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가공에서 품질인증, 연구개발(R&D), 수출에 이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수출 전진기지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30일 목포 대양산단에서 김영록 지사,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유관기관,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 수출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총 113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5층 규모(연면적 4만 6000㎡ )로 수산식품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개발시설, 냉동·물류창고 등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은 2년 연속 3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남도는 김 2억2000만 달러, 전복 5000만 달러 등 총 3억7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수산물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준공되면 전남에서 직접 생산한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가공과 수출 체계가 구축돼 수산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다양한 크기의 가공공장 36개소가 구축되는데 업체 규모와 생산가공품에 따라 임대할 수 있다. R&D 연
김영록 전남지사가 30일 순천 웃장 전통시장을 방문, 내수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소행성(소상공인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조동옥 웃장 상인회장, 전남도의회 김정희·김정이·한숙경 도의원, 유현호 순천부시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본부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조 회장은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을 도에서 적극 지원해 시장환경이 쾌적해졌다"며 "상인회 주도로 준비 중인 국밥축제와 남도음식거리 홍보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이에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이용객이 줄고 소비가 침체돼 안타깝다"며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소행성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소행성 프로젝트에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용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공공·상생배달앱 가맹점·소비자 마케팅 지원 ▲지역 자원 연계 로컬 브랜드 육성 시책 등을 담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 금융지원은 경영안정자금을 1000억원에서 150
광주 북구에 18홀을 갖춘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문을 연다. 광주 북구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 개장식을 갖고 '북구파크골프장'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열 북구파크골프장은 연제동 북구종합운동장 내 2만547㎡ 부지에 조성됐다. 총길이 630m A코스(9홀)와 592m B코스(9홀) 등 18홀을 갖췄다. 잔디광장과 관리사무실,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설치했다. 구는 이번 파크골프장이 지역사회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하고, 각종 대회 개최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골프장 내 잔디광장을 활용, 홀 추가 조성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 대비 관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파크골프장 설립을 추진했다.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북구종합운동장 유휴부지 사용 허가를 받았다. 이후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공사를 시행해 최근 조성을 마쳤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파크골프장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생활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으로 기온 차가 큰 5월 마지막 주 화요일 28일, 오후2시 군산시 제2국가산단 새만금로 노상 기온은 26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네비게이션에 지스타모빌리티 생산공장을 찍고 목포를 출발한지 2시간째, 멀리 광활한 공장부지에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늘어선 공장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스타모빌리티 사옥이다. 주 출입구 정문에는 행사를 알리는 안내 플랜카드가 간간이 세차게 부는 바람에 펄럭임을 멈추지 않고, 분 단위 행사 타임 스케즐표를 보니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는 ESG(주)의 창립을 위한 발대식이 결코 예사스럽지 않다. 이름이 낯설지 않은 지체 높으신 V V I P 들의 축사, 격려사, 환영사, 그리고 발대식 뒤풀이와 흥을 돋아줄 다수의 유명가수 즉석공연, 다채로운 (경품 추첨)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마련돼 참석자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가 될성 싶다. 행사장 입구 주차장에는 방문객을 태운 대형버스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회원들의 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잠시 후 열릴 ESG(주) 출범식과 제휴사들의 기업 비전에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이들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스타모빌리티 생산동 입구에 마련한 연단과 무대에 내걸린 캐
지난해 전남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수가 6300만명을 웃돌며 역대 두번째이자 2012년 여수엑스포 이후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에서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6300만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5600만명)보다 700만명, 비율로는 13% 증가했다. '엑스포 특수'로 9000만명대를 기록했던 2012년 이후 11년만에 최대치다.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총괄하는 자료다. 지역별 대표 관광지 등이 지점으로 등록돼 있다. 전남 관광이 붐을 이룬 데는 2022~2023년 전남방문의 해, 제104회 전국체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광양매화축제 등 시·군별 유명 축제들이 잇따라 성황리 개최된 점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별로는 '국제 정원도시' 순천이 1200만명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국의 나폴리' 여수가 1140만명, 항구도시 목포가 792만명, 친환경 생태도시 담양이 344만명, 동부권 중심도시 광양이 342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관광객 증가율은 순천 91%, 광양
부당한 방법으로 회장을 징계하는 등 내홍을 겪었던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이하 부상자회)가 지난 11일 임시 총회를 열어 황일봉 회장의 징계를 철회하고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수장이 다시 정비된 만큼 부상자회는 그동안 내부 갈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 5.18 민주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포함, 특히 ‘보상’과‘배상’을 혼동하는 오류가 있었던 만큼, 이를 바로 잡아 정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27일 부상자회는 1980년 5월 당시 반란 군부가 민주화를 외치던 광주시민들을 총칼과 군홧발로 짓밟고 목숨을 앗아간 사건은 국가의 불법적인 폭력으로 마땅히 국가배상법에 따른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990년 최초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하 광주보상법)이 제정되어 시행할 당시 ‘보상’과‘배상’을 혼동하는 오류가 있었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관련 법조문에도 국가의 정당한 법 집행으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때에는 보상이 맞고 국가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는 배상으로 용어 자체가 틀리며 적용법 또한 손해보상과 국가배상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국가배상법 제2조 “배상 책임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 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시민 대상 공연프로그램 ‘시티즌 5월’의 5월 프로그램 ‘새벽불’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26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4 광주 소셜(social)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된 ‘시티즌 5월’은 지역사회의 주요 이슈와 시대 질문에 대해 사회적 발현도를 높이고자 미로센터와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선보인 ‘새벽불’ 프로젝트는 1980년 5월 27일 새벽 최후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한 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음악순례단이 오월길을 걸으며 5·18 사적지 등 7곳(▲5·18 최초 발포지 ▲녹두서점 옛터 ▲광주MBC 옛터 ▲광주YMCA 옛터 ▲5·18민주광장 ▲5·18기록관 ▲미로센터)에서 작은 추모음악회를 펼치기도 했다. 박성언 음악감독은 “‘새벽불’은 시민과 함께하는 위령소리 순례단이 오월길을 걸으며 만나는 추모음악회를 통해 오월 영혼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뜻을 계승해 나갈 새로운 미래세대의 희망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벽불’ 프로그램을 통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단골고객, 재고, 매출관리 )설치를 희망하는 1,000여개 소상공인에게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1년간 지원한다. 27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전환 확산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 SaaS(Software as a service) : 외부 전문기업이 운영하는 매출분석, 재고관리, 고객예약 관리 등의 B2B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소상공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급 사업’은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수작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매출분석, 재고관리, 수발주/물류관리, 고객예약관리 등을 전용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화 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미 시중에 상용화된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료(구독료)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사업 운영 관련 정보(매출액, 재고, 수발주 등)를 손쉽게 관리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장운영 비용 절감 및 고객관리(예약,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발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인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공제 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ㆍ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과 자격증 과정 및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가입자 초등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어캠프 서비스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공제 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 기관을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철강협회와 '제3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스테인리스 관련 중소기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중소기업과 관련 연구소에는 4천만원의 상생지원금이 지급되며 포스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내 행사·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선정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대웅펫은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반려동물용인 'UDCA정'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UDCA정은 UDCA를 주성분으로 하는 반려동물 간 기능 개선제다. 정제 한 알에 UDCA 200㎎이 포함돼 있다.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하는 성분으로, 우루사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UDCA정은 반려동물이 쉽게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형태로 제작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반려동물의 체중 ㎏당 10∼15㎎씩 하루 1∼2회 경구 투여하면 된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동물의약품을 지속해 출시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13개 시군이 올해 찾아가는 주민 의료서비스를 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3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시군은 여수, 담양, 곡성, 구례, 고흥, 장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영광, 장성, 완도다. 해당 지자체와 농협은 지역 병원, 한의원, 치과병원 등과 협약해 의료진을 확보, 마을회관, 농협 등에서 임시진료소를 마련한다. 고령 농업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은 지자체 등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임시진료소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군별 예상 검진 인원은 여수 200명, 담양 450명, 곡성 800명, 구례 400명, 고흥 1천900명, 장흥 200명, 강진 250명, 해남 2천400명, 영암 400명, 함평 400명, 영광 600명, 장성 600명, 완도 400명 등 9천여 명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은 고강도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으나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렵다"며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농협이 힘을 모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