 60㎞를 늘렸다. 70분의 주행시간 동안 레이스 상황에 맞춰 한 차례 이상 급유나 타이어 교체를 해야 되는 특별규정으로 이번 라운드 우승자는 최대 5점 이상 포인트를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치밀한 전략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가 해수나 갯벌 접촉, 어패류 생식 등으로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산물 익혀 먹기와 상처부위 바닷물 접촉 삼가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면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5~6월께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 환자 발생이 집중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되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 주요 증상은 평균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안에 피부에 부종이나 발적(發赤), 반상 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이 나타난다. 전남에서는 지난 2020년 11명, 2021년 8명, 2022년 7명, 2023년 13명 등 최근 4년 간 39명의 환자가 발생,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같은 기간 전국 발생자의 16.5%, 사망자의 18.5%에 이른다. 감염자가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만큼 상처
전남 목포시에 수산식품의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종합 기능을 수행할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조성된다. 목포시는 오는 30일 대양산단에서 수산식품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에는 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2만8133㎡에 지상 4~5층 규모의 2개동이 건립된다. 이 곳에는 마른김 거래소와 R&D시설, 냉동·물류창고, 임대형 가공공장, 수출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마른김 거래소는 '검은 반도체'로 부상한 김 거래의 표준을 정립하고 유통·가격 투명성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김 거래의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과 전복, 어묵, 어패류 등의 수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36개의 임대형 가공공장과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등이 조성된다. 그 동안 목포시는 인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고급 어종과 해조류 등의 집산지이지만 수산물 가공산업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8%를 차지할 정도지만 가공품 생산규모는 전국 2위, 수출은 전국의 10.5%에 불
제1회 부산시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행사가 17일부터 3일간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판매전,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동래구청, 네이버㈜가 후원한다. 2020년 설립된 시소상공인연합회는 2021년부터 시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소비둔화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소상공인 판매전 86개 부스 △네이버 쇼핑 라이브관 △소상공인 정책홍보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5시 행사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채선주 이에스지(ESG)정책대표,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관계자 등 40여 명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 회사를 인수합병한 회사라 하더라도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의 하자보수 부분에 대해 50%의 손해배상 책임을 가진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재판장 정영호)는 광주 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A 건설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A 건설사는 7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 지난 2013년 12월쯤 아파트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B 건설사는 A 건설사를 흡수·합병하면서 분양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2년 감정에서 공용부분 방화문은 50%, 전유 부분 방화문은 75%가 각각 내화시험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 B 건설사는 준공일 기준 8년이 넘은 방화문을 표본으로 선정해 성능시험이 이뤄졌기 때문에 방화문 하자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방화문의 성능시험은 원고와 피고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시험대상을 선정한 것으로 보이고 시험체가 옮겨지는 과정에서 충격이나 손상을 입게 됐다고 볼 만한 사정도 찾기 어렵다"며 "아파트에 설치된 방화문이 법령에서 정한 내화성능에 미치지 못함을 알 수 있으므로
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배한다. 홍 시장이 광주 민주묘지를 찾는 건 대구시장 취임 이후 처음이며, 2021년 8월 20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시절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약 3년 만이다. 대구시장에 당선된 이후인 2022년 11월 25일 민주묘지 방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취소한 바 있다. 홍 시장의 광주 민주묘지 방문은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을 대표하는 사업인 달빛철도 건설 등 두 지역 공동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1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44주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이날 참배에는 대구시 간부들과 시의회 의장단 일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간부 공무원들도 참배에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시장은 앞서 올해 2월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64주년 대구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홍 시장과 강 시장 등 두 지역 참석자들은 참배를 마친 후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중소벤처뉴스 정순영 기자 |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회사인 올해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 운동의 성지 금남로 구 도청분수대 전일빌딩 건너 무등빌딩 16층에 위치한 알엑스오 그룹을 전격 방문하였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는 AI 토종 기업이 있다. 올해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 운동의 성지 금남로 구 도청분수대 전일빌딩 건너 무등빌딩 16층에 위치한 알엑스오 그룹이다. 16층에 올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김대현 방송연구원과 AI팀장이 정중하게 맞아 주었다 유튜브 정순영tv 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혹시나 젊은기업이라 실수하면 어쩌나하는 소심한 걱정이 있었지만, 그냥 생방송 했어도 무리가 없게 한편의 공연을 보듯 회사 소개가 멋지게 진행 되었다 알엑스오 World Enterprise RXO(Resurrect Exchange Operation)는 "세계교역을 부흥시키는 경영" 철학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세계전략 전개하는 기업이다. 알엑스오는 2023년 멕시코 막달리나 컨트라라스에서 스마트시티 AI R&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에서 MOU
중소벤처뉴스 이재배 기자 | 오늘 전북 군산시 새만 북로 190에 위치한 지스타 모빌리티(주) 본사에서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지스타 모빌리티(주) (김종필 회장), ㈜수인굿라이팅 (최병하 대표이사), 애린테크(주) (박을순 대표이사), ESG(주) (구일암 대표이사)는 신재생 에너지 ESG 경영 전문기업인 “ESG(주) 탄생과 더불어 경제살리기 Project”를 위한 행사를 성공적인 개최와 ESG 성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비바람을 맞으며 이번 행사에서 태양광 가로등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히 ㈜수인굿라이팅 (최병하 대표이사)는 태양광 가로등 3대를 설치하였다. 이번 행사에 국내외 VIP에게 특별한 선물과 퍼포먼스를 준비하였으며 참여한 많은 기업들이 협찬과 후원으로 푸짐한 선물과 경품을 다음과 지급할 예정이다. 지스타 모빌리티(주) 김종필 회장은 경품으로 150만원 상당의 전기자전거를 경품을 후원한다. ㈜수인굿라이팅 최병하 대표이사는 태양광 가로등 1대, 애린테크(주) 박을순 대표이사는 AI CCTV 5대를 경품으로 지급하기로 하였다. 또한 보삼바이오산업(주) / 중소벤처뉴스 박철환 회장은 핼시365를 참석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세븐브로이 맥주㈜에서
전남에서 뱀에 물리는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25분께 전남 순천시 주암면 한 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 A씨가 '뱀에 손가락을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후 12시 15분께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증심사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70대 B씨가 오른쪽 손가락을 뱀에게 물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뱀의 활동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 26분께에는 장성군 삼서면 한 마을회관 앞에 뱀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지난 4일 오후 4시 39분께에도 담양군 담양읍 한 식당 안으로 뱀이 들어와 출동한 소방당국이 포획하기도 했다. 전남소방본부 구급출동 사례를 분석한 결과 뱀 물림 출동 건수는 2021년 54건에서 2022년 92건으로 70.37%(38건)나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1.74%(20건) 늘어난 112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